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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허구성 입증하는 19세기 日지도 전시

by 무궁화9719 2025. 2. 23.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허구성 입증하는 19세기 日지도 전시

황희경2025. 2. 17. 15:14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체험관 '대일본부현전도' 공개

대일본부현전도[동북아역사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동북아역사재단은 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고유영토론의 허구성을 보여주는 19세기 일본 지도 '대일본부현전도'(大日本府縣全圖)를 '이달의 고지도'로 선정해 독도체험관에서 전시한다고 17일 밝혔다.
 
1872년 일본의 우치다 신사이(內田晉齊)가 만든 이 지도에는 동해상의 울릉도와 독도가 각각 죽도(竹島)와 송도(松島)로 표기돼 있고 조선 영역과 같은 황색으로 칠해져 있다.
 
울릉도 옆에는 '여기에서 고려를 보는 것은 (일본의) 운주(雲州, 이즈모)에서 은주(隱州, 오키섬)을 보는 것과 같다'는 글귀가 적혀 있다. 이 글귀는 오키섬의 관리가 섬을 둘러본 뒤 보고 들은 것을 기록한 '은주시청합기'(隱州視聽合記. 1667)에 실린 것이다. 원문에는 '이 두 섬(울릉도, 독도)은 사람이 살지 않는 땅으로 고려를 보는 것이 운주에서 은주를 보는 것과 같다. 그러므로 일본의 서북쪽 경계는 이 주(此州-오키섬)를 한계로 한다'고 기록돼 있어 당시 일본의 서북쪽 경계가 오키섬까지로 인식됐음을 보여준다.
 
대일본부현전도 중 울릉도·독도 표기 부분[동북아역사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재단 측은 "1872년 제작된 '대일본부현전도'에 이 글귀가 기록된 것은 1667년에 쓰인 '은주시청합기'에 나타난 인식, 즉 독도는 일본 영토가 아니라는 인식이 19세기 중반까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일본이 주장하는 '고유영토권'이 역사적 근거가 없음을 입증한다"고 설명했다.
 
'대일본부현전도'는 이달 25일부터 4월 30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지하 2층에 있는 독도체험관에서 전시된다. 독도체험관은 '대일본부현전도'를 시작으로 올해 을사늑약 강제 120년을 맞아 우리의 독도 영유권과 동해 표기의 정당성을 보여주는 일본의 고지도를 차례로 전시할 예정이다.

zitr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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