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 청소 싹 해주는 의외의 음식
조회수 14.8만2024. 8. 2. 17:00
혈액 속 지방 성분이 과도하게 많아져 혈관 벽에 쌓이면서 심혈관 질환을 유발하는 고지혈증은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주요 질환 중 하나입니다. 특히, 최근 젊은 층에서도 고지혈증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더욱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양파는 우리 식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재료지만, 그것이 고지혈증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양파에는 퀘르세틴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어 혈액 순환을 돕고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그래서 양파의 효능과 섭취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고지혈증은 혈액 내 지방 성분이 과도하게 많아져 혈관 벽에 쌓이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렇게 쌓인 지방은 염증을 일으키며, 이 염증이 심혈관계 질환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이 됩니다. 특히, 혈관 벽에 쌓인 지방이 혈액의 흐름을 방해하면서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되고, 이는 심장과 뇌 등 주요 기관으로의 혈액 공급을 저해합니다. 이로 인해 심장이나 뇌에 산소와 영양분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으면 심장질환과 뇌졸중 등의 심각한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고지혈증은 일반적으로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진단과 관리가 어렵습니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관리하지 않으면 만성적인 건강 문제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고지혈증이 오랜 기간 방치되면 혈관 벽의 손상이 심화되고, 이로 인해 혈관이 더욱 취약해집니다. 또한, 혈액 내 높은 지질 농도는 당뇨병, 고혈압 등의 다른 대사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이러한 이유로 고지혈증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건강한 식습관, 규칙적인 운동,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통해 혈중 지질 수치를 관리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양파는 건강에 유익한 여러 가지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혈액을 맑게 하고 고지혈증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특히 양파에 포함된 퀘르세틴은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체내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고 염증 반응을 억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는 혈관 내벽을 보호하고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데 기여합니다. 또한, 양파에는 알리신이라는 황화합물이 포함되어 있어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로 인해 혈액의 순환이 개선되고,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양파는 식이섬유도 풍부하여 장내에서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억제하고 배설을 촉진합니다. 이는 혈액 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고지혈증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양파에는 또한 혈액 응고를 억제하는 성분이 있어 혈전 형성을 방지하고 혈액 흐름을 원활하게 유지합니다. 이러한 다각적인 효능을 통해 양파는 혈액을 맑게 하고,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 중요한 식품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양파, 어떻게 먹어야 효과적일까요?
양파는 생으로 먹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생 양파는 황화알릴 성분이 풍부하여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혈중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줍니다. 따라서 샐러드, 샌드위치, 생채 등으로 생양파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양파의 매운맛이 부담스럽다면, 물에 잠시 담가 매운맛을 줄인 후 섭취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또한, 다진 양파를 요리에 첨가해 맛과 건강을 동시에 챙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조리된 양파도 그 자체로 많은 건강상 이점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조리 시에는 저온에서 천천히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양파를 굽거나 찌는 방식으로 조리하면 중요한 영양소를 덜 손실시키면서도 풍미를 살릴 수 있습니다. 올리브유와 같은 건강한 지방과 함께 볶아 먹으면 흡수율이 높아지고, 항산화 성분이 강화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토마토, 마늘 등의 다른 항산화력이 높은 재료와 함께 요리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쓸모없어 버려지던 '양파껍질'에 이런 효능이...
농진청, 민·관·학 협업으로 양파껍질 효능 확인... '면역력' 높이고 '스트레스' 낮춘다
24.03.26 11:01l최종 업데이트 24.03.26 11:16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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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진흥청은 민?관?학 협업으로 그동안 버려지던 양파껍질이 면역력을 높이고 스트레스를 낮추는 데 효과가 있음을 과학적으로 밝혔다. 사진은 버려지던 양파껍질. | |
ⓒ 농촌진흥청 | 관련사진보기 |
그동안 일반적으로 쓸모없다고 여겨 버려지던 '양파껍질'이 면역력을 높이고 스트레스를 낮추는 데 효과가 있음이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아래 농진청)은 국립농업과학원과 서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한양대학교, 순천대학교, 전라남도농업기술원, 무안군농업기술센터, 푸드웰 등 민‧관‧학 협업으로 양파껍질에 대한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한 결과, 이같이 효능을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양파는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주요 채소 중 하나로 최근 양파 소비량이 늘어남에 따라 버려지는 양파껍질도 많아지고 있다. 농진청에 따르면, 국내 양파 소비량은 1985년 7.8kg → 2005년 17kg → 2021년 31.8kg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우리나라 양파 생산량은 117만3000톤으로, 버려지는 양파껍질은 양파 전체의 18~26%(양파 크기에 따라 차이가 있음)라고 한다.

