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팔경
2009. 4. 25.


제1경 [도담삼봉]
<사진출처 - 단양군 문화관광사이트>
단양팔경 중에서도 제1경으로 손꼽히는 도담삼봉은 일찍이 조선 개국공신이었던 정도전의
유년시절을 함께해 준 훌륭한 벗이자 퇴계 이황 선생의 시심(詩心)을 흔들어 놓은 명승지이기도 합니다.
[출처] 작성자 마운틴ㅌ

제2경 [석문]
<사진출처 - 단양군 문화관광사이트>
단양팔경 중 제2경에 속하는 석문은 도담삼봉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자리하고 있어
쉽게 찾을 수 있답니다. 도담삼봉에서 상류 쪽으로 조금만 걸어 들어가면 전망대로 이어지는 계단에
접어드는데 이 길을 따라 300m 쯤 숨가쁘게 오르면 무지개를 닮은 석문이 너른 품을 활짝 열고 손님을
맞이합니다. 자연의 솜씨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조형미가 돋보이는 석문은 울창한 수풀로 한껏 치장하고
멋들어진 풍경 속으로 녹아들어 있습니다. [출처] 작성자 마운틴

제3경 [구담봉]
<사진출처 - 단양군 문화관광사이트>
깍아지른 듯한 장엄한 기암절벽 위의 바위가 흡사 거북을 닮았다 하여 구담봉이라 합니다.
마치 커다란 거북이 한마리가 절벽을 기어오르고 있는 듯 한 형상으로 물 속의 바윙 거북무늬가
있다고 하여 구담(龜潭)이라는 이름을 얻었다고 하네요 :) [출처] 작성자 마운틴


제4경 [옥순봉]
<사진출처 - 단양군 문화관광사이트>
희고 푸른 빛을 띤 바위들이 힘차게 솟아 마치 대나무싹과 같이 보인다는데서 유래한 옥순봉은
원래 청풍에 속해있는 경승지였답니다. 조선 명종 때 관기였던 두향은 그 절경에 반해
당시 단양 군수로 부임한 퇴계 이황 선생에게 옥순봉을 단양에 속하게 해달라는 청을 넣었는데,
청풍부사의 거절로 일이 성사되지 않자 이황 선생은 석벽에 단구동문(丹丘洞門) 이라는
글을 새겨 단양의 관문으로 정했다는 사연이 전해집니다. [출처] 작성자 마운틴

제5경 [사인암]
<사진출처 - 단양군 문화관광사이트>
푸르고 영롱한 옥빛 여울이 수백 척의 기암절벽을 안고 휘도는 곳. 수려한 절경을 간직한 덕분에
운선구곡(雲仙九曲)이라는 이름을 얻은 그곳에 단양팔경의 제5경에 속하는 사인암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조선 성종 때 단양군수로 재임한 임재광 선생은 단양 출신인 고려말 대학장 역동 우탁 서생이 사인 벼슬로
재직할 당시 이곳에서 머물렀다 하여 사인암이라는 이름을 지어 붙였다고 합니다. [출처] 작성자 마운틴

제6경 [하선암]
<사진출처 - 단양군 문화관광사이트>
삼선구곡을 이루는 심산유곡의 첫 경승지로 동글고 커다란 바위를 하선암이라 합니다.
삼선구곡(三仙九曲)이라고 불리는 선암계곡 중에서도 유독 돋보이는 아름다움을 간직한 바위들이 있는데
이름하여 하선암, 중선암, 상선암이라고 하는데, 그 중 하선암은 단양팔경의 제6경으로 3단으로 이루어진
흰 바위가 넓게 마당을 내어주고 그 위에 둥글고 커다란 바위가 덩그러니 앉아 있는 형상이 미륵 같다 하여
부처바위(佛岩)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출처] 작성자 마운틴

제7경 [중선암]
<사진출처 - 단양군 문화관광사이트>
삼선구곡의 중심지이자 단양팔경의 제7경에 속하는 중선암은 태고 때부터 바람이 다듬고,
계곡이 씻어낸 하얀 바위들이 옥빛 계류와 선연한 대조를 이루는 경승지입니다.
밝은 햇살이 계곡 안으로 쏟아져 들어오면 하얀 바위들은 마치 꿈에서 깨어난 듯 눈이 부시게
빛을 발하기 시작할 때 눈을 감았다 뜨면 금세라도 사라질 것처럼 신비로운 풍경이 펼쳐집니다.
그 모습에 반한 옛 선인들은 감흥을 가슴에 새기는 것도 모자라 바위에 자신의 이름 석 자를
깊게 새겨놓고 떠나기도 했다는데. 바위에 새겨진 이름만도 300명이 넘는다고 하니
중선암을 향한 선인들의 열성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출처] 작성자 마운틴

