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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107

쇠사슬 묶인 안중근…韓 사진 수집한 대만 작가 "운명이었다" 쇠사슬 묶인 안중근…韓 사진 수집한 대만 작가 "운명이었다" 이보람 23.06.24 20:56 1910년 3월 25일 이토 히로부미를 살해한 조선의 안중근 의사가 사형 선고를 받고 형 집행 전에 남긴 사진. ⓒ Hsu Chung Mao Studio.© 제공: 중앙일보 1910년 3월 25일 이토 히로부미를 살해한 조선의 안중근 의사가 사형 선고를 받고 형 집행 전에 남긴 사진. ⓒ Hsu Chung Mao Studio. 사진 속에는 쇠사슬로 묶였지만 어깨를 편 채 결연한 눈빛으로 꼿꼿이 앞을 응시하는 한 남성의 모습이 담겨 있다. 안중근 의사가 사형 집행 하루 전인 1910년 3월 25일 촬영된 사진이다. 이 사진을 세상에 알린 이는 대만의 사진 수집가이자 칼럼니스트 쉬충마오(徐宗懋). 그가 1910~1.. 2023. 6. 25.
미 정부, 일제가 남한에 남겨놓은 자산, 배상액의 4배라고 주장 미 정부, 일제가 남한에 남겨놓은 자산, 배상액의 4배라고 주장 기자명 고승우 민언련 고문·언론사회학 박사 입력 2023.05.27 12:20 [한미관계 탐구 (24)] 미국 일본 챙기려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에서 한국 철저히 배제 미국이 자국 이익을 챙기기 위해 국제법규나 심지어 우방국 관계도 파괴하는 것은 오늘날 반도체, 자동차 배터리 기술과 생산을 둘러싼 규제에서도 들어난다. 심지어 우방국 지도자에 대한 도감청도 서슴치 않는다. 미국은 자국 정보기관이 해외 불법 도감청을 한 것에 대해 처벌한 적은 없고 그런 불법을 폭로한 내부 고발자는 간첩죄로 엄중 처벌한다는 법을 만들어놓았다. 이런 미국이 2차 대전이후 동북아에서 일본을 미국의 교두보로 만들기 위해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을 통해 일본에 선심을 베푸는.. 2023. 5. 27.
서울 미군정 총독부 일본인 고문위촉, 조선인 정치조직 등 인정 안해 서울 미군정 총독부 일본인 고문위촉, 조선인 정치조직 등 인정 안해 고승우 민언련 고문·언론사회학 박사입력 2023. 3. 22. 14:06 [한미관계탐구 (07)] 종전 직후 미국의 남한 점령정책 기조 [미디어오늘 고승우 민언련 고문·언론사회학 박사] 미국은 1942년부터 1945년까지 태평양 전쟁 이후 한반도에 대해 연합국과 협의해 식탁통치를 실시한 뒤 적절한 절차를 거쳐 독립하게 만든다는 원칙을 세우고 포츠담, 카이로 회담 등에서 영국, 중국, 소련 등과 협의했다. ▲ 1945년 7월 26일 포츠담 선언을 앞두고 미국 트루먼 대통령, 스탈린 소련 공산당 서기장 등이 모여 회의를 하고 있는 모습. 이 회담에서 한국문제와 관련해서는 제8항에서 미국은 일본이 붕괴 또는 항복한 이후의 한반도 점령정책을 1.. 2023. 5. 23.
장진호와 초신호…일제 수탈지에서 시작된 미-중 충돌 장진호와 초신호…일제 수탈지에서 시작된 미-중 충돌 등록 2023-05-20 10:00수정 2023-05-20 16:19 [한겨레S] 서재정의 한반도, 한세상 장진호에 서린 식민지배 그림자 2020년 10월27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제5회 장진호 전투영웅 추모 행사에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 이글스가 참전 용사의 희생을 기리는 추모 비행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겨레S 뉴스레터를 구독해주세요. 검색창에 ‘에스레터’를 쳐보세요. 장진호는 함경남도 장진군에 있는 인공호수다. 한국전쟁에서 미군과 중국군(정확하게는 ‘인민지원대’)이 1950년 11월27일부터 12월10일까지 최대의 혈전을 벌인 전투 장소이기도 하다. 미군은 이를 ‘초신 전투’라고 부른다. 당시 미군이 사용한 지도가 일본 식민지 시기.. 2023. 5. 20.
