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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1)51

건강검진에서 ‘대장 용종’이 발견됐는데… 건강검진에서 ‘대장 용종’이 발견됐는데… 권대익 기자 입력 2023.10.29 08:40 수정 2023.10.29 11:33 [강재헌 교수의 건강 제안]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50세 이상을 대상으로 시행한 대장 내시경검사에서 30-40%에게서 대장 폴립이 발견된다. 게티이미지뱅크 52세 A씨는 직장 건강검진에서 대장 용종(茸腫·폴립) 3개가 발견됐으니 소화기내과 진료를 받으라는 연락을 받았다. 대장 폴립 2개는 염증성이어서 걱정할 필요가 없지만 나머지 한 개는 크기가 커서 절제하지 못하고 조직 검사만 시행했는데 선종(腺腫·adenoma)으로 진단돼 폴립제거술을 받고 추적 관찰을 받기로 했다. 대장 폴립은 대장 내벽에 자라나는 세포 덩어리다. 대부분 몸에 해롭지 않지만 일부 폴립은 시간이 지나면 대.. 2023. 10. 30.
“성묘만 했을 뿐인데” ‘이 상처’ 생각 없이 방치했다 사망까지 이른다? “성묘만 했을 뿐인데” ‘이 상처’ 생각 없이 방치했다 사망까지 이른다? 입력 2023. 9. 5. 16:50 오리엔티아 쯔쯔가무시라는 세균을 가지고 있는 진드기의 유충이 사람을 물 때 발생하는 질병. 방치할 경우 전신에 걸쳐 발진이 일어날 수 있다. [헤럴드DB]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어제 성묘를 다녀왔는데, 뭔가 따끔거리고 가려워요. 모기와는 다른 느낌이에요.” 40대 주부인 A씨는 이달 말로 다가 온 추석이 오기 전 성묘를 다녀온 후부터 가려운 느낌에 밤잠을 설쳤다. 벌레에 물린 것은 확실한데 정확한 연유를 알기란 어려웠다. A씨처럼 성묘, 등산 등 야외활동에서 벌레에 물린 후 원인 모를 가렴증, 오한, 고열을 넘어 기침, 구토, 근육통 증상이 나타난다면 ‘쯔쯔가무시병’을 의심해야 한다. 단.. 2023. 9. 6.
"감기겠지" 했는데 목 뻣뻣해지고 실신…20대도 안심 못 하는 '이 병' "감기겠지" 했는데 목 뻣뻣해지고 실신…20대도 안심 못 하는 '이 병' 박정렬 기자입력 2023. 9. 5. 15:47수정 2023. 9. 5. 15:58 [박정렬의 신의료인] '놀면 뭐하니' 김태호 PD가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진행된 '2021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상을 수상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제공=MBC 2021.12.29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무한도전 등 인기 예능 프로그램을 제작한 김태호 PD가 최근 유튜브 채널 '요정 재형'에 출연해 30대 뇌수막염에 걸린 사실을 털어놨다. 그는 "첫날은 오른쪽 눈, 둘째 날은 왼쪽 눈, 셋째 날은 양쪽 눈에 열이 몰려 레이저가 나오는 것 같았다"며 "모니터가 보이지 않고 열이 40도까지.. 2023. 9. 6.
“난 독감인 줄 알았지”…입원까지 하고보니 ‘급성 신우신염’이라고? [생활 속 건강 Talk] “난 독감인 줄 알았지”…입원까지 하고보니 ‘급성 신우신염’이라고? [생활 속 건강 Talk] 심희진 기자(edge@mk.co.kr)입력 2024. 1. 14. 15:48 대장균이 요로 통해 신장으로 고열·복통 유발...독감과 비슷 여성 생식기 구조상 빈번히 발생 잦은 물 섭취로 균 배출해야 출처=픽사베이 20대 직장인 여성 A씨는 최근 열이 심하게 나 약국을 찾았다. 독감 약을 수일간 먹었는데도 증상이 낫지 않고 옆구리 통증이 더해지자 응급실을 찾았다. 그곳에서 A씨는 ‘급성 신우신염’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급성 신우신염이란 요로감염의 일종으로 세균(박테리아)에 의한 감염이 신장이나 신우에 발생한 것을 말한다.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원인균의 85%는 대장균이다. 최근에는 항생제 사용이 늘면서 항생제 내성.. 2023. 8. 7.
저녁 먹고 '12시간 공복' 해보라…지방 태워주는 '케톤의 신비' 저녁 먹고 '12시간 공복' 해보라…지방 태워주는 '케톤의 신비' 중앙일보 입력 2023.07.22 15:20 업데이트 2023.07.23 12:33 이민영 기자 구독 공복 건강 효과와 활용법 포만감으로 쉴 틈 없이 돌아가는 소화기관에는 휴식이 필요하다. 약간의 배고픔을 즐기는 여유가 건강에 이롭다. 최소 12시간 이상 공복은 신진대사를 원활히 하는 스위치 역할을 한다. 장기를 쉬게 하고, 축적된 지방이 에너지로 쓰인다. 공복의 긍정적인 면과 효과적인 활용법을 짚어본다. 1. 지방 연소해 대사 작용 원활 체내 지방을 연소시키려면 일정 시간 이상의 공복이 필요하다.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이용호 교수는 “음식을 섭취하면 포도당이 간·근육에 글리코겐 형태로 저장돼 있다가 공복 상황에서 에너지로 쓰인다. 일반.. 2023. 7. 23.
