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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107

역사를 망각하면 역사의 보복을 당한다 역사를 망각하면 역사의 보복을 당한다 간토대지진 조선인학살 100주기 특집 ① 개괄-잊혀진 통한의 100년 기자명 이승현 기자 입력 2023.08.17 17:59 1923년 9월 1일 일본 간토지역에서 발생한 대지진의 와중에 수천명의 조선인이 학살당한 대참극이 벌어졌다. 100년의 세월이 지나도록 학살의 진상은 분명히 밝혀지지 않았고 당시 계엄령을 발표해 조선인 학살을 주도한 일본 정부는 진상규명과 사죄, 배상요구를 거부하고 있다. 그날의 기억을 잊지 않고 다지는 일. 간토 대학살 100주기를 맞아 필요한 일이다. [통일뉴스]는 간토대지진 조선인학살 100주기를 맞아 특집 연재를 시작한다./ 편집자 간토대지진 조선인학살 100주기 특집 ① 개괄-잊혀진 통한의 100년 간토대지진 조선인학살 100주기 특집.. 2023. 8. 18.
이종찬 광복회장 “1919년부터 민주공화정 체제 바꿔 독립운동” 이종찬 광복회장 "임시정부, 독립운동 사령부이자 중심…임의단체 아니야" 박찬제 기자입력 2023-08-23 14:45 이인호 서울대 명예교수 "임시정부는 임의단체…국가적 기능 하지 못해" 이종찬 "김일성도 이런 모욕은 안 해…헌법 전문에 '임시정부 법통 계승' 문구 있어" 이종찬 광복회장이 23일 서울 여의도 광복회관 3층 대강당에서 열린 '김자동 선생 서거 1주기 추모식'에서 추모사를 하고 있다. [사진=박찬제 기자] 이종찬 광복회장은 23일 1919년 상하이에서 설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임시정부)가 '임의단체'라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북한의 김일성도 임시정부를 모욕한 적 있지만 이런 식의 모욕은 하지 않았다"며 분노했다. 이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광복회관에서 열린 '김자동 선생 서거 1주기 .. 2023. 8. 16.
군인들의 부끄러운 반란... 끝까지 막은 한 사람 군인들의 부끄러운 반란... 끝까지 막은 한 사람 12.12 군사반란 당시 반란군에 홀로 맞선 정선엽 병장 이야기 23.08.04 07:03l최종 업데이트 23.08.04 07:03l 손우정(roots96) 이 기사는 대통령소속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여러 자료를 참고하여 작성한 글을 축약한 것입니다. 전체 글은 2023년 9월 13일 발간 예정인 에 수록할 예정입니다.[기자말] ▲ 동신고등학교 흥사단 아카데미 지도교사와 학생들 아랫줄 맨 오른쪽에 앉아있는 학생이 정선엽이다. ⓒ 정형윤 관련사진보기 정선엽(1956~1979)은 전라남도 영암군에서 3남 2녀 중 넷째 아들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 네 살 위인 형과 함께 광주로 유학 와 동신고등학교를 다닐 때는 안창호의 뜻을 이은 흥사단 아카데.. 2023. 8. 5.
70년 된 세계 최장 정전협정과 이승만의 막장 드라마 70년 된 세계 최장 정전협정과 이승만의 막장 드라마 기자명 고승우 민언련 고문·언론사회학 박사 입력 2023.07.29 08:05 [한미관계 탐구 (34)] 미국 평화협정 타결 막으려는 이승만 제거 계획세워 정전협정 70년이 되는 오늘날 한반도는 6·25 전쟁 직전의 상황보다 훨씬 전쟁위기감이 높고 실제 미래의 전쟁을 위해 한미일, 북중러 군사협력체제가 강화되고 있다. 미국이 중국 포위, 압박 전략을 군사, 경제 등 전방위적으로 강화하면서 동북아의 신냉전 파고가 높아지고 있다. 세계 최장의 정전협정이 평화협정으로 전환되어야 하지만 그럴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 대신 국내 일부 대중매체는 6·25에 참전한 외국인들의 영웅담과 함께 그들이 오늘날 한국의 발전을 닦는데 기여했다는 점, 국내산 무기가 세계.. 2023. 7. 29.
좌절된 좌우합작을 통한 통일정부 수립의 꿈 [몽양 여운형 선생 서거지] 몽양 여운형선생의 좌우합작 ​ [북한을 가지 말라는 미군정, 내가 윗방 으로가든 아랫방으로 가든, 손님이무슨 상관이냐? ]. 몽양 여운형은 '좌우합작을 통한 통일국가'를 만들기 위해, 북한을 5차례나 방문하여, 김일성과 만났다.. 미군정은 이런 여운형의 활동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며, 북조선으로 가지 못하도록 말렸는데.. 이에 대해 여운형은 '내 집에서 내가 윗방으로 가든 아랫방으로 가든, 손님이 무슨 상관이냐'라고 호통쳤다.. . [ 역사 공부 ㅡ 몽양 여운형 ] (순국 76주년, 1947.07.19) . 이념을 내려 놓다. 좌우를 넘어 민족을 하나로,몽양 여운형 ​ (나라를 사랑하려거든 역사 공부하라) [ 순국 87주년(36.2.21) '단재 신채호' ] [ 조선혁명선언(23.1) 100주년 ].. 2023. 7. 29.
