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일

오염수 방류 앞두고 일본서 ‘세슘 물고기’ 속출…日 어업 관계자들도 불안 호소

by 무궁화9719 2023. 6. 8.

후쿠시마  바다에서 잡힌 우럭에서 세슘 기준치 180배 검출

국민뉴스2023.06.07

https://cp.news.search.daum.net/p/133383969

 

후쿠시마 앞 바다에서 잡힌 우럭에서 세슘 기준치 180배 검출...오염수 방류 일본 야만국가 부화

일본정부가후쿠시마원전방사능오염수바다방류를밀어부치고있는가운데인류의생명을위협할충격적인사실이드러났다. 후쿠시마원전의항만안에서잡은

www.kookminnews.com

오염수 방류에 日주민들도 반발, 국제사회도 목소리

현지 어업협동조합 지도부, 경제산업상 면담
"주민 동의 없이 방류 안한다는 약속 지켜라"

후쿠시마현 소마시의 후타바어업협동조합 곤노 토시미츠(64)조합장 일행이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맨우측)을 만나 어민들의 불안감을 전했다. 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올여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방류를 강행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현지 어민들의 반발도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원전 인근의 소마후타바 어업협동조합 간부들은 7일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을 만나 방류에 대한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마노 토모미츠 조합장은 "이해 없이 어떤 처분도 하지 않겠다고 한 약속은 어떻게 돼 있느냐", "풍평(소문)으로 인해 어획과 유통에 악영향이 생기면 우리 생활은 어떻게 되느냐"는 등의 어업인들의 목소리를 전했다.
 
원전 인근 주민들의 동의 없이는 오염수 방류를 하지 않겠다던 일본 정부의 약속을 환기시킨 것이다.
 
곤노 도시미쓰 조합장도 "조합은 방류를 강하게 반대한다"며 오염수 방류로 인해 후쿠시마 지역의 부흥을 위한 노력이 수포가 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토모미츠 조합장은 야스토시 경제산업상과의 만남 이후 일본 언론에 "처리수 해양 방출 방침과 관련해 조합원들의 강한 우려를 직접 전달했다"며 "바다 방출에 대해 조합은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우리나라 외에 인근 지역 국가들의 반발도 확대되고 있다.
 
미국령 북마리아나 제도의 정치인들은 지난 3일 일본 국제법률가협회가 개최한 토론회에 참석해 오염수 방류가 생활을 흔드는 위협이라고 비판했다.
 
남태평양 피지의 피오 티코두아두아 내무이민부 장관은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진행된 아시아 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서 '후쿠시마 오염수의 안전성을 확인한 뒤 방류할 것'이라는 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상의 발언에 반박했다. 
 
티코두아두아 장관은 "만약 일본이 오염수가 안전하다고 한다면 왜 자국에 두지 않는가"라고 반문하고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한다면 언젠가 남쪽으로 흘러올 터라 매우 우려스럽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러시아 외무부는 7일 오염수와 관련해 "방사선의 위협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는 모든 행동에 대해 정보를 제공할 것을 요구한다"며 밝혔다.
 
일본 후쿠시마산 우럭. NHK 캡처

앞서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지난 5월 후쿠시마 제1원전 항만 내부에서 잡은 우럭에서 일본 식품위생법 기준치인 1㎏당 100베크렐(㏃)의 180배나 되는 1만 8천 베크렐의 세슘이 검출됐다고 최근 밝혔다.
 
지난 4월 잡은 쥐노래미에서는 1㎏당 1200베크렐의 세슘이 검출되기도 했다.
 
지난 2월 7일에는 원전에서 남쪽으로 약 30㎞ 떨어진 이와키시 앞바다에서 지역 어업협동조합이 정한 기준치를 넘는 세슘이 함유된 농어가 잡힌 바 있다.

