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4월17일 군사논평원을 통해 천안함 침몰의 북한관련성이 날조됐다고 공식 입장을 발표
북한 "상어급 잠수정? 소총으로 포탄 쏘는 격"
북 국방위 반박회견 "가스터빈실 왜 공개 못하나"
조현호 기자 | chh@mediatoday.co.kr
입력 : 2010-05-30 00:05:34
천안함이 북한 어뢰의 공격으로 침몰됐다는 민군 합동조사단의 발표에 대해 북한이 조사내용을 하나하나 반박하고 나섰다.
특히 북한은 합조단이 추정한 연어급 잠수정은 북한군이 보유하지 않고 있고, '1번'이라는 글자와 관련해 북에서는 체육선수에게만 '번'을 붙이며, 어뢰 수출국에 책자를 보낸 일도 없다고 밝혔다. 사고원인과 관련해 북한은 천안함의 가스터빈실을 왜 공개하지 않고 있느냐며 강한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조선중앙TV 동영상을 보면 북한 국방위원회는 지난 28일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합조단의 천안함 침몰사건 조사결과 발표에 대한 북한 입장을 밝히는 내외신 기자회견을 가졌다.
리선권 북한 국방위 정책국 대좌는 합조단이 제시한 어뢰 추진체 등 잔해에 대해 "산산조각나야 할 어뢰가 구동축 추진축까지 생생하다"며 "이 어뢰로 대형 함선 두동강 냈다고 누가 말할 수 있느냐"고 말했다. 리 대좌는 "남측도 이에 대해 적외선으로 촬영하면 어뢰추진기의 출처와 (산연도가) 알려질지 우려가 들었는지 유리관 안에 넣어 기자회견을 했다"고 밝혔다.
리 대좌는 어뢰잔해에 씌어진 '1번'이라는 글씨에 대해 "우리는 무장장비에 번호를 매길 때 우선 기계로 새기고 '번'이 아닌 '호'를 쓰지, 예를 들어 어떤 경우에도 '5번 땅크'라고 쓰지 않는다"며 "'번'자 라는 것은 체육선수에게 쓴다. 그렇다면 이 추진체가 축구선수냐 농구선수냐"고 되물었다. 리 대좌는 "날조하려면 상대방을 좀 알고 날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파란색 잉크를 분석하지 않은 데 대해 리 대좌는 "과학과 기술의 시대에서 몇만 몇억년 전 것도 검색이 가능하다. 어뢰가 언제 생산됐고, 만에 하나 타격했다면 언제 타격했는지 그 날짜도 나오는데 남측은 대답을 못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군이 가스터빈실을 아직 공개하지 않고 있는 점을 의혹으로 제기했다. 리 대좌는 "남측이 진실 밝히자면 가스터빈 문제를 해명했어야 했다"며 "어뢰 공격에 의한 타격으로 침몰됐다면 가스터빈이 형체도 없어야 하고, 내부폭발이나, 좌초라면 원상태대로 있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침몰초기부터 가스터빈이 문제가 됐지만 (남측은 이의 공개를) 계속 미뤄왔다"고 강조했다.
가스터빈 인양 과정에 대해서도 리 대좌는 "민간선원이 침몰수역에 있다는 것 확정해주고 침몰된 자리에서 바로 인양하면 된다고 했는데도 (남측은) 조사결과 발표 전날 인양했다. 그것도 가스터빈을 가려서 평택 남조선 해군 2함대 기지로 수송했고, 현재까지 외부 접촉과 촬영이 불허돼있다"고 주장했다.
