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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끊어진 한반도 허리, 56년만에 다시 이었다

by 무궁화9719 2022. 9. 27.

분단 반세기 만에 ‘철마’ 다시 달렸다

https://youtu.be/4dgzKN5i07M

끊어진 한반도 허리, 56년만에 다시 이었다

남북 열차 시험운행

끊어진 한반도 허리, 56년만에 다시 이었다


[ 2007-05-17 13:21]     

 

▲ 남북은 17일 오전 경의선 문산역과 동해선 금강산역에서 각각 '남북철도연결구간 열차시험운행'
공식 기념행사를 갖고 오전 11시30분 북측 개성역과 남측 제진역을 향한 열차를 동시에 운행한다.
사진은 56년만에 경의선이 문산역을 출발하는 모습.  

 

▲ 남북은 17일 오전 경의선 문산역과 동해선 금강산역에서 각각 '남북철도연결구간 열차시험운행'
공식 기념행사를 갖고 오전 11시30분 북측 개성역과 남측 제진역을 향한 열차를 동시에 운행한다.
사진은 열차가 출발하기 전 기관사와 승무원들이 승무신고를 하는 모습.

 

남북의 혈맥을 다시 잇는 철마가 지난 56년간의 한을 머금은 채 남과 북에서 동시에 출발했다.

경의선 남측 문산역에서 17일 오전 11시30분 4량의 객차를 연결한 디젤기관차가 기적소리를 크게 울리며 북측 개성역을 향해 출발했다. 거의 비슷한 시각 동해선 북측 금강산역에서도 열차가 남측 제진역을 향해 출발했다.

두 열차는 낮 12시 15~20분 사이에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남북을 건너가게 된다. 경의선의 경우 1951년 6월12일 서울-개성 운행이 중단된 이후 56년 만이며, 동해선은 1950년 이후 57년 만이다.

 

이재정 통일 "열차운행, 한반도 심장 다시 뛰게 할 것"

▲ 이재정 통일부장관이 17일 오전 문산역에서 56년만에 다시 달리는 경의선 열차
신장철 기관사와 승무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2007 인터넷사진공동취재단 남소연

 

▲ 권호웅 장관급 회담 북측 단장이 17일 오전 문산역에서 56년만에 다시 달리는 경의선 열차
신장철 기관사와 승무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경의선에 탑승할 권호웅 내각참사를 비롯한 북측 대표단 50명은 17일 오전 10시30분경 남측 지역에 도착했다.

 

문산역에서는 식전행사에 이어 10시45분부터 남북 탑승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험운행에 앞선 공식 기념행사가 열렸다.

남북을 대표해 각각 기념사를 한 이재정 통일부장관과 권호웅 참사는 한 목소리로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강조하면서 이번 열차 시험운행이 통일의 초석이 될 것을 염원했다.

 

이 장관은 "지금 우리는 새로운 역사의 현장에 있다"며 "분단으로 발이 묶었던 열차가 잠시 후면 힘찬 기적소리와 함께 동서에서 남북을 오가게 된다"고 감회를 표현했다.

 

그는 "오늘 열차 운행은 단순한 시험운행이 아니며 끊어진 혈맥을 연결함으로써 한반도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한다는 민족사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면서 "분단의 장벽 넘어 평화통일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또 "한반도 평화정착 통한 민족공동체 형성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됐다"면서 "열린 철길은 번영의 통로이며, 한반도를 통합하는 종합 물류망을 형성해서 민족경제의 균형적 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호웅 참사 "침목 하나하나에 민족 염원 어려"

▲ 이재정 통일부장관, 권호웅 장관급 회담 북측 단장 등 남북대표단이 17일 오전 경의선
문산역에서 출발하는 남북철도연결구간 열차를 함께 타기 위해 나란히 걷고 있다.

 

권호웅 참사도 축하연설을 통해 "우리는 오늘 근 반세기 이상 끊어져 있던 두 줄기 궤도 위로 첫 열차를 떠나 보내게 된다"면서 "두 줄기 레일을 떠받들고 있는 하나하나의 침목에는 우리 민족의 쌓이고 쌓인 통일염원과 지향이 그대로 어려있다"고 감회를 밝혔다.