농진청은 "잘 마른 양파껍질은 오래전부터 음료 원료로 쓰였다"면서 "직접 먹을 수 있는 부위보다 최대 100배 많은 플라보노이드가 들어 있고, 강력한 항산화와 면역조절 효과가 있는 쿼세틴이 다른 과채류보다 많이 함유된 것으로 보고돼 있다"고 소개했다.
이에 연구진은 양파껍질의 효능을 추출 방법을 달리해 평가했는데, 그 결과로 양파껍질을 '뜨거운 물에 끓여 추출했을 때' 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확인했다.
연구진은 "양파껍질 추출물을 대식세포에 적용한 결과, 아무것도 처리하지 않은 대식세포보다 면역세포 활성이 2배 이상 증가했다"면서 "이는 면역세포가 만드는 면역 단백질인 사이토카인 분비(IL-1β 2.2배, IFN-γ 19.8배 등) 조절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파껍질 추출물을 면역력이 떨어진 쥐에 적용한 결과, 면역세포 활성이 64% 증가했으며, 면역 반응을 수행하는 면역글로불린(IgG) 또한 12% 늘어났다.
연구진은 "양파껍질 추출물을 대식세포에 적용한 결과, 아무것도 처리하지 않은 대식세포보다 면역세포 활성이 2배 이상 증가했다"면서 "이는 면역세포가 만드는 면역 단백질인 사이토카인 분비(IL-1β 2.2배, IFN-γ 19.8배 등) 조절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파껍질 추출물을 면역력이 떨어진 쥐에 적용한 결과, 면역세포 활성이 64% 증가했으며, 면역 반응을 수행하는 면역글로불린(IgG) 또한 12%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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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파 임상용 시제품. 2022년 10월 18일 개발. | |
ⓒ 농촌진흥청 | 관련사진보기 |
또한 농진청은 서울대학교, 한양대학교와 함께 면역력이 저하된 성인 80명을 대상으로 2022년도부터 2023년도까지 8주 동안 임상시험도 진행했다.
그 결과, 스트레스는 29%, 감염 증상(감기, 편도염, 인후염 등)은 35.2% 줄었다. 그리고 삶의 질은 46%, 면역이 높아졌음을 자각하는 정도는 9% 높아졌다는 설문 답변이 나왔다.
김진숙 농진청 기능성식품과장은 "이번 연구는 버려지던 양파껍질의 기능성 관련 정보를 확보하고 소재화 기술을 개발한 데 의의가 있다"면서 "농산부산물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연구개발 지원과 함께 제도적 기반 구축이 앞서 마련돼 농업 분야에서의 새활용이 적극적으로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Antioxidants (IF=7.7)>와 <Nutritional Research and Practice(IF=2.4)>에 논문으로 게재됐으며, 관련 기술은 특허출원됐다.
한편, 농진청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최적 추출법, 흡수율 증가 방안, 부위별 소재화 등을 연구해 양파껍질 이용 간편식 개발을 지원하고 산업체에 기술이전 했다. 뿐만 아니라 시중에 양파껍질이 들어 있는 유자차, 콜라겐 제품이 판매 중이며, 현재 양파껍질 간장, 양파 전초(어린 양파 전체)를 이용한 젤리 등이 개발됐고, 곧 기술이전을 거쳐 제품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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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파껍질 콜라겐. 양파 더클린어니언 제품 사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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