어뢰를 탑재한 연어급 잠수정의 침투를 통해 공격이 이뤄졌을 것이라는 합조단의 추정에 대해 박림수 북한 국방위원회 정책국장은 "남쪽 사람은 우리에 대해 잘 모르고, 모르는 게 많다"며 "우리에게 큰 잠수정은 많으나 연어급, 상어급 잠수정은 물론 130톤 잠수정도 없다"고 밝혔다. 박 국장은 "작은 잠수정이 1.7톤짜리 중어뢰를 싣고 해군 기지에서 떠나서 공해 돌아서 디(귿)자형으로 와서 침몰시키 돌아간다는 게 군사상식으로 이해되느냐"며 "이것은 보총으로 포탄쐈다는 것과 같다, 이치에 맞지 않은 소리"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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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북한 국방위원회 정책국 간부들이 민군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에 대해 반박하는 브리핑을 하고 있다. ⓒ서평방송(sptv.co.kr) | ||
수출할 어뢰를 소개한 책자에 설계도가 들어있었다는 합조단의 주장에 대해 박 국장은 "그 사람들이 얻었다는 우리 어뢰와 관련한 소책자라는 게 어디서 도둑질했는지 모르겠지만 우리는 준 일이 없다"며 "(더구나) 어뢰 팔아먹으면서 소책자를 준다한들 설계도까지 붙여주는 나라가 어디있느냐, 엉터리"라고 되물었다.
이밖에도 북한 국방위 정책국 간부들은 △서해상 한미 독수리 훈련 중 북한 소형 잠수정 침투의 허구성 △사고발생 시각의 잦은 번복 △외부도발에 대한 천안함 함장의 말 번복 △물기둥 여부에 대한 번복 등을 지적했다.
사고원인에 대한 의견이 뭔가하는 질문에 박림수 국장은 "남의 집안에서 일어난 일 어떻게 그렇게 잘 알겠느냐. 우리 검열단이 내려갔다면 왜 침몰됐는지 좋은 조언 주었을 것"이라며 "우린 유능한 배 전문가들이 많고, 위성을 쏴 올리는 나라의 고급한 금속 화학 전문가들 많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우리 군 당국은 "어뢰의 직접 공격이 아니라 수중 폭발에 의해 천안함이 파괴된 만큼 가스터빈실이 형체도 없어졌을 것이라는 북한 측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MBC는 29일 <뉴스데스크> 리포트에서 군 고위 관계자의 말을 빌어 "연어급 잠수정의 존재는 위성사진을 통해서도 확인됐다며, 일일이 대응할 가치가 없는 주장"이라고 전했다.
※ 아래 전문은 노컷뉴스 <北, "천안함 침몰 관련 없다" 공식 논평 전문>((2010.04.17)에서 따온 것이다
남측이 돌리고 있는 천안호 침몰 북 관련설의 진상을 폭로 지난 3월 26일 밤 조선서해 백령도와 대청도사이 근해에서는 《천안》호라는 1 400t급 괴뢰해군함선이 불시에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비록 침몰된 대형함선이 남측 군함이지만 숱한 실종자와 구조된 인원들의 대부분이 고달픈 괴뢰군살이를 강요당하여온 동족의 구성원이라는 점에서 지금까지 우리는 있어서는 안될 유감스러운 불상사로 간주하여왔다. 그러나 남조선의 괴뢰군부호전광들과 우익보수정객들을 비롯한 역적패당은 함선침몰원인을 규명할수 없게 되자 요즘에는 어떻게 하나 발생한 불상사를 우리와 련계시켜보려고 어리석게 획책하고있다. 그 대표적인 실례가 바로 역적패당이 언론매체를 내세워 의도적으로 내돌리고있는 《북관련설》이다. 