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화엄사(홍매화) ~ 구례 산수유

구례 화엄사(홍매화)

300년 이상 알려진 화엄사 홍매화(화엄매)

(2024년 1월 24일 천연기념물로 지정)

구례 산수유

 

산수유 효능

산수유 열매는 씨를 발라낸 뒤 솥에 넣고 쪄서 햇빛에 잘 말린 다음 사용한다.

이 열매를 산수유(山茱萸)라 하는데 간과 신장을 튼튼히 하고 원기와 혈을 보하며, 혈압을 내리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동의보감”에도 산수유는 정력을 강하게 하고 뼈를 튼튼히 하며, 허리와 무릎을 따뜻하게 해주고 소변을 자주보는 것을 낫게 한다고 쓰여있다. 또한 잘 말린 산수유를 주전자에 넣고 보리차 만들듯이 끓여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차로 마시면 매우 좋다.

 

♣

오랜만에 남편과 나들이를 했다.

남편이 콧바람 좀 쐬러 가보세 하길래 그럽시다 하고 따라나섰다.

역시 여행은 기분을 바꿔주는데는 최고다.

 

300년됐다는 홍매화를 보기위해 화엄사로 향했다.

화엄사에 도착 안으로 들어서자 홍매화는 사람들로 둘러싸여 있었다.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홍매화의 자태에 몇컷하고^ 

절에온김에 모처럼 가족연등도 쓰고 기왓장도 한장쓰고^

근처에서 송이돌솔밥으로 점심을한뒤 산수유 마을로 향했다.

 

2013년 관광버스로 친구와 찾고 이번에 와보니

그때와는 달리 마을이나 도로가 온통 산수유로 덮여 있었다.

사진을 찍으면서 눈에 비친 핑크빛 파라솔과 노란우산,

보슬보슬 비내리는 날, 핑크빛과 노란색이 어쩜 그렇게 잘어울릴까

나는 그분들에게 색상이 너무 예뽀요하고 한마디했다.

돌아오는 도로길에서 내려 한컷하고 있는데 또 만난 노란우산,

또만났네요 하며 또 찍혔어요 하자 방그레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