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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존재감 커지는 조국혁신당 '비례 15%'…국힘 37% 민주 25% [한국갤럽]

by 무궁화9719 2024. 3. 5.

“윤석열에 화난 유권자”...조국혁신당 돌풍 어디까지? [막전막후 총선편]

이규호 기자입력 2024. 3. 13. 21:05수정 2024. 3. 13. 21:30
 
성한용X송채경화의 정치 막전막후 총선편 편집본 14
 

https://youtu.be/mRDBD30k6fQ

“3년은 너무 길다. 윤석열 정권 탄핵해야 한다”, ‘한동훈 특검법’을 앞세운 조국혁신당의 ‘원 포인트’ 전략이 지지율 상승세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각종여론조사에서도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에 투표) 현상이 뚜렷해 보이는데요. 이런 흐름이 민주당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국민의힘은 또다시 철지난 ‘색깔론’을 꺼내들었습니다. 보수 언론에서도 색깔론을 내세우고 있는데요. 이런 공격이 실제 총선에서도 영향력이 있을까요?좀 더 깊은 이야기는 〈성한용x송채경화의 정치 막전막후〉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풀버전 보러가기 : https://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1131982.html

총괄 프로듀서 : 이경주
기술 : 박성영
연출 : 이규호 pd295@hani.co.kr 정주용 j2yong@hani.co.kr

존재감 커지는 조국혁신당 '비례 15%'…국힘 37% 민주 25% [한국갤럽]

정혜정입력 2024. 3. 8. 12:10수정 2024. 3. 8. 12:33
 
조국 조국혁신당 당대표가 지난 5일 여의도 국회를 찾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발언하고 있다. 전민규 기자
 
4·10 총선을 앞두고 실시한 정당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새롭게 추가된 조국 신당(당명 조국혁신당)이 6%를 기록했다는 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7%, 더불어민주당 31%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 대비 3%포인트, 2%포인트씩 하락한 수치다. 조사 대상에 새로 이름을 올린 조국 신당의 지지율은 6%로 집계됐다. 이어 개혁신당 3%, 녹색정의당·새로운미래·진보당 각각 1%, 무당층은 19%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지난달 13일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신당 창당을 선언했고, 지난 3일 조국혁신당 초대 대표가 됐다"며 "조국 신당은 이번 첫 조사에서 6%의 지지를 받아 올해 새로이 등장한 정당 중 가장 큰 존재감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최근 2주간 양대 정당 격차는 6~7%포인트지만 지난주 총선 전제 지지 의향 여부를 파악했을 때는 양당이 비슷했다"며 "민주당 지지도 변동은 공천 관련 갈등, 제3지대, 특히 조국 신당 등장에 영향받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부연했다.
 
4·10 총선에서 '정부 지원론'과 '정부 견제론'은 엇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선 결과 기대 조사에서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39%, '민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35%였다. '제3지대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가 16%로, 여당 대 범야권 구도로 보면 39%대 51%이었다.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비례대표 정당투표 의향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비례정당'(당명 국민의미래)가 37%, '더불어민주당 중심 비례연합정당'(당명 더불어민주연합)이 25%를 각각 기록했다. 조국 신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15%였다. 이어 개혁신당 5%, 녹색정의당·새로운미래 각각 2%, 그외 정당 1%, 투표 의향 정당을 밝히지 않은 부동층이 13%로 나타났다.
 
비례정당에서 국민의힘 지지자는 대부분(90%) 국민의힘 비례정당을 선택한 반면 민주당 지지자의 표심은 민주당 중심 비례연합정당(62%)과 조국 신당(26%)으로 분산됐다. 녹색정의당·새로운미래·개혁신당은 현재 지지도보다 각각 1~2%포인트 많은 선택을 받았다. 중도층은 총선 투표 의향 비례대표 정당으로 국민의힘 비례정당 32%, 민주당 중심 비례연합정당 25%, 조국 신당 13%, 개혁신당 8%를 선택했다. 19%는 어느 정당도 선택하지 않았다.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인터뷰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4.4%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조국신당 돌풍?…정당투표 지지율,개혁신당 2배 육박

 

여론조사꽃 정례 및 총선 특집 조사
국힘 28.3%, 민주 24.7%, 조국신당 10%, 개혁신당 5.5%
울산 6곳 중 3곳, 경남 16곳 중 6곳…국힘, 민주와 오차 범위 내
부산 남구을 가상대결, 민주 박재호 38.2% vs 국힘 윤대혁 30.9%
부산 사하갑 가상대결, 민주 최인호 49.4% vs 국힘 이성권 21.2%
부산 사상 가상대결, 국힘 송숙희 39.0% vs 민주 배재정 31.6%

신당 창당을 선언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4일 오후 전남 목포시 산정동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을 관람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2.14. 연합뉴스
 