《천안》호가 침몰된 후 한동안은 그 원인이 함선의 연유탕크나 탄약고, 기관실 등에서 일어난 자체의 《내부폭발》일수도 있고 수중으로 떠다니던 기뢰나 어뢰에 부딪쳐 일어날수 있는 《외적인 폭발》일수도 있다고 추측하였다. 그런가 하면 함선자체의 로후로 인한 《자연피로파괴》나 해저암초와의 충돌이 침몰원인일지도 모른다고 하였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날이 가면서 함선침몰에 대한 책임이 점차 괴뢰군부와 현 괴뢰당국에 쏠리게 되자 당황한 역적패당은 침몰수역이 《북과 가까운 곳》이고 침몰시점이 《북에 있어서 필요한 때》이며 침몰원인이 함선자체의 《내부폭발》이 아니라 《외부폭발》에 있는것이 분명하다는 식으로 우리와 련계될 가능성이 크다는 여론을 돌리기 시작하였다. 최근에는 그 《외부폭발》이 틀림없이 어뢰에 의하여 일어났으며 그 어뢰는 우리 잠수정이나 반잠수정에 의하여 발사되였을 가능성이 크다는 《북관련설》을 날조하여 류포시키고있다. 사건발생초기에는 제놈들의 이른바 《철통같은》 해상경계와 순간도 중단함이 없이 진행되는 레이다감시 및 음향탐지체계에 우리의 그 어떤 잠수정침투징후도 감지된것이 없다고 떠들어대던 역적패당이였다. 더우기 3월과 4월은 서해해상조류가 남에서 북으로 흐르는 조건에서 북의 어뢰가 남으로 내려올수 없을뿐아니라 수심이 얕고 나쁜 봄철기상수문상태가 지속되는 서해해상수역에서는 잠수정이나 반잠수정의 행동이 있을수 없다고 역적패당 스스로가 단정하기도 하였다. 그러던 역적패당이 예단하여서는 절대로 안된다던 초기립장에서 갑자기 돌변하여 《북관련설》에 대해 떠들기 시작한것이다. 사건초기 북이 관련되여있다고 서뿔리 입을 놀려서는 안된다고 하던 리명박역도까지 얼마전부터는 《북관련가능성을 열어놓고 한점의 의혹도 없이 해명하라.》느니, 《북의 움직임에도 철저히 대비하라.》느니, 사고발생원인이 최종확인되면 《단호히 대응하겠다.》느니 하면서 우리를 겨냥한듯한 불순한 잡소리를 줴치기 시작하였다. 《청와대》놈들도 《북의 공격가능성이 희박하다.》고 하던데로부터 생존자들의 진술과 함선의 침몰상태를 보면 외부적인 타격을 받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하면서 《북관련설》을 배제하지 않는다는 태도를 취하고있다. 군부호전광들은 제놈들의 잘못으로 벌어진 사고를 우리와 련계시켜보려고 더 로골적으로 놀아대고있다. 놈들은 그동안 함선침몰원인으로 추정하여오던 《내부폭발설》과 《암초충돌설》, 《자연피로파괴설》 등을 애써 부정해버리고 우리와 련계된 《외부타격설》로 사건발생원인을 단정하면서 《북에 의한 어뢰공격가능성》이 더 실질적인 원인으로 될수 있다고 떠들어대고있다. 지어 현재로서는 이 사건이 《북의 소행이라는 확신을 가지고있다.》느니, 《북이 저지른 테로공격으로 판단하고있다.》느니 하면서 로골적으로 우리를 걸고들고있다. 제입으로 함선침몰원인에 대해 해명할수 있는 이렇다할 근거를 아직도 찾지 못한 상태라고 공언하면서도 의도적으로 《북관련설》을 내돌리고있는 역적패당의 가소로운 처사를 두고 일일이 대응할 필요가 없다는것이 우리의 립장이였다. 그러나 역적패당이 허황하기 짝이 없는 《북관련설》의 도수를 점점 더 높이면서 침몰원인을 날조하여 그 무슨 《응징》과 《단호한 행동》, 《국제사회를 통한 새로운 제재》까지 모의하고있는 조건에서 꾸미고있는 불순한 음모의 속내를 까밝히지 않을수 없다. 불순한 속내와 기도는 언제나 음흉한 목적을 전제로 한다. 하다면 역적패당이 추구하고있는 목적은 무엇인가 하는것이다. 그것은 무엇보다도 무능한 《국정운영》으로 산생된 수습할수 없는 최악의 통치위기에서 벗어나려는 속내와 관련되여있다. 