통일의 선행조건인 국민통합, ‘백범의 삶’에 답이 있다 통일의 선행조건인 국민통합, ‘백범의 삶’에 답이 있다 [임정 103주년 특별기고] 홍원식 (사)국민통합비전 이사장 기자명 홍원식 입력 2022.04.14 17:33 수정 2022.04.16 21:57 홍원식 / (사)국민통합비전 이사장(법학박사, 통일헌법학) 2줄 왼쪽 세 번째부터 신익희·신규식·이시영·이동휘·이승만·손정도·이동녕·남형우·안창호 등 주요인사들. 맨바닥인 1줄 세 번째가 김구(1921.1.1.백범의 위치 실증). [사진출처 -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 대한민국임시정부 태동의 뿌리인 ‘3·1운동’의 전개 사실이 [AP], [뉴욕타임즈] 등 세계 각국 언론에 보도되자 북경대 진독수 교수는 “이번 조선인들의 독립운동은 위대하고 명료할 뿐만 아니라 정확한 신념 하의 비폭력저항운동으로 세계 시민혁.. 2023. 5. 16.
[길 위에읽는 한국전쟁 2] 미군과 소련군이 설치한 38선 아직도 남한 곳곳에 있다 [길 위에읽는 한국전쟁 2] 미군과 소련군이 설치한 38선 아직도 남한 곳곳에 있다 미군과 소련군이 설치한 38선 표지 23.04.25 13:36ㅣ최종 업데이트 23.04.25 13:36 윤태옥 ▲ 연천 한탄대교 남단 38선 표지 ⓒ 윤태옥 휴전선과 38선은 다르다. 한국전쟁은 38선에서 시작했고 휴전선에서 멈춘 것이다.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강화 교동도에서 강원도 고성까지 휴전선 답사여행을 5박6일씩 두 번이나 하고 나서야 비로소 이 사실을 알아차렸다. 나의 현대사 지식이라고는 습자지보다 얇아 물 한 방울에도 구멍이 날 지경이었다. 여러 군데 흩어져있는 38선 표지석 현재 군사분계선 남쪽의 38선 가운데 가장 서쪽은 경기도 연천군 백학면 마현리이다. 대한민국의 통치력이 미치는 영역, 곧 남한에서 38도의.. 2023. 4. 25.
4·3 진실·화해 기록한 3만303점,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될까 4·3 진실·화해 기록한 3만303점,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될까 등록 2023-04-03 10:00수정 2023-04-03 10:38 허호준 기자 제주도·4·3평화재단,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 5·18 민주화운동 등재 계기로 2017년부터 본격 추진 “국가폭력과 그 이후의 과거사 해결 방법 선도적 사례” 제주4·3평화재단이 2021년 상반기 ‘기록이 된 흔적’이라는 주제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사전 준비로 연 ‘기록이 된 흔적’ 전시회에 공개한 4·3위원회의 ‘4·3희생자 심의·결정 요청서’. 허호준 기자 역사는 기록이 말한다. 1987년 6월 항쟁 이전 50여년에 걸친 침묵과 탄압의 시대에도 4·3의 진실이 세상에 드러날 수 있었던 것은 기록과 기억의 힘이었다. 기록은 역사의 .. 2023. 4. 20.
[꼬꼬무 찐리뷰] 3만명 제주 사람들은 왜 무참히 살해됐나…'제주 4.3' 비극 [꼬꼬무 찐리뷰] 3만명 제주 사람들은 왜 무참히 살해됐나…'제주 4.3' 비극 강선애 기자 작성 2023.04.07 11:31 수정 2023.04.07 12:23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역사 속 '그날'의 이야기를, '장트리오' 장현성-장성규-장도연이 들려주는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 본방송을 놓친 분들을 위해, 혹은 방송을 봤지만 다시 그 내용을 곱씹고 싶은 분들을 위해 SBS연예뉴스가 한 방에 정리해 드립니다. 이번에 '당신'에게 들려주고 싶은 '그날'의 이야기는, 지난 6일 방송된 '백골시신과 시멘트-1948, 사라진 사람들' 편입니다. 이야기 친구로는 가수 겸 배우 강미나, 배우 장혁진, 김의성이 출연했습니다.(리뷰는 '꼬꼬.. 2023. 4. 20.
미군정 경찰 조직에 친일파 5000여명, 광복군 출신은 15명 제주 4·3, 미국 가짜뉴스 만들고 군경 작전 벌여 주민 1만 4천여 명 살해돼 기자명 고승우 민언련 고문·언론사회학 박사 입력 2023.04.15 11:01 [한미관계 탐구 (14)] 미국의 제주4‧3 개입과 친일 경찰 등의 양민학살 (01) 제주 4·3의 진상은 미군 비밀자료 등에서 확인된 미국의 군사적 개입, 친일경찰과 군인들의 양민학살 등에 대해 제주4‧3사건진상규명및희생자명예회복위원회가 공개한 관련 자료 등을 통해 그 전모의 일부가 드러났는데 이를 2회에 걸쳐 소개한다. 제주 4·3의 발생 원인의 하나로 미국의 남한 단독정부 수립 추진 반대가 손꼽힌다. 따라서 제주 4·3을 다루기 위해서는 미국의 유엔을 통한 남한 단독 정부 수립 추진에 대한 설명이 우선되어야 한다. 미국은 소련과 협의하던 한반.. 2023. 4.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