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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장성철 "김건희·최은순 평택항 '선라이즈', 700억 착복도 곧 터질 것"

by 무궁화9719 2025. 2. 14.

장성철 "김건희·최은순 평택항 '선라이즈', 700억 착복도 곧 터질 것"

이재은2025. 7. 10. 08:32

9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출연
"15% 이율, 투자 권유 후 착복했다는 얘기"
"정권 바뀌고 피해자들이 계속 문제 제기해"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장모인 최은순씨가 실질적 대주주로 알려진 ‘선라이즈 F&T’와 관련해 700억 규모의 펀딩 착복 의혹을 제기했다.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이 지난 9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한 모습. (사진=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방송 화면 갈무리)
 
장 소장은 지난 9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평택에서도 이러한 펀딩하이 사건이 이미 제보가 들어갔고 조사가 지금 진행되고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
 
그는 “농산물을 수입하면 어마어마한 관세 혜택이 있기 때문에 농산물을 수입하려고 하는 분들은 눈독을 들일 수밖에 없다. 그런데 이름 바뀐 그 회사에서 펀딩을 모금한다. ‘우리한테 투자해라. 우리가 농산물 수입하면 관세 없지 않느냐. 이거 팔면 우리가 한 15% 정도의 이율로 해서 너희들에게 돌려줄 수 있다. 투자해라’ 그리고 700억 정도가 모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그거를(투자금 700억원을) 농산물 수입하는 데 사용하지 않고 김건희, 최은순 이분들이 이거를 그냥 착복했다. 이런 얘기들이 있다”며 “그동안 윤석열 정권 시절이니까 이것이 덮여 있었는데 새로운 정권이 들어서고 나서 피해자들이 문제 제기를 계속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장 소장은 “이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라며 “이상한 거 들여온 것도 한 축이 있고 이 펀딩하이 사건도 있을 것 같아서 평택권이 먹구름 수준이 아니라 장마전선이 돼서 집중 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표현했다.
 
앞서 장 소장은 유튜브 방송과 라디오 인터뷰에 출연해 김 여사 일가가 연루된 평택항 밀수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최씨가 소유한 수입업체가 평택항을 통해 수상한 물건을 들여오려다 적발됐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재은 (jaeeun@edaily.co.kr) 

수상한 김건희 측근 렌터카 업체…자본 잠식됐는데 윤 정권서 184억 유치

김지은 기자2025. 7. 8. 20:11

김건희 특검, 렌터카업체 IMS 모빌리티 겨냥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3일 서울 서초구 원명초등학교에 마련된 서초구 제3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 공동취재사진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 여사 측근이 설립한 업체와 김 여사와의 관계를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사가 윤석열 정부 들어 대기업 등으로부터 100억원대 투자를 받은 과정이 석연치 않다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특검팀이 주목하고 있는 업체는 ‘아이엠에스(IMS) 모빌리티’라는 렌터카 업체다. 이 회사의 설립자인 김아무개씨는 김 여사의 어머니 최은순씨의 은행 잔고증명서 위조에 가담한 전력이 있다. 이 회사는 윤석열 정부 시절인 2023년 6월 자본잠식 상태였지만 카카오모빌리티 등 대기업으로부터 184억원 투자를 받았다.
 
앞서 뉴스타파는 아이엠에스 모빌리티에 투자한 회사들이 이례적으로 구주(기존 주주의 주식)를 사들였고 이에 따라 기존 주주가 46억원을 받으면서 ‘엑시트’(투자금과 수익 회수)할 수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렇게 엑시트를 한 법인은 ’이노베스트 코리아’로 이 회사의 이사는 김씨의 부인이었고, 법인 주소지는 김씨의 집주소와 똑같아 차명법인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특검팀은 김씨도 출국금지 명단에 포함했으며, 아이엠에스 모빌리티의 투자금 흐름에 주목하며 수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지은 기자 quicksilv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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