가칭 조국 신당에 대한 비례정당 투표 지지율이 10%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이나 녹색정의당보다 오차 범위 내에서 높은 지지율이어서 향후 총선 정국에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론조사꽃이 지난 16~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7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한 결과 비례 정당 투표 의향에서 조국 신당의 지지율은 10.0%를 기록해 이준석 전 대표, 이낙연 전 대표가 참여한 개혁신당(5.5%)이나 녹색정의당(2.1%)보다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섰다. 이 조사에서 국민의힘 비례정당은 28.3%, 더불어민주당 비례정당은 24.7%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통상적으로 신당은 창당 준비 단계에서 지지율이 높고 이후 하락하는 경향이 있었다는 점에서 조국 신당의 지지율 추이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향후 공천 방향, 당직 인선 등의 구체적 내용에 따라 지지율이 변동할 것으로 보인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며 자세한 내용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부산 사하구갑 총선 가상대결에서는 이 지역 현역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의원이 49.4%의 지지율로 국민의힘 이성권 전 의원(21.2%)을 큰 폭으로 앞섰다. 앞서 인접 지역구인 사하을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이 지역구를 옮겨 이 지역에 출마한다는 이야기도 나왔으나 조경태 의원이 이에 대해 직접 언급한 적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꽃은 지난 13~14일 부산 사하구 갑 선거구 만 18세 이상 509명을 전화면접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포인트이며 자세한 내용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부산 남구을 총선 가상대결에서는 이 지역 현역 민주당 박재호 의원이 38.2%의 지지율로 국민의힘 윤대혁 전 국민생각 시당위원장(30.9%)을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섰다. 지난 총선에서 미래통합당 이언주 전 의원을 상대로 50.5%대 48.74%라는 근소한 차이로 승리했던 박 의원이 이번 총선에서도 국민의힘 윤대혁 위원장을 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여론조사꽃은 지난 13~14일 부산 남구을 거주 만 18세 이상 502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를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이며 자세한 내용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장제원 의원의 불출마로 관심 지역으로 떠오른 부산 사상구 총선 가상대결에서는 국민의힘 송숙희 전 사상구청장이 39.0%의 지지율로 배재정 전 의원(31.6%)을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층에서는 배 전 의원이 40.6%의 지지율로 송숙희 전 구청장(27.8%)에 앞섰다. 적극 투표층에서는 송 전 구청장이 42.0%의 지지율로 배 전 의원(36.7%)에 앞섰다.

 

여론조사꽃은 지난 14~15일 부산 사상구 거주 만 18세 이상 513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를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포인트이며 자세한 내용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의원(오른쪽)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서울~양평 고속도로 원안 및 신양평IC 설치 추진위원회 발족식 및 1차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7.11. 연합뉴스
 

한편 여론조사꽃이 울산과 경남 전 선거구에 대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경남 16개 선거구 가운데 6개 선거구, 울산 6개 선거구 가운데 3개 선거구에서 오차 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꽃은 1월 22일부터 2월 1일까지 경남 16개 선거구에서 선거구별로 500명 규모의 정당 지지도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양산을, 김해갑, 김해을, 창원 성산, 창원 진해, 거제 등 6개 선거구가 오차 범위 내 접전 양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김해을에서만 민주당 지지율이 44.9%로 국민의힘(38.5%)의 지지율을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섰다. 나머지 5개 선거구에서는 국민의힘이 민주당 지지율을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섰다.

 

6개 선거구 가운데 김해갑, 김해을, 양산을은 민주당 소속 현역 의원이 있는 지역이다. 김해을에서는 김정호 민주당 의원과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의 대결이 성사됐으며 양산을에서는 김두관 민주당 의원과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 간 대결이 치러질 예정이다. 김해갑은 민주당 민홍철 의원이 버티고 있는 가운데 창원 의창구에서 컷오프 위기에 놓인 국민의힘 5선 김영선 의원이 이 지역 출마를 자청했다. 아직 국민의힘 차원에서 공식 논의가 이뤄진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창원 성산의 경우 민주당 허성무 전 창원 시장과 정의당 여영국 전 의원 간의 단일화 성사 여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창원 진해에서는 지난 총선에서 이달곤 국민의힘 의원에게 1400여 표 차이로 낙선했던 황기철 전 해군 참모총장이 민주당 후보로 재도전했다. 현재 김종길 전 지역위원장, 황기철 전 총장 간 민주당 경선이 진행 중이다. 거제에서는 2018년 지방선거에서 변광용 전 시장이 이 지역 현역 서일준 의원을 꺾고 거제 시장으로 당선된 바 있다. 이번 총선에서 변 전 시장과 서일준 의원이 다시 대결할 예정이다.

 

울산 6개 선거구 가운데서는 북구, 동구, 울주군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이었다. 여론조사꽃은 지난 1월 16~18일 울산 6개 선거구에 대해 선거구별로 500명 규모의 정당 지지도 조사를 실시했다. 3개 선거구 가운데 동구에서만 민주당 지지율이 오차 범위 내에서 국민의힘을 앞섰다. 북구와 울주군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오차 범위 내에서 높았다.

 

북구와 동구에서는 진보당 등 진보 정당 후보가 민주당 후보와 단일화할지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총선 북구에서는 이상헌 의원이 정의당 후보가 출마한 가운데서도 당선됐지만 동구에서는 진보 정당 후보와의 표 분산 효과로 국민의힘 권명호 의원이 당선됐다. 만약 야권이 단일 전선을 형성한다면 승산이 있는 지역으로 분류된다.

 

여론조사꽃의 울산, 경남 여론조사는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이었으며 유선 10%가 포함돼 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선거구별로 ±4.3%포인트 또는 ±4.4%포인트이며, 자세한 내용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현안에 대한 정례 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독일·덴마크 순방 연기에 대해 ‘불분명한 이유로 외교적 결례를 범한 것이라 부적절한 결정’이라는 응답이 48.4%로 ‘북한 도발과 의사 파업 가능성 등을 대비해야하기 때문에 적절한 결정’(40.9%)이라는 응답보다 많았다.

 

명품 가방을 받고 돌려주지 않은 김건희 씨와 당 관계자 3인의 식사비 7만 8000원을 법인카드로 결제한 이재명 대표 배우자 김혜경 씨 가운데 누가 더 잘못된 행위를 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김건희 씨를 꼽은 응답이 55.2%로 김혜경 씨를 꼽은 응답(34.6%)보다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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