오염수 방류 앞두고 일본서 ‘세슘 물고기’ 속출…日 어업 관계자들도 불안 호소

정원식 기자 bachwsik@kyunghyang.com별 스토리  1시간 전

인근 어민들 “방류 반대”

일본 후쿠시마현 이와키시 오나하마항에서 지난달 24일 낚시꾼이 낚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올여름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원전 인근에서 잡은 생선에서 기준치를 훨씬 웃도는 방사성 물질이 잇따라 검출되자 주변국은 물론 일본 내 어업 관계자들까지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9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원전 인근 소마후타바어협 관계자들은 전날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을 만나 불안감을 호소했다. 곤노 도시미쓰 조합장은 “조합은 방류를 강하게 반대한다”며 오염수 방류로 인해 후쿠시마 지역의 부흥을 위한 노력이 수포가 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앞서 도쿄전력은 지난 5월 후쿠시마 제1원전 항만 내부에서 잡은 우럭에서 일본 식품위생법 기준치인 1㎏당 100베크렐(㏃)의 180배에 이르는 1만8000베크렐의 세슘이 검출됐다고 최근 밝혔다. 길이 30.5㎝에 중량 384g인 이 우럭은 원전 1∼4호기의 바다 쪽 방파제에 둘러싸인 해역에서 잡혔다. 지난 4월 이곳에서 잡은 쥐노래미에서는 1㎏당 1200베크렐의 세슘이 나오기도 했다.
 
도쿄전력은 해당 수역에 사는 물고기가 항만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그물망을 설치했다. 그러나 원전과 거리가 떨어져 있는 바다에서도 세슘 함유량이 많은 생선들이 종종 잡히고 있다.
 
지난 2월7일에는 원전에서 남쪽으로 약 30㎞ 떨어진 이와키시 앞바다에서 지역 어업협동조합이 정한 기준치(1㎏당 세슘 50베크렐)를 넘는 세슘이 함유된 농어가 잡혔다. 이 농어에서는 1㎏당 85.5베크렐의 세슘이 검출돼 지역 어민들이 3월 말까지 농어 출하를 자제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불만은 태평양 도서 지역과 주변국에서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러시아 외무부 관계자는 7일 기자회견에서 오염수와 관련해 “방사선의 위협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는 모든 행동에 대해 정보를 제공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미국령 북마리아나 제도 정치인들은 지난 3일 일본 국제법률가협회가 개최한 토론회에 참석해 오염수 방류가 생활을 흔드는 위협이라고 비판했다.
 
남태평양 피지의 피오 티코두아두아 내무이민부 장관은 같은 날 싱가포르에서 진행된 아시아 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서 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상이 후쿠시마 오염수의 안전성을 확인한 뒤 방류할 것이라고 발언하자 “만약 일본이 오염수가 안전하다고 한다면 왜 자국에 두지 않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이어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한다면 언젠가 남쪽으로 흘러올 테니 매우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도쿄전력이 이달 중 방류 설비 공사를 마무리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최종 보고서에서 특별한 문제를 지적하지 않을 경우 다가오는 여름에 오염수 방류를 강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원식 기자 bachwsik@kyunghyang.com

日, 오염수 방출용 해저터널 사실상 완공…세슘 범벅 우럭잡혀

해저터널 굴착 완료 후 바닷물 채우는 작업 돌입
도쿄전력 "원전 앞 우럭서 기준치 180배 세슘 검출"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연합뉴스
 
일본이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의 방사능 오염수를 해양으로 방출하기 위한 해저터널이 사실상 완공됐다. 
 
또 후쿠시마 원전의 항만 안에서 잡은 우럭에서 기준치의 180배에 달하는 세슘이 검출됐다.
 
6일 교도통신과 후쿠시마TV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최근 해저터널 굴착을 완료하고 전날 내부 정리와 원자력규제위원회의 검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방사능 오염수를 해양으로 방출하기 위한 해저터널에 바닷물을 채우는 작업을 시작했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이달 말 해저터널 공사를 완료하고 여름부터 오염수를 해양에 방출할 계획이다.
 
한편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원전의 항만에서 지난달 잡은 우럭을 검사한 결과, 일본 식품위생법에서 정한 기준치(1kg 당 100베크렐(Bq)의 180배에 달하는 1만 8천 베크렐의 방사성 세슘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앞서 4월 같은 장소에서 잡은 쥐노래미에서도 1200베크렐의 세슘이 검출됐다.
 
교도통신은 물고기를 잡은 장소가 원전 1~4호기의 바다 쪽 방파제로 "방사성 물질의 농도가 비교적 높은 내부의 물이 흘러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도쿄전력은 물고기가 항만을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그물을 설치하는 등 대책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