 

권 참사는 이어 "우리들은 앞으로도 북과 남이 몰아가는 통일의 기관차가 민족중시, 평화수호, 단합실현의 궤도를 따라 힘차게 달릴 수 있도록 모든 노력과 성의를 다해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한 권 참사는 "돌이켜보면 우리 강토의 분단과 민족분열의 비극은 외세가 강요한 것이었다"며 '민족공조'를 강조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오전 9시30분경 동해선 열차에 탑승할 이용섭 건설교통부장관을 비롯한 남측 인사 100명은 오전 9시30분경 버스 편으로 금강산역으로 향했다. 이들은 강원도 고성군 남측출입사무소에 도착, 간단한 통관 절차를 밟은 뒤 북측으로 들어갔다.

 

경의선 열차는 문산역을 떠나 도라산역에서 세관·통행검사를 거쳐 MDL을 통과한 뒤 판문역을 경유해 개성역에 도착하며, 동해선 열차는 금강산역을 떠나 감호역에서 세관·통행검사를 받고 오후 12시30분께 제진역에 도착할 예정이다.

 

운행구간은 경의선이 편도 27.3㎞, 동해선이 25.5㎞이다.

 

납북자 단체 기습시위

 

한편, 이날 문산역에서는 기념행사 시작 전 납북자 가족모임 등이 기습시위를 벌이다 경찰과 충돌하기도 했다.

 

최성용 납북자가족모임 대표 등 납북자 가족 30여 명은 이날 오전 9시께 문산역 행사장 밖 도로에서 납북자 송환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다 경찰의 제지를 받았다. 이들 가운데 최 대표를 포함해 4∼5명의 납북자 가족들은 레저용 차량(RV)을 타고 행사장 진입로까지 접근, 20여 분간 실랑이를 벌였다.

 

최 대표는 "50여년 만에 남북 철도 시험운행 행사가 열리는 것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납북자나 국군포로의 생사라도 확인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 세상에 이런 나라가 어디 있느냐"며 남과 북을 동시에 겨냥했다.

이들이 탑승한 차량은 결국 경찰이 동원한 견인차량에 의해 견인됐다.

 

-56년만의 ‘기적’
[2007-05-17 03:06]     

낮 12시15분 군사분계선 통과 ‘멈췄던 철마야, 힘껏 내달려라.’  

 

남북 열차가 17일 경의선과 동해선 철도를 달려 반세기 만에 휴전선을 넘으면서 민족의 혈맥을 다시 잇는다.

 

남북은 이날 오전 10시45분 경의선 문산역(남측)과 동해선 금강산역(북측)에서 각각 ‘남북 철도연결구간 열차 시험운행’기념행사를 갖고, 오전 11시30분 각각 북측 개성역과 남측 제진역을 향해 열차를 동시에 운행한다. 열차가 MDL을 넘어 남북을 달리는 것은 경의선의 경우 1951년 6월12일 이후 56년 만이며, 동해선은 1950년 이후 57년 만이다.   
 
경의선 열차는 남측 문산역을 떠나 도라산역에서 세관·통행검사를 거쳐 12시15분 MDL을 통과한 뒤 북측 판문역을 거쳐 개성역에 도착한다. 동해선 열차는 북측 금강산역을 떠나 감호역에서 세관·통행검사를 받은 뒤 역시 12시15분 MDL을 통과하며 남측 제진역에 온다. 
 
운행구간은 경의선이 편도 27.3㎞, 동해선이 25.5㎞다.   시험운행용 열차는 디젤기관차 1량과 객차 4량, 발전차 1량으로 이뤄졌다. 각 열차에는 분야별 각계 인사로 구성된 남측 인원 100명과 북측 50명 등 모두 150명씩 타게 된다.   
 
오후 3시30분 다시 남북으로 북측에서는 경의선에 권호웅 책임참사와 김철 철도성 부상 등 50명이, 동해선에 김용삼 철도상과 주동찬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 박정성 철도성 국장 등 50명이 각각 탑승한다.   
 
탑승에 앞서 오전 10시부터 경의선에는 북측 열차 탑승자들이 출입사무소를 거쳐 행사장인 문산역에 도착한다. 동해선을 타는 남측 탑승인원도 북측 금강산역으로 이동해 행사에 참석한다.   
 
경의선 기념행사에는 이재정 통일부 장관과 북측 장관급회담 단장인 권호웅 내각 책임참사 등이, 동해선 행사에는 이용섭 건설교통부 장관과 북측 김용삼 철도상 등이 각각 참석할 예정이다.
 

남측 경의선 탑승자들은 오후 1시 개성시 인민위원장을 비롯한 인민들의 환영을 받으며 개성역에 도착한 뒤 자남산여관 오찬, 선죽교 관람을 마치고 오후 2시40분 개성역을 떠난다.

