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트럼프 시대
장동규 기자2025. 1. 2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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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띠 모자’ 멜라니아 패션 화제…“마이클 잭슨 같다” 평가도
김희량2025. 1. 21. 09:53
2017년엔 랠프 로런…이번엔 미 신진 디자이너 의상·모자 선택
“수도회 멤버같다” “마이클 잭슨 같다” 전세계 이목 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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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 당일인 20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취임식 등 공식 일정을 소화한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의 패션에 이목이 쏠렸다.
멜라니아 여사는 이날 짙은 감색의 실크 울 코트와 같은 색의 무릎 아래로 내려오는 실크 울 펜슬 스커트, 목 위로 약간 올라오는 크림색 블라우스를 입어 통일된 컬러를 선보였다. 구두 역시 같은 색의 굽이 높은 펌프스를 신고 대신 동그란 챙이 강조된 흰띠의 중절모로 포인트를 줬다.
멜라니아 여사의 몸에 딱 붙는 디자인의 더블버튼 코트는 고전적인 느낌의 모자와 함께 우아한 스타일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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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니아 여사에게 볼키스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UPI]
미 ABC와 CNN 방송, 패션지 보그 등에 따르면 멜라니아 여사의 이날 의상은 미국의 신진 디자이너 애덤 리페스(Adam Lippes)가 디자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 때도 마이클 코어스와 함께 멜라니아가 즐겨 입은 몇 안 되는 미국 디자이너 브랜드 중 하나로 알려졌다.
보그지는 “리페스를 선택한 것은 멜라니아 트럼프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패션 커뮤니티에 계속 관여할 것임을 시사한다”며 “특히 독립적인 신예 미국 기업을 띄울 수 있는 영부인의 힘을 재확인한다”고 전했다.
CNN은 멜라니아 여사가 쓴 모자는 또 다른 미국 디자이너 에릭 자비츠(Eric Javits)의 제품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2017년 트럼프 당선인의 첫 취임식에서는 아메리칸드림의 대명사로 여겨지는 디자이너 랠프 로런의 하늘색 수트를 착용했다. 당시 미국의 대표 디자이너 랠프 로런의 의상을 선택한 것은 애국주의와 글로벌리즘을 암시한 것이라는 분석이 있었다.
이날 멜라니아 여사의 이날 패션을 두고 워싱턴포스트(WP)는 “마피아 미망인(mafia widow)이나 모호한 수도회의 고위 멤버 같은 모습과 닮았다”며 배우 오드리 헵번이 출연한 영화에 빗대 “약간은 ‘마이 페어 레이디’ 같기도 하다”고 묘사했다. 또 “모자의 챙이 얼굴에 그림자를 드리우며 눈을 가리는 모습은 ‘스타일 시그니처’가 되고 있다”고도 표현했다.
WP는 ‘스무스 크리미널’ 뮤직 비디오의 마이클 잭슨에 비유했다는 X(X·옛 트위터) 이용자의 평가를 기사에 담았다. 이날 취임식 중에는 멜라니아 여사가 쓴 모자의 넓은 챙 탓에 트럼프 대통령이 입맞춤을 하려다 모자 챙에 걸려 허공에 키스를 하고 마는 해프닝이 일기도 했다.
멜라니아 “트럼프 만나 꽃뱀 소리 들어…나도 잘나가던 모델”
김나연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skdus3390@naver.com)2024. 11. 14. 17:09
英신문, 회고록 발췌본 보도
“24세 나이차에도 잘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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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부인 멜라니아 (UPI=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78)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부인 멜라니아(54)가 트럼프와 처음 만난 과정을 담은 회고록 일부가 공개됐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13일(현지시간) 멜라니아 여사가 최근 발간한 회고록의 발췌본을 ‘멜라니아 트럼프: 내가 도널드를 만난 날’이라는 제목으로 보도했다. 슬로베니아 출신인 멜라니아는 유럽에서 모델로 활동하다 26세였던 1996년 미국 진출을 위해 뉴욕으로 이주했다.