꾸부정 뻣뻣… 피로 부르는 ‘나쁜 자세’ 교정 운동 5 꾸부정 뻣뻣… 피로 부르는 ‘나쁜 자세’ 교정 운동 5 입력2023.06.18. 오후 6:32 김수현 기자 만성 피로와 근육 통증을 해결하려면 뻣뻣해진 근육과 관절을 풀어주고 근육 밀도를 높여서 자세를 교정해야 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만성 피로와 근육 통증의 원인 중 하나가 바로 꾸부정하고 웅크리는 나쁜 자세이다. 나쁜 자세가 습관화되면 근육이 뻣뻣해지면서 피로감과 통증이 만성화될 수 있다. 이를 해결하려면 뻣뻣해진 근육과 관절을 풀어주고 근육 밀도를 높여서 자세를 교정해야 한다. 유연성이 높아지고 몸을 지탱하는 전체적인 근력이 향상되면 피로감과 통증이 완화될 수 있다. 습관화된 나쁜 자세를 교정하는 운동 5가지를 알아본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 어깨 뒷목 풀어주기 뻣뻣한 뒷목이나 어깨 근육.. 2023. 6. 19.
허리 숙인 채 머리 감는 사람 꼭 보세요 허리 숙인 채 머리 감는 사람 꼭 보세요 전종보 기자입력 2023. 6. 28. 22:30 허리를 숙이고 머리를 감는 습관은 목, 허리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머리를 감을 때면 자연스럽게 허리를 앞으로 ‘푹’ 숙이게 된다.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머리카락이 길고 숱이 많은 경우 몇 분씩 머리를 숙인 채 머리를 감기도 한다. 이 같은 자세는 허리와 목에 무리가 될 뿐 아니라, 심장, 눈 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사람의 머리 무게는 성인 기준 4~5kg이다. 목을 많이 기울일수록 목뼈가 견뎌야 하는 하중도 증가한다. 이 상태에서 허리까지 과도하게 숙이면 자세가 불안정해지고 허리에도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뒤로 밀려나는 힘에 의해 척추 뼈와 뼈 사이가 압박을 받고 .. 2023. 6. 17.
‘가슴이 콩닥콩닥’ 심장·폐질환 오인할 수 있는 ‘공황장애’ 증상과 치료법은? ‘가슴이 콩닥콩닥’ 심장·폐질환 오인할 수 있는 ‘공황장애’ 증상과 치료법은?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3-09-05 09:49 수정 2023-09-05 10:01 직장인 A 씨는 최근 갑자기 극도의 불안이 찾아와 ‘마치 죽을 것 같은’ 공포감을 겪었다.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도 특별한 이상이 없자 그는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았고, 그 결과 불안장애의 일종인 ‘공황장애’라는 진단을 받았다. 공황장애는 갑자기 극도의 불안과 이로 인한 공포를 느끼는 질환이다. 갑작스럽게 나타난 불안이 수분에서 수십 분간 지속되다가 가라앉는 것이 여러 번 반복된다. 공황발작이 오면 심계항진, 발한, 떨림, 후들거림, 숨 가쁨, 답답함, 흉통, 메스꺼움, 어지러움, 멍함, 공포, 감각 이상 등 증상이 나타난다. 가슴이 뛰고 .. 2023. 6. 14.
담도암은 대표적인 난치 암이다…한국 전세계 사망률 1위인 '이 암' "송어 날로 먹지 마세요"…한국 전세계 사망률 1위인 '이 암' 23.11.05 03:50 헬스PICK 담도암은 간에서 만들어지는 소화액인 담즙이 이동·저장하는 담도에 생기는 악성 종양이다. 담도암은 여러 암중에서도 독한 암으로 분류된다. 암세포가 발생 장기를 벗어나지 않은 초기 담도암의 5년 생존율은 52.1%다. 원격 전이된 상태라면 그 비율이 2.8%로 뚝 떨어진다. 대개 소화가 잘 안 되고 배가 아프고 속이 더부룩한 흔한 소화기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담도암으로 진단받는다. 한국은 전 세계에서 담도암 사망률 1위 국가다. 생소하지만 치명적인 담도암에 대해 알아봤다. 소화 잘 안되고 황달 오면 의심 담도암은 대표적인 난치 암이다. 깊은 산속에 높은 성벽을 쌓고 은닉한 난공불락의 요새와 같다. 담도.. 2023. 6.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