 

동해선 탑승자들은 우리측 강원도 고성 남북출입사무소에서 오찬을 한 뒤 오후 3시 제진역에서 북측 인원을 환송한다.

양측 열차는 오후 3시30분 다시 MDL을 넘어 각측으로 돌아가면서 대장정의 남북열차 시험운행을 마친다. 통일부 관계자는 “비가 오더라도 행사계획에는 변경이 없다.”고 말했다.

 

‘열차 탄’ 남북관계…미국서 ‘속도제한’

[2007-05-17 05:09]     

 

남북을 잇는 역사적인 경의·동해선 열차 시험운행을 하루 앞둔 16일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가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이재정 통일부 장관실로 찾아왔다.

 

이날 만남은 버시바우 대사가 ‘최근의 남북관계 현황에 대해 한국 정부의 책임있는 당국자의 설명을 직접 자세하게 듣고 싶다’고 해서 이뤄졌다고 한다.

 

하지만 미묘한 순간의 미묘한 만남이었다. 남북관계와 6자 회담 사이의 관계 설정 등을 두고 한·미 고위 인사들 사이에서 서로 다른 얘기가 나오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특히, 버시바우 대사는 지난 4일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주최 조찬 강연에서 “남북관계 진전은 6자 회담 합의 사항의 진전과 맞물려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최근 들어 공개적으로 ‘남북관계 속도조절론’을 거듭 제기하고 있다.   버시바우 대사는 이날 “남북관계 진전과 관련해 한·미 두 나라가 긴밀하게 정보를 교류하고 의견교환도 하자”고 이 장관에게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 장관과 45분 남짓 대화하며 남북관계와 북핵 6자 회담 과정은 “동전의 양면”이라고 서너 차례 강조했다고 한다.   한국 정부가 남북관계를 풀어갈 때 미국과 긴밀하게 협의하며 미국 쪽 의견을 고려해야 한다는, 사실상의 ‘속도조절’ 주문이다.

 

이는 최근 6자 회담이 방코델타아시아(BDA) 북한 자금 송금 문제에서 가로막힌 상황에서, 남북관계는 열차 시험운행, 경공업 원자재 지원(800억원어치) 및 북 지하자원 개발 협력 및 쌀(40만톤, 1억5400만달러어치) 차관 제공 결의, 장성급 군사회담을 통한 서해 공동어로 합의 등으로 ‘속도’를 내는 상황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 쪽에서 나오는 얘기는 좀더 직설적이다. 6자 회담 미국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는 “북한이 남북관계를 조절하려는 남쪽의 약점을 잡아서 이간질을 하는 데 이용할 수 있다. 남북관계와 6자 회담은 같이 가야 한다”고 말했다고 미국을 방문하고 있는 신기남 국회 정보위원장이 15일(현지시각) 전했다.   

 

신 위원장을 만난 데니스 와일더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담당 선임보좌관도 “지금은 북한이 어떠한 선의도 보여준 바가 없기 때문에 (남·북·미·중) 4자 정상회담을 개최하기에 적절한 시기가 아니다”라며 “북한의 비핵화 조처와 시기를 맞춰 나가야 하며, 이에 관해 한국과 미국이 협의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전직 외교안보 분야 핵심 관계자는 “한국 정부의 대북정책 집행에 대해 공개적으로 의견을 밝히는 미국 쪽의 태도는 그 내용은 둘째치고 형식면에서도 동맹 관계에서 있을 수 없는 부적절한 행태”라고 비판했다. 이 관계자는 “남북관계를 풀어갈 때 북핵 문제를 고려해야 하지만, 정책 결정은 한국 정부가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5454억원짜리 열차운행
[ 2007-05-17 02:52]

 

통일부는 지금까지 남북철도 연결에 투입한 비용은 모두 5454억원이라고 밝혔다.

 

우리 측 경의선 철도에 914억원, 동해선 철도에 1143억원, 경의선 출입사무소(CIQ) 건립에 259억원 등 총 3645억원이다.

북측 구간 공사에 차관으로 자재·장비를 지원한 것이 1523억원이며 수송비 등 부대비용을 포함해 1809억원이 들어갔다고 한다.

 

이번에 시험운행하는 구간이 경의선 27.3㎞(문산~개성), 동해선 25.5㎞(금강산~제진) 등 총 52.8㎞이므로 1㎞당 103억원 정도의 비용을 투입한 셈이다.

 

북한은 여기에다 일부 북측 역사(驛舍)와 신호통신 체계 마무리 작업에 필요한 자재·장비 지원과, 동해선 북측 출입사무소(CIQ·약 50억원 소요 예상) 건립을 요구하고 있다.

