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배추·브로콜리·케일 ‘인돌’ 성분 불안감 해소에 도움” [건강한겨레]
싱가포르 ‘듀크-NUS의과대학’ 등 연구 결과
- 수정 2025-02-11 00:37
- 등록 2025-02-10 08:00



항암화학요법, 혈액희석제 사용 중이라면 섭취 줄여야

양배추를 과하게 섭취하면 불편한 증상이 나타나거나 질환이 악화될 위험이 높은 사람들이 있다. [사진=Arina_Bogachyova/게티이미지뱅크]
양배추는 식이섬유, 칼슘, 칼륨, 엽산, 비타민A, C, K 등을 함유한 영양이 풍부한 채소다. 암 발생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을 주는 항산화성분도 포함하고 있다. (▶관련기사 : 염증 잡는 싼 채소…항암, 피부에도 좋아, https://kormedi.com/1566760/)
무엇이든 과하게 먹으면 좋지 않다. 양배추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현재 복용 중인 약물과 상호작용이 발생하거나 설사를 유발하는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부글거리는 속= 양배추는 소화효소에 의해 분해되지 않는 당인 라피노스를 상당량 함유하고 있다. 소화되지 않은 채로 장을 통과하기 때문에 헛배가 부르거나 속이 더부룩하고 부글부글 끓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양배추를 먹고 난 뒤 복부팽만감이 나타나고 트림이 많이 난다면 섭취량을 줄여보도록 한다.
설사= 양배추 한 컵 분량에는 5.8g의 식이섬유가 들어있다. 물에 녹지 않는 '불용성 섬유질'로, 소화기관에서 배변 움직임을 증가시킨다. 많이 먹으면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 특히 항암화학요법 치료를 받는 암환자는 화학요법의 영향으로 설사를 할 수 있는데 양배추 섭취가 이를 악화시킬 수 있다. 담당의와 상의해 식이요법을 잘 유지하도록 한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있는 사람도 양배추 섭취 시 배변 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좋다.
약물 상호작용= 양배추는 혈액 응고를 돕는 비타민K 함유량이 높다. 혈액을 묽게 하는 약을 복용하는 사람이 양배추를 많이 먹으면 약물 작용이 방해를 받을 수 있다. 혈액희석제를 사용 중이라면 비타민K 섭취에 대한 의사 상담이 필요하다.
갑상선기능저하증= 미국 라이너스폴링연구소에 의하면 많은 양의 양배추 섭취는 일부 사람에게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일으킬 수 있다. 요오드 결핍이 있는 사람이 많은 양의 양배추를 먹으면 갑상선 호르몬 부족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 양배추에는 글루코시놀레이트가 들어있는데, 이 화합물이 화학반응을 하면서 갑상선 호르몬 생성이나 요오드 흡수를 방해할 수 있다. 장기간에 걸쳐 많은 양을 섭취하면 문제가 될 수 있지만 가끔 먹는 정도는 괜찮다.
저혈당= 혈당 수치가 높다면 양배추 섭취가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 반대로 혈당이 낮다면 지속적인 양배추 섭취가 저혈당의 잠재적인 원인이 될 수 있다. 저혈당 상태가 되면 의식을 잃을 수 있기 때문에 수술을 앞둔 사람은 특히 저혈당을 피해야 하니 양배추 섭취를 멀리하도록 한다.
문세영 pomy80@kormedi.com
"의사도 몰래 먹는" 뇌가 젊어지는 반찬 레시피
브로콜리에는 뇌 기능 개선에 도움이 되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으며, 잣을 포함한 견과류는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포함되어 뇌신경 세포를 활성화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건강한 두뇌를 위해서는 채소, 과일, 통곡물, 견과류, 씨앗, 콩류, 생선 등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레시피는 그 중에서도 특히 뇌 건강에 좋은 재료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

브로콜리 잣 볶음 레시피 🍳
재료
- 브로콜리 2송이
- 크랜베리(건 베리류로 대체 가능) 1/2컵
- 잣 1/4컵
- 올리브유 4큰술
- 다진 양파 2큰술
- 다진 마늘 1큰술
- 소금, 후추
- 잣가루 약간