제8경 [상선암]
<사진출처 - 단양군 문화관광사이트>
길 옆으로 이어진 아치형 다리를 따라 그 풍경 안으로 들어가면 층층이 몸을 맞대고 있는
바위 아래로 계곡 물이 힘차게 휘돌아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바위를 찰싹 찰싹 때리며 흘러가는 계곡의 맑은소리가 온 숲을 가득 채우고,
그에 화답이라도 하는 듯 멀리서 산새가 우짖는 소리가 들립니다. [출처] 작성자 마운틴
[훌쩍 떠난다]옛그림과 함께 떠나는 단양8경

200여년전 세밑, 충청도 연풍땅 첩첩산중에 말탄 원님 행차가 지나가고 있었다. 조선 3원(三園)의 한 사람인 단원 김홍도(1745~1806)였다. 겸재 정선(1676~1759)에 이어 중국의 산수가 아닌, 우리나라의 경치를 진경산수화로 남긴 단원이 연풍현감으로 부임한 것은 정조의 어명으로 단양 8경의 절경을 그리기 위해서였다. 사진이 없던 시절, 그림은 실제의 모습을 표현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었기 때문이다. 중인 출신의 전문화가가 양반들이 도맡던 고을의 현감이 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정조의 특별한 사랑을 받은 단원이었기에 가능했던 일이었다.
임금님도 보고 싶어서 전속화가를 보내 그려오게 했던 '진상용 경치'인 단양 8경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그러나 200년 후에 살고 있는 우리는 '단양 8경'을 조금 우습게 보는 경향이 있다. 아마도 이는 너무나 쉽게 볼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예전엔 몇날 며칠을 걸려 산넘고 물건너 찾아가야 했지만, 지금은 바로 옆까지 뚫려있는 도로와 충주호 유람선 덕분에 "우와, 멋진데!" 하는 감탄사 정도만 준비하면 된다. 그래서 어떤 이들은 단양 8경은 유람선 타고 쉽게 볼 수 있는 '노인용 관광지'라고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단양 8경의 진가를 모르고 하는 말이다.
조선시대나 지금이나 우리나라 국토가 변하지 않았다는 것을 생각하면, 진경산수화로 남아있는 단양 8경을 비롯해 금강산과 관동 8경같은 경치는 예로부터 우리나라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1급 관광지'였다. 특히 금강산과 관동 8경은 겸재 정선과 단원 김홍도가 모두 어명으로 그려낸 곳이었다. 금강산은 북한에 있고, 정자의 이름을 붙인 관동 8경에는 옛 정자 형태가 전혀 남아있지 않은데 비해, 남쪽에 있어 언제라도 가 볼 수 있는 단양 8경은 아직도 자연 그대로의 경치를 보여주고 있다.
계곡과 바위, 산과 물을 모두 품고 있는 단양 8경은 자연이 연출하는 종합 테마파크다. 제1경부터 3경은 소백산 줄기인 월악산 계곡에 위치한 하선암, 중선암, 상선암을 말하며, 제4경은 사인암이다. 5경 구담봉과 6경인 옥순봉은 충주호 유람선을 타야 볼 수 있는 경치이고, 7경은 도담삼봉, 8경은 석문이다.
이중에서 단원이 '병진년 화첩'에 남긴 단양의 경치는 도담삼봉, 사인암, 그리고 옥순봉 3곳이다. 200년 세월이 지났건만 그림 속의 경치는 지금과 달라진 것이 없다. '산천은 의구하되, 인걸은 간데 없네'라는 시조의 한 구절처럼 그곳에 들르는 사람들만이 달라졌을 뿐이다.
어명을 받들기 위해 필묵을 챙겨든 단원 대신 자동차를 몰고 카메라와 수첩을 챙겨든 기자들은 확 뚫린 도로 덕에 2시간 만에 서울서 단양 땅을 밟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으로 원망스러운 이유는 다른 데 있었다. 옛날이면 산자수명한 첩첩산중 속에서 감춰진 보석같았을 도담삼봉 옆을 지나는 국도와 터널, 그리고 시끄러운 소리를 내는 모터보트 정류장과 야외노래방 시설이 영 마음에 걸렸다. 물 그림자와 안개에 싸인 도담삼봉의 절경은 차를 타고 휙휙 지나가면서 '저것이 단양 8경의 하나인 도담삼봉이야'라는 말로 끝내는 주마간산 관광코스가 돼 있었다.
'단양 8경'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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