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UR WORLD] 세계적인 열대 휴양지 몰디브
인도양에 심어진 보석, 몰디브
에메랄드 빛 바다에 누워 '룰루랄라'
몰디브는 이제 더 이상 멀기만 한 이국의 낯선 나라가 아니다. 따사로운 태양이 비치는 조용한 해변, 그리고 섬 하나를 고스란히 지배하고 있는 럭셔리한 리조트. 관광객에 의해 이미 점령된 다른 지역의 관광지와 몰디브는 사뭇 분위기가 다르다. 비치 의자에 누워 오일을 바르고 선탠을 하며 책 속에 묻히고 싶어 하는 우리들의 작은 기대와 욕망을 충분히 충족시킬 수 있는 곳. 그곳이 다름 아닌 '인도양의 보석' 몰디브다.
쪽빛 바다의 매력에 중독되다
좀 지난 이야기다. 결혼을 늦게 한 오랜 벗이 신혼여행을 간다며 무조건 몰디브를 알아봐 달라고 부탁해왔다. 돈후한 우정을 쌓아온 터에 그리고 '여행밥' 먹는 처지에 당연히 모르는 척 할 수 없어 "그러마"하고 감낙했는데, 글쎄 그게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항공 좌석이 없어 부득불 다른 지역으로 떠날 것을 권해야 했던 것.
얼굴 서지 않은 것은 둘째 치고, 거의 맹목적으로 몰디브를 고집한 부부의 소원을 이뤄주지 못해 꽤나 미안했다. 식 올린 지 3년이 다 되어가지만 아직도 몰디브로 허니문을 가지 못한 것에 대해 적잖이 섭섭해 하는 눈치다. 만날 때마다 몰디브 노래를 부르니 말이다.
그때는 솔직히 '허니문이야 어딜 가든 좋지, 몰디브라고 뭐 특별할까'라고 생각했다. 일관되게 몰디브만을 외쳐대는 부부의 모습이 약간은 이해하기 어려웠던 것도 사실. 그런데 웬걸. 실제 방문해 보니 강렬한 연정을 품을 만한 대상임을 고스란히 인정해야만 했다. '천혜'라는 진부한 수사를 다시 끄집어 낼 수밖에 없는 완벽한 청정환경과 섬마다 들어선 번번한 리조트들이 환상적인 이미지를 뿜어내고 있었던 것.
취재를 마치고 돌아와 몰디브 어느 리조트에서 찍은 사진을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렸더니, 바로 그 친구가 사진 밑에 '언젠간 꼭 가고 말거야'라는 댓글을 남겨놓았다. 아직까지 몰디브를 잊지 못하는 것이 분명한데 아마 다녀오고 나면 더 잊기가 어려울 것이다.
다녀온 지 수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지금의 내가 그렇지 않은가. '모든 휴양지의 물빛은 모름지기 이래야 한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황홀한 빛깔의 인도양이 여전히 눈앞에 펼쳐지고, 그러한 물 위에 지어진 워터빌라에서의 영일이 지금도 눈앞에 삼삼하다.
아일랜드 하이드어웨이, 입맛따라 즐긴다
몰디브에 간다는 것은 결국 몰디브에 산재한 리조트에 간다는 것이다. 몰디브에는 누구에게 권해도 책잡히지 않을 훌륭한 리조트들이 줄을 선다.
그도 그럴 것이 몰디브라는 나라가 기본적으로 무수히 많은 섬으로 이뤄진 섬나라인데다 주위 환경 또한 흠 잡을 데 없이 뛰어나니 리조트들이 앞다퉈 들어설밖에. 개괄적인 숫자지만 몰디브에는 무려 1200개에 가까운 섬이 있고 그 중 200여개가 유인도이며, 97여개의 섬에 리조트가 들어서 있다.
'어떤 것을 상상해도 그 이상을 보게 될 것이다'라는 영화 <매트릭스 리로리드>의 광고 문구처럼, '몰디브의 어떤 리조트를 선택해도 기대 이상의 만족을 얻을 것이다'라는 말을 스스럼없이 늘어놓을 수 있다. 적어도 직접 체험한 곳들은 어느 하나 빠지지 않았다.
그 중 고객이 필요로 하기 전 먼저 다가서는 서비스를 리조트의 자부심으로 슬로건을 낸 아일랜드 하이드어웨이 리조트가 가장 인상에 남는다. 결론부터 내밀자면 아일랜드 하이드어웨이 리조트는 행복한 리조트다. 왜 행복하냐 하면, 그 규연한 서비스 마인드 때문이다.
리조트 여행이 일반화된 시대라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리조트 이름 자체를 정확히 기억하기는 어렵다. 신혼여행 단골지역인 필리핀과 태국만 해도 사람들이 세부, 보라카이, 푸껫 등 지명으로 기억하지 특정 리조트명까지 머릿속에 넣어두지는 않는다.
반면에 아일랜드 하이드어웨이 리조트는 일대일 버틀러(집사) 서비스로 많은 사람들의 뇌리 속에 자리를 잡았다. 때문에 이 리조트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신뢰도와 충성도는 다른 리조트에 비해 월등하다. 아일랜드 하이드어웨이 리조트가 어떤 리조트고 어느 지역에 위치해 있는지는 잘 모르더라도 일단 선택하면 실패하지 않는다.
여행팁
아일랜드 하이드어웨이 리조트에는 하이드어웨이 팔래스 7개, 자스민 가든빌라 5개, 도나쿨리 레지던스 20개, 아이드어웨이 워터스위트 2개, 람바리트릿 7개, 푸나 파빌리온 7 개 등 총 48개의 룸이 있다. 메인 레스토랑에서는 국제적 요리와 몰디비안 요리를 맛볼 수 있으며 디저트, 과일, 맥주, 음료 등이 무제한 제공된다.
어떻게갈까?
참좋은여행사(www.verygoodtour.com)가 '[독점 몰디브 시즌Ⅱ] 아일랜드 하이드어웨이 찾아 삼천리 5일' 상품을 기획했다. 이 상품은 대한항공 직항을 이용해 오는 4월29일 출발, 5월2일 돌아오는 일정이다. 상품가격은 249만9000원이며 세금은 불포함됐다. 02-2188-4160
글=여행미디어 www.tourmedia.co.kr
사진제공=룸얼랏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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