조리 방법
- 브로콜리를 작게 다듬어 끓는 물에 소금 1/4 작은 술 넣고 20~30초 정도 익힌 다음 찬물에 담갔다 체로 건져 물기를 빼줍니다 💦
- 잣은 마른 팬 중·약불에 노릇하게 살짝 구워줍니다 🔥
-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마늘을 넣고 볶아줍니다.
- 마늘향이 배어나면 양파를 넣고 볶아줍니다 🧄
- 브로콜리를 넣고 살짝 볶아 준 후 잣, 크랜베리를 넣고 볶다가 소금, 후추로 간을 합니다 🌡️
- 잣가루로 고명을 올려줍니다
탄수화물 적은 '이런 채소' 먹어라...혈당 걱정 없고 살도 빼고!

수많은 채소 중 탄수화물은 적으면서 섬유질은 풍부한 대표적인 채소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미국 건강정보 매체 '헬스'에서 소개한 내용으로 정리했다.
△ 콜리플라워
콜리플라워는 탄수화물 함량이 낮은 대표적 채소다. 칼로리와 탄수화물은 낮으면서 섬유질,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하다. 콜리플라워 한 컵은 약 27칼로리이면서 탄수화물 함량은 5g, 섬유질은 2g 정도를 제공한다. 또한, 비타민 C도 51mg 가량 들어있어 하루 적정 섭취량의 절반 가까이 섭취할 수 있다.
△ 브로콜리
역시 십자화과 채소인 브로콜리 또한 탄수화물 함량은 낮으면서 영양소가 풍부하다. 브로콜리 한 컵에는 약 30칼로리에 탄수화물이 5g, 섬유질 2g 정도 들어있다. 그 외에 엽산, 칼륨, 비타민 C 등 주요 비타민과 미네랄도 풍부하다.
△ 아스파라거스
봄철에 즐겨먹는 아스파라거스 한 컵에는 약 27칼로리, 탄수화물 5g, 섬유질 3g 가량이 들어있다. 또한 혈액응고에 필수인 비타민 K와 DNA 합성에 필요한 엽산도 풍부하다. 아스파라거스는 보통 찌거나 구워서 먹지만, 샐러드 등에 생 아스파라거스를 넣어 아삭한 식감을 더할 수도 있다.
△ 보라색 양배추
보라색 양배추도 영양소가 풍부한 저탄수화물, 고섬유질 채소다. 보라색 양배추에는 신경퇴행성 질환이나 심혈관 질환과 같이 산화 스트레스와 관련된 질병 예방과 관련이 있는 안토시아닌이라는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하다. 한 컵에 약 7g의 탄수화물과 2g의 섬유질을 제공하며, 비타민 C와 K도 풍부하다.
△ 가지
풍미와 식감이 좋아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는 가지는 여러 양념과 잘 어울리며 구이나 볶음으로 먹으면 맛이 좋다. 가지 한 컵에는 탄수화물 5g과 2g이 넘는 섬유질이 들어있다. 또한 항산화성분과 필수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 케일
케일은 탄수화물 함량이 매우 낮고 섬유질은 높은 채소다. 익힌 케일 한 컵에 들어있는 탄수화물은 6g, 섬유질은 6g 정도다. 비타민 A와 C, 칼슘도 풍부하다. 샐러드에 넣어 생으로 먹어도 좋고 익혀 먹어도 좋다.
△ 피망
녹색, 노란색, 주황색, 빨간색 등 다양한 색의 피망 또한 건강에 다양한 이점을 준다. 산화 손상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강력한 항산화성분도 풍부하다. 작게 자른 붉은 피망 한 컵은 탄수화물 9g, 섬유질 3g을 제공하며 비타민 A와 C도 풍부하게 들어있다.
△ 버섯
버섯 한 컵으로 탄수화물 2g, 섬유질 1g 가량을 섭취할 수 있다. 또한 버섯은 항염증 및 항산화 특성이 있어 꾸준히 섭취할 경우 혈당, 콜레스테롤, 혈압, 허리둘레 등 대사 지표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지해미 pcraem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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