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편)경주 불국사의 가을

 

2012. 3. 18

 

 

 

 

 

 

 

 

 

 

 

 

 

 

 

 

 

 

 

 

 

 

 

 

 

 

 

 

불국사는 경북 경주시 진현동 토함산 기슭에 있는 신라시대의 사찰입니다. 신경주역에서 차로 약 40~5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동대구역에서 무궁화호를 타고, 불국사역에 내리는 방법도 있긴 한데 아무래도 경주 곳곳의 유적을 둘러보려면 대중교통보다는 자가용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 불국사 내부 지도 

 

불국사는 명성에 비하면 규모가 큰 절은 아닙니다. 단풍나무도 그리 많지는 않고요. 현재의 불국사는 1970년대에 대대적인 복원공사를 통해 그 모습을 갖추게 되었는데 사료가 많이 남아있질 않아 조선시대 사찰의 형태로 복원이 되었다고 합니다. 원래의 규모는 복원된 것 보다 8배 정도 더 크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불국사의 주차료는 시간 관계없이 1,000원이고요. 성인 기준으로 불국사 입장료는 4,000원입니다. 내부로 들어서서 걷다보면 천왕문이 나타나는데요. 보통 사찰에 들어가는 두 번째 문을 천왕문이라고 하더군요. 여느 사찰과 마찬가지로 천왕문 안에 악귀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는 사천왕상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사진으로만 봐왔던 불국사의 모습이 드디어 눈에 들어옵니다. 우측의 청운교와 백운교 모습이 커다란 나무들 사이로 보이네요. 이른 아침에 간 터라 한동안 사진찍는 사람조차 없는 저만의 불국사를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 연화교와 칠보교, 그리고 안양문 

 

 

▲ 대웅전으로 가기 전에 보이는 극락전  

 

▲ 대웅전과 다보탑 

 

대웅전 앞에는 국사 책에서 여러번 접했던 다보탑과 석가탑이 있습니다. 석가탑은 현재 화면 좌측으로 보수공사 중이라 담지를 못했네요. 불국사 대부분의 건물들이 1970년대 복원된 것이지만 다보탑과 석가탑은 신라 양식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 다보탑(우)과 석가탑(좌), Stock Photo

 

불국사의 가장 높은 곳엔 관음전이 위치해 있고요. 명승 및 사적 제 1호로 등록된 곳이 바로 이 불국사 관음전입니다. 원래는 관세음보살이 안치되어 있었는데 지금은 남아있지 않다고 하네요.

 

 

 

                                                                 

 

 

경주 가을풍경

2012. 3.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