이번 침몰사건이 《내부요인》에 의해 발생한것으로 여론화되거나 그 원인이 제대로 밝혀지지 않을 경우 역적패당은 그에 대한 직접적인 책임을 지고 당면한 《6.2지방선거》에서 대참패를 면할수 없게 되여있으며 그것이 《한나라당》을 비롯한 보수진영의 분렬과 통치력약화로 이어져 역적패당은 더는 헤여날수 없는 궁지에 몰리게 되여있다. 함선침몰사건 이후 리명박 역도에 대한 지지률이 급격히 떨어지고 정치도 군사도 모르는 무식쟁이라는 평가가 남조선 정계, 사회계를 휩쓸고 있는 것이 우연한 일이 아니다. 반면에 이번 함선침몰사건을 우리와 련계시켜 《안보》문제를 가장 중요한 현안문제로 부각시킨 다음 그것을 명분으로 당면한 《6.2지방선거》에 큰 악재로 되고있는 여러가지 문제를 덮어버린다면 불리하게 번져지고있는 현정세의 흐름을 역전시키고 사분오렬되여가고있는 보수진영을 집결시킬수 있을것이라는것이 역적패당의 속계산이다. 바로 여기에 《북관련설》을 여론화시키는 역적패당의 검은 속내가 있다. 괴뢰들이 《북관련설》을 내돌리는데는 또한 고약한 시대착오적인 대북정책을 정당화하고 북남관계를 최악의 상태로 몰아온 책임에서 벗어나려는 어리석은 기도와도 관련되여있다. 역적패당이 집권초기부터 《선핵페기》를 전면에 내걸고 북남대결을 악랄하게 추구하여왔다는것은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이다. 더우기 북남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우리의 성의있는 노력을 있지도 않는 그 무슨 《내부사정》으로 오판하면서 오만하게 놀아대다가 지금은 극도의 자체모순에 빠져 허둥거리고있다. 지금 남조선각계에서도 시대의 요구와 민족의 지향에 전면도전하는 역적패당의 그릇된 대북정책에 반기를 들고 일어나는 기운이 날을 따라 높아지고있다. 이로부터 역적패당은 이번 함선침몰사건을 계기로 북남관계를 악화시킨 책임에서 벗어나고 제놈들의 유치한 대북정책을 정당화하려는 심산에서 《북관련설》을 여론화하고있는것이다. 괴뢰들이 《북관련설》을 내돌리는데는 또한 국제적인 대북제재분위기를 지속시켜 우리를 여러모로 압박해보려는 어리석은 속심과도 관련되여있다. 지금 역적패당은 마치 미국이 주도하는 제재가 그 무슨 효과라도 있는 것처럼 떠들어대면서 상전의 반공화국체제 압살책동에 적극 편승해 나서고 있다. 우리 앞에 펼쳐진 현실은 강성대국건설에 떨쳐나선 우리의 천만군민의 힘찬 투쟁으로 주체철이 사품쳐 나오고 비날론폭포가 쏟아지며 경공업, 농업을 비롯한 공화국의 모든 분야가 대비약의 길에 들어섰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지금 역적패당은 강성대국의 지평을 바라보며 힘차게 나가는 우리의 대진군을 막아보려고 필사적으로 발악하고있다. 바로 여기에 허황한 《북관련설》을 내돌리고있는 역적패당의 또하나의 불순한 음모가 있는것이다. 원래 궁지에 빠질 때마다 음모를 꾸미고 그것을 구실로 어리석은 짓을 서슴지 않는것이 얼빠진 자들의 상투적인 수법이다. 력사를 돌이켜보면 《국회의사당방화사건》을 조작하고 히틀러가 못된짓을 하였으며 《로구교사건》을 꾸미고 일본놈들이 중국대륙침략의 길에 들어섰으며 《바크보만사건》을 조작하고 미국놈들이 윁남침략전쟁을 확대하였었다. 지금 남조선의 한줌도 못되는 역적패당이 이러한 력사의 전철을 밟으려고 어리석게 책동하고있다. 남조선괴뢰들은 우리 군대와 인민이 언제나 높은 경각성을 가지고 벌어지고있는 사태를 예리하게 주시하고있다는것을 명심하여야 한다. 역적패당은 대세의 흐름을 똑바로 보고 함부로 입을 놀리지 말아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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