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지지율 반년 만에 '최저치'…서울·TK '빨간불'
한국갤럽 여론조사…윤 대통령 지지율 30% 턱걸이
서울 1주일새 33%→25%, 대구·경북 58%→45% '뚝↓'
2023-10-20 11:31:55 ㅣ 2023-10-20 11:31:55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9일 충북 청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필수의료혁신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약 반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습니다. 특히 수도권과 함께 보수 텃밭인 영남권에서도 지지도가 일제히 떨어져 여권에 그림자를 드리웠습니다.
이날 '한국갤럽'이 지난 17~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발표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30%를 기록했습니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3%포인트 하락한 수치인데요.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가 30%에 그친 것은 지난 4월4주차 조사 이후 6개월 만입니다. 올해 최저치 기록은 4월2주차의 27%입니다. 부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3%포인트 오른 61%로 집계됐습니디ㅏ.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의 이유로는 '외교'(26%)가 1위였으며, 이어 '국방·안보'(10%), '전반적으로 잘한다'(4%)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에선 '의대 정원 확대'(2%)가 새로 등장하면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반면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17%)가 가장 많았고, '독단적·일방적'(10%), '소통 미흡'(9%)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갤럽은 "지난 3월부터 줄곧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대체로 외교, 일본 관계, 후쿠시마 방류 관련 사안이 최상위를 차지했는데 추석 후 2주 연속 경제 관련 지적이 1순위"라며 "그다음으로 많이 지적된 '독단, 소통, 협치' 관련 내용은 대통령의 국정 운영 방식에 대한 불만으로 읽힌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눈에 띄는 점은 지역별 지지율 하락세입니다. 서울은 지난주 긍정 응답이 33%에서 이번 주 25%로 8%포인트 급락했는데요. 서울 강서구청장 선거 패배의 여파와 이후 국민의힘이 보인 김기현 대표 지도부 2기 체제의 인선이 수도권 민심을 제대로 담지 못한 데 따른 영향이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또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은 같은 기간 58% 긍정 평가에서 45%로 13%포인트나 급락했고, 부산도 37%에서 34%로 떨어져 여권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전주 대비 1%포인트 하락한 33%, 민주당이 전주와 같은 34%를 기록했습니다. 정의당은 1%포인트 하락한 3%, 무당층은 28%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며, 응답률은 14.2%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정권심판 강서구청장 선거 참패 반성않는 윤대통령 국정지지율 20%대 폭락,민주당 압도적 선두...이준석 쪽집게 예견 또 다시 적중
김환태 발행인 | 기사입력 2023/10/18 [00:04]
윤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20%대 곤두박질...긍정 29.2%,부정 65.8%
그동안 나라잡는 선무당식 국정운영이 권력 창녀 조중동문세의 비호 옹호,선전선동식 여론 조작으로 국민의 눈을 가리는 것으로 여겨졌지만 현명한 국민은 강서구청장 선거를 통해 윤석열 정권의 무능,불공정,비상식적 국정운영을 심판하였다.
국민의 심판앞에 윤석열 대통령은 석고대죄 국민앞에 용서를 구하고 국정 전반에 걸쳐 대대적인 쇄신으로 국민의 뜻을 받들어야 하겠지만 개버릇 남주랴,세살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처럼 국정 재생의 기대와 희망을 보여주지 않고 있다.
이처럼 오만과 독선적 자기 도취에 빠져 국민 무서운줄 모르는 윤 대통령에 대해 지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이 18%차이로 패배할 것이라고 쪽집게처럼 맞춘 이준석 전 국민의힘 당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20%대로 떨어질 것’이라는 예견이 또 다시 적중하였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17일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이번 주부터 20%대 대통령 지지율 나오는 조사들이 많을 것이고 2주 뒤에는 (김기현 대표가) 못 버틸 거라고 본다”고 예측한 바대로 17일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거 및 사회현안 105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지지율도 4주 만에 다시 20%대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픽=뉴스토마토)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16~17일 조사(28.5%) 이후 4주 만입니다. 단 29.2%만이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평가('매우 잘하고 있다' 10.4%, '대체로 잘하고 있다' 18.9%)했다. 긍정평가는 지난주 33.9%에서 이번 주 29.2%로 4.7%포인트 하락했습니다. 같은 기간 부정평가는 61.3%에서 65.8%('매우 잘못하고 있다' 54.6%, '대체로 잘못하고 있다' 11.2%)로, 4.5%포인트 상승했다.
중도층 부정평가 70% 육박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을 제외하고 모든 세대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평가가 높았다. 특히 20대와 40대에선 10%대의 매우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 응답이 높게 나왔다. 영남에서조차 윤 대통령의 부정평가 응답이 앞섰다. 내년 총선 결과를 좌우할 중도층 지지율은 20%대 초반을 기록했습니다. 부정평가도 70%에 육박했다.
강서구청장 보선 패배 책임...윤석열 대통령 57.5%,김태우 강서구청장 후보 14.9%,김기현 국민의힘 지도부 10.7%
우선, 국민 절반 이상은 여당의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에 대해 윤 대통령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평가했다. 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57.5%는 10·11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결과와 관련해 '여권의 패배에 누구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윤 대통령'을 지목했다. 이어 14.9%는 '김태우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후보', 10.7%는 '김기현 국민의힘 지도부'를 책임 당사자로 바라봤다.

