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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해외여행

▶아르헨티나 이과수 폭포

by 무궁화9719 2022. 9. 30.

아르헨티나 이과수 폭포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주요 관광명소이다.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국경지역, 파라나 강과의 합류점에서 상류 쪽으로 23㎞ 지점에 있다. 편자 모양으로 되어 있으며, 높이는 82m이고 너비는 나이애가라 폭포의 4배인 4㎞이다. 낙차지점에 있는 절벽 가장자리의 숲으로 뒤덮인 바위섬들로 인해 높이 60~82m 정도의 크고 작은 폭포 275개로 형성되어 있다.


폭포를 방문한 최초의 스페인 탐험가는 알바르 누녜스 카베사 데 바카였다. 1541년 그는 폭포 이름을 '살토데산타마리아'라고 지었으나 곧 이과수라는 본래 이름을 되찾았다.


18세기 예수회 선교사들이 폭포 탐사를 시작했지만, 이 탐사는 1767년 남아메리카에서 온 예수회 선교사들의 제지로 중단되었다. 폭포의 지형도는 1892년에 최초로 만들어졌다.

 

아르헨티나 브라질의 경계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폭포. 나이아가라 폭포 빅토리아 폭포와 함께 세계 3대 폭포 중 하나다. 이구아수 강이 지류이며 반원형 모양으로 2,700m에 달한다. 총 275개의 폭포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중 "악마의 목구멍(La Garganta del Diablo / Garganta do Diabo)"이라 불리우는 폭포가 80m로 가장 높고 가장 유명하다. 12개의 폭포가 동시에 떨어져 매우 큰 굉음을 낸다 해서 악마의 목구멍이라 부른다.

이과수라는 말은 과라니어로 큰(guasu) 물(y)이라는 뜻이다. 이구아수 폭포라고도 하는데, 스페인어 외래어 표기법을 따르면 이과수 폭포이고, 포르투갈어 외래어 표기법을 따르면 이구아수 폭포이다.

 

아르헨티나, 브라질에서 각각 찾아가는 길이 다르다. 실제로 아르헨티나 쪽 폭포와 브라질 쪽 폭포는 바로 맞은편이지만 입국심사를 받을 수 있는 시설이 폭포에는 없어 양쪽 폭포를 모두 보려면 아르헨티나 쪽 폭포 → 아르헨티나 쪽 국경도시(푸에르토 이과수) → 국경 통과 → 브라질 쪽 국경도시(포스 두 이구아수) → 브라질 쪽 폭포 이런 식으로 이동해야 한다.

브라질 쪽은 산책로가 좀 더 잘 정비, 포장되어 있고 구간이 짧아 2~4시간이면 넉넉하게 다 볼 수 있으며, 대체로 폭포 전체를 파노라믹하게 볼 수 있고 하이라이트인 '악마의 목구멍'은 강 건너편의 다소 먼 거리에서 봐야 한다. 아르헨티나 쪽은 약간 등산을 하는 기분으로 흙길과 강 위에 설치된 데크를 걸어야 하며 훨씬 넓어 다 돌아보려면 반나절에서 하루는 트레킹에 투자해야 한다. 트레킹을 하지 않는다면 국립공원 입구에서 악마의 목구멍 근처까지 연결되는 관광용 열차를 타고 갈 수도 있다. 폭포 최대의 하이라이트인 '악마의 목구멍'은 바로 앞까지 접근할 수 있어 가까이서 볼 수 있다. 다만 우기에 유량이 많아지면 강의 수위가 높아져 출입이 통제되는 구간들이 있으니 미리 알아보고 가야 한다.

어느 쪽이 나은지는 취향에 따라 다른데, 브라질 쪽은 폭포의 건너편인데다 지대가 낮기 때문에 폭포가 떨어지는 모습과 전체적인 조망을 보면서 접근할 수 있고, 악마의 목구멍을 보며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할 수 있는 등 상업적 개발이 잘 되어 있다. 반면 아르헨티나 쪽은 강과 폭포의 위를 통해 접근하다 보니 강을 건너가고, 라쿤의 친척인 코아티[8] 카피바라 같은 야생 동물을 가까이서 보는 등 조금 더 자연적인 경험을 할 수 있으며, '악마의 목구멍'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 점이 있다.

두 나라 모두 인근에 관광의 거점이 되는 도시가 있는데, 이구아수 강과 파라나 강이 합류하는 지점에 모여있다. 브라질의 포스 두 이구아수는 인구 30만명으로 제법 규모가 큰 도시이며 파라나 강 건너편에 있는 파라과이의 인구 30만명의 비슷한 규모의 도시, 시우다드 델 에스테[9]와 다리로 연결돼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다. 반면 아르헨티나의 푸에르토 이과수는 인구 3만명의 작은 관광도시다. 포스 두 이구아수와 푸에르토 이과수 모두 작은 규모지만 국제공항이 근처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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