발굴된 시체만 382구, 제주공항 자리에서 가장 많이 죽었다 [윤태옥의 길 위에서 읽는 한국전쟁] 발굴된 시체만 382구, 제주공항 자리에서 가장 많이 죽었다 [윤태옥의 길 위에서 읽는 한국전쟁] 윤태옥입력 2023. 7. 8. 11:09수정 2023. 7. 8. 11:18 [길 위에서 읽는 한국전쟁9] 현대사 생생한 흔적 마주할 수 있는 제주 다크투어리즘 [윤태옥(답사 여행객)] 한라산 정상, 오름, 파란 바다, 검은 돌 해변, 어선들의 불빛, 돌고래와 가마우지... 제주는 여행천국이지만 제주의 아름다움을 아무리 상찬한다고 해도 깊고 넓게 깔린 제주4.3을 암막처럼 가리진 못한다. 지난밤의 역사이고 오늘 아침의 상처다. 그리하여 제주는 우리나라 다크 투어리즘의 대표 격이다. 4.3의 수많은 흔적에서 전쟁과 평화, 학살과 생존, 민초와 권력, 우리 역사와 세계사의 연결 등등을 걷고 보고 더듬어볼 수 .. 2023. 7. 9.
“손 묶인 사람들 빨래 널 듯 세우고…서북청년단이 총 쐈어” “손 묶인 사람들 빨래 널 듯 세우고…서북청년단이 총 쐈어” 등록 2023-05-30 15:45수정 2023-05-30 21:23 고경태 기자 서산 부역혐의 희생사건 목격자 한광석씨 1950년 10월께 벌어진 충남 서산시 갈산동 교통호 인근의 학살 현장을 목격한 한광석(88)씨. 그는 “아침 해가 뜨면 경찰이 하얀 옷을 입고 손이 묶인 사람들을 산에 끌고 가 빨래줄 널듯이 세워놓고 총을 쏘는 장면을 5~6차례나 봤다”고 증언했다. 고경태 기자 k21@hani.co.kr ‘충남 서산 부역혐의 희생사건’ 유해발굴 장소를 특정하는데는 목격자 한광석(88)씨의 증언이 결정적 도움을 줬다. 한광석씨는 30일 오전 갈산동 176-4 발굴현장에서 와 만나 73년 전 직접 목격한 상황을 들려줬다. 그는 한국전쟁 직후인.. 2023. 6. 28.
“주검을 바위로 눌렀다”…대전 7천명 학살 골령골의 73년 “주검을 바위로 눌렀다”…대전 7천명 학살 골령골의 73년 등록 2023-06-28 06:00수정 2023-06-28 14:36 최예린 기자 이승만 정부 군·경 한국전쟁 민간인 총살 “총알에 깨진 머리, 살점이 흙 위로 삐죽…” 위령제에 진실화해위원장·대전시장 불참 1950년 한국전쟁 발발 직후 대전 산내 골령골로 끌려가 두 발목을 잡힌 채 총살당하기 직전의 피해자 모습. 고 이도영 박사가 1999년 말 미국 국립문서기록보관청(NARA)에서 발굴한 사진이다. 자료사진 1950년 7월4일, 임순재는 백일을 갓 넘긴 딸의 울음소리를 뒤로하고 집을 나섰다. “유성경찰서로 나오라”는 통지를 따르지 않았다가는 나중에 어떤 낭패를 볼지 알 수 없었기 때문이다. 예감이 좋지 않았다. 아내에게는 “경찰서에 들렀다 출근.. 2023. 6. 28.
대전 산내 골령골 민간인 학살 [단독] 흙 위로 삐져나온 사람 발.. 민간인학살 직후 사진 찾았다 심규상입력 2020. 10. 16. 09:51수정 2020. 10. 17. 08:48 영국 워닝턴 기자가 찍은 '골령골 죽음의 계곡', 대전 동구청 12월 전시 예정 [심규상 대전충청 기자] ▲ [발굴사진] 1950년 대전 골령골에서 군경이 민간인을 학살한 직후 현장 모습이 담긴 사진이 확인됐다. 총을 멘 북한군 5명과 마을주민으로 보이는 4명이 한 줄로 늘어서 시체가 묻힌 구덩이를 응시하고 있다.1950년 7월 또는 8월, 대전을 점령한 북한군과 함께 골령골 현장을 방문한 영국 의 앨런 위닝턴 기자가 찍은 사진이다. ⓒ 데이빗 밀러 대전동구청 국제협력특보 제공 ▲ [발굴사진] 인근 주민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골령골 현장을 방문한 북한군에.. 2023. 6.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