(그래픽=뉴스토마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김태우 책임"
조사 결과를 연령별로 보면 모든 세대에서 "윤 대통령의 책임이 가장 크다"는 응답이 높았다. 지역별로도 모든 지역에서 "윤 대통령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답했다. 보수의 심장부인 영남에서조차 여권의 선거 패배 책임 대상 1순위로 '윤 대통령'을 지목했다. 정치성향별로 보면 민심의 풍향계로 읽히는 중도층 절반 이상이 "윤 대통령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김태우 후보'의 책임이 가장 큰 것으로 바라봤다.
대통령실 인적쇄신 및 국정기조 전환 필요하다 68.1%,필요하지 않다 17.6%

(그래픽=뉴스토마토)
또 국민 68.1%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결과와 관련해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기조 전환과 대통령실 인적쇄신이 필요하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필요하다"고 답했다. 반면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17.6%에 불과했다.
보수층마저 과반 '국정기조 전환' 주문
연령별로 보면 모든 세대에서 60% 이상이 "윤 대통령의 인적쇄신과 국정기조 전환이 필요하다"고 봤다. 특히 보수 지지세가 강한 60대 이상에서 "필요하다"는 요구가 높았습니다. 지역별로도 모든 지역에서 "윤 대통령의 인적쇄신과 국정기조 전환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60%를 넘었다. 영남에서조차 60% 이상이 '윤 대통령의 인적쇄신과 국정기조 전환'을 요구했다. 중도층에서도 70% 가까이가 "윤 대통령이 인적쇄신과 국정기조를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윤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인 보수층의 경우, 절반 이상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김기현 체제 유지... 김기현 체제로 총선 31.9%,새로운 지도부 체제로 총선 치러야 48.3%

(그래픽=뉴스토마토)
아울러 국민 48.3%는 "새로운 지도부 체제로 내년 총선을 치러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31.9%는 "현 김기현 대표 체제로 내년 총선을 치러야 한다"고 응답했다.
국민 48.3% "새 지도부" 대 31.9% "김기현 체제"
연령별로 보면 40대를 제외하고 모든 세대에서 "새 지도부로 내년 총선을 치러야 한다"는 응답이 높았다. 지역별로 보면 모든 지역에서 "새 지도부 체제로 바꿔야 한다"는 응답이 앞섰다. 영남마저도 새 지도부 체제를 원하는 응답이 더 높게 나타났다. 중도층에서도 새 지도부 체제로 내년 총선을 치러야 한다는 응답이 높았다. 특히 여권의 핵심 지지층인 보수층과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절반 이상이 국민의힘이 새 지도부 체제에서 총선을 치를 것을 주문했다.
정당 지지도 민주당 46.8% ,국민의힘 31.5%,정의당 3.3%

(그래픽=뉴스토마토)
각 정당의 지지율은 민주당 46.8%, 국민의힘 31.5%, 정의당 3.3%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 47.1%에서 이번 주 46.8%로 0.3%포인트 다소 하락했다. 같은 기간 국민의힘 지지율은 35.1%에서 31.5%로 3.6%포인트 폭락했다. 양당의 격차는 지난주 12.0%포인트에서 이번 주 15.3%포인트로 확대되면서 오차범위 밖을 유지했다. 정의당 지지율은 1.4%포인트 상승한 3.3%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31.5% 대 민주당 46.8%…민주당, 서울 수복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을 제외하고 모든 세대에서 민주당이 앞섰다. 지역별로 보면 민주당은 영남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국민의힘에 앞섰다. 특히 지난 대선에서 패했던 서울에서도 민주당 지지율이 50%를 상회했다. 중도층에서도 민주당의 지지율이 크게 앞섰다. 국민의힘의 중도층 지지율은 10%대 후반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표본조사 완료 수는 1013명이며, 응답률은 6.1%로 집계됐다. 올해 6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또는 서치통 홈페이지(www.searchtong.com/Home)를 참조하면 된다.
'종합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윤석열 대통령 국정평가 침몰 가속화 28.3%,민주당 46.3% 선두, 윤석열 신당 14.2%-유승민·이준석 신당 17.7% (0) | 2023.10.30 |
---|---|
용산 벌써 기가 다했나...윤석열 청와대 이틀에 한 번꼴로 사용 (0) | 2023.10.24 |
방통위, 방심위, 언진흥, KBS, MBC, YTN 망가진 언론 (0) | 2023.10.21 |
용혜인 "'관변단체 이권 카르텔'의 핵심은 윤석열 정권!!" (0) | 2023.10.21 |
전남에는 의대가 없다, 그래서 의사도 없다 (0) | 2023.10.1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