 

정부는 열차 시험운행을 이틀 앞둔 15일, 대북 차관 지원 쌀 40만t(1600여억원 상당)과 경공업 원자재 8000만달러어치를 북한에 보내기 위해 2400억원 규모의 남북협력기금 지출을 의결했다.

 

이 중 쌀 40만t은 북한이 북핵 2·13합의를 이행하는 조건으로 제공하는 것이지만 경공업 원자재는 열차 시험운행을 조건으로 주기로 한 것이다.

 

이재정 통일부장관이 밝힌 “북한의 낡은 철도를 현대화”하는 지원까지 하게 될 경우 천문학적인 비용이 더 들어갈 수밖에 없다.

 

-남북 열차 시험운행, 누가 어떻게 탑승하게 됐나
[2007-05-17 00:03]     

6·15 정상회담 수행인사 최우선 선정 … 울산제일중 장진구 군 등 청소년도 포함

 

이번 남북 열차 시험운행에서 우리측 인사로는 정부 당국자와 정치인을 비롯해, 경제계 인사, 통일운동가, 문화계, 청소년 등 200명이 탑승하게 된다.

 

반세기 넘어 이뤄지는 '남북 열차 시험운행 탑승'의 행운을 잡은 사람들은 누굴까?

 

열차에 승차할 우리측 인원은 경의선과 동해선 각 100명씩 모두 2백명이다.

 

행사를 주관하는 통일부는 제일 먼저 열차 시험운행의 단초를 제공한 6.15 남북 정상회담 당시 수행인사를 가장 우선적으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임동원, 이종석 前 통일부 장관이 배정됐다. 이어, 이재정 통일부 장관과 이용섭 건교부 장관 등 당국자 수십명과 백종천 안보실장 등 청와대 인사들도 다수 포함됐다.

 

또, 장성급 군사회담에서 열차운행 관련 군사보장 조치를 받아낸 국방부 정승조 소장도 티켓을 얻게됐다.

 

정치인 가운데는 국회 통외통위 김원웅 위원장 등 관련 상임위 의원들과 행사가 열리는 파주와 속초 지역구 의원 등도 탑승의 기회를 얻었다.

 

이와 함께 강만길 친일반민족행위규명 위원장과 백낙청 6.15 공동위 상임대표, 리영희 교수, 그리고 고은 시인과 故 문익환 목사의 부인인 박용길 장로도 역사적 현장을 함께 하게 된다.

 

아울러 연예인 중에서는 통일부 홍보대사를 지낸 고은아 씨가 포함됐고, 청소년 중에는 울산제일중 1학년인 장진구 군 등 2명이 포함됐다.

 

한편, 북측에서는 권호웅 내각참사와 김용삼 철도상 등100명이 경의선과 동해선에 각 50명씩 나눠 탑승한다.

 

-'7만 4천명, 5,454억원 …' 숫자로 본 남북 열차 시험운행
[ 2007-05-17 00:03]    

남북이 철도 시험운행에 성공하기까지 무려 7년의 기간이 필요했다. 또 역사적인 한차례의 시험운행을 위해 남북은 61차례나 만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철마는 달리고 싶다'며 비애(悲哀)의 역사를 간직해 온 남북 철도가 56년만에 비록 시험운행이지만 남북한의 군사분계선(MDL)을 관통한다.   남북한 철도 시험운행의 첫 출발은 지난 2000년 7월 남북 장관급 회담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남북은 장관급 회담에서 경의선 철도를 시작으로 철도도로 연결사업 추진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2002년 9월 경의선, 동해선 철도도로 연결사업착공식이 열렸고 2003년 6월에는 군사분계선(MDL)에서 궤도 연결 행사가 실시됐다.   

 

하지만, 열차 시험운행은 북측 군부가 군사적 보장조치 합의를 거부하면서 번번히 이행하는데 실패했다.   이번 열차 시험운행이 성공하기까지 남북은 61차례의 접촉을 가졌고 관련 협상만 반년이 넘는 196일간 열렸다.   

 

또 철도 연결공사에 참여한 우리측 인력은 연인원 7만 3천900여명에 이르고 공사에 투입된 자금은 5천454억원이라고 통일부는 밝혔다.  

 

북측의 군사분계선에서 개성역까지 대부분 구간을 복구하고 판문역과 손하역 등 주요 역사를 새로 건설하는데 남측은 자재와 장비를 전액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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