멜라니아는 2년 뒤인 1998년 9월 친구의 초대를 받아 참석한 클럽 파티에서 금발 여성과 함께 온 도널드 트럼프를 처음 만났다고 적었다. 멜라니아는 “도널드는 우리 대화에 집중했고 내가 그의 세상의 중심에 있는 것처럼 느끼게 했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는 그녀에게 뉴욕 생활, 슬로베니아의 집, 세계 여행에 대해 물었고 멜라니아는 “그의 자석 같은 에너지에 끌렸다”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는 동행 여성이 자리를 잠시 비우자 멜라니아의 전화번호를 물었다. 멜라니아는 “나는 정중하게 거절했고 그는 약간 놀랐다”며 “내가 ‘당신 번호를 내게 주세요’라고 말했다”고 썼다. 그는 “다음 날 촬영을 위해 짐을 싸는 동안 도널드 이미지가 머릿속에서 춤을 췄다. 세련된 비즈니스룩, 재치있는 농담, 분명한 결의가 날 매료시켰다”며 “촬영을 끝내고 짐을 풀다가 도널드 번호가 적힌 메모를 발견하고 음성 메시지를 남겼다”고 했다.
그날 저녁 도널드 트럼프가 전화해서 “더 일찍 전화하지 그랬어요. 다른 파티가 있어서 당신을 데려가고 싶었는데”라고 말했고 멜라니아는 “(다른) 멋진 데이트 상대가 있었겠죠”라고 장난스레 답했다.
그 후 주말 드라이브에서 도널드 트럼프는 뉴욕주 베드퍼드에 있는 자신의 소유지를 골프장으로 만들 계획을 설명했고 멜라니아는 “사업과 즐거움이 섞인 도널드다운 첫 데이트였다”고 회상했다. 당시 도널드 트럼프는 두 번째 아내와 이혼 절차를 밟고 있었다.
‘골드 디거’란 소리에도 불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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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부부와 아들 배런 (AFP 연합뉴스)
멜라니아는 둘의 관계가 공개된 후 주변의 시선에 대해서도 털어놓았다. 24세 연상인 도널드 트럼프와의 관계로 인해 ‘골드 디거(gold digger)’라는 말까지 들었다고 했다. 골드 디거는 돈을 바라고 남자를 쫓는 여자를 가리키는 속어로 우리나라 표현으론 ‘꽃뱀’과 비슷하다.
멜라니아는 “52세의 그는 나보다 나이가 많았지만 28세인 나와 통한다고 느꼈다”며 “나는 이미 잘나가는 모델이었고 돈도 벌었으며 내가 바라면 많은 유명인의 관심을 쉽게 끌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델이기에 내 인생을 다 안다고 믿는 사람을 많이 만났지만 도널드와 만남은 이를 극단으로 몰았다”고 말했다.
이후 멜라니아와 도널드 트럼프는 그래미와 아카데미상 시상식 등 주목받는 행사에 참석했으며 언론의 관심을 받았다. 그는 “미디어의 관심이 우쭐하기도 했지만 때로는 성가셨다”고 회상했다. 멜라니아는 도널드 트럼프와의 연애 초기에 함께 영화와 브로드웨이 공연을 보거나 스포츠 경기를 즐겼고 집에서 음악을 들으며 즉흥적으로 춤을 추기도 했다고 적었다. 또한 두 사람은 술과 담배를 피하며 건강한 생활을 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2005년 결혼해 아들 배런을 두고 있다. 멜라니아는 2017년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모델 출신 영부인으로 주목받았다. 백악관 입성 후에도 대중 앞에 나서는 일이 드물어 ‘은둔의 영부인’으로 불리기도 했다.
美 영부인 멜라니아, 활짝 웃게 한 샤이니 민호…"다시 만난다면?"
김다운2024. 11. 11. 19:55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2017년 12월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이 국빈 방한했을 때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와 마주했던 그룹 '샤이니'의 민호가 당시 비하인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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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호는 11일 방송된 KBS 라디오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해 "한국에 방문하셨을 때 나라에서 행사가 있었다"며 "그때 청소년을 위한 프로젝트를 함께 했었는데 사건이 있었다"고 밝혔다.
당시 민호와 멜라니아 여사는 주한 미 대사관저에서 열린 '걸스플레이2' 행사에 참석했다. 민호는 멜라니아 여사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나눴다. 그러다 앞줄의 소녀들이 샤이니 민호를 보고 환성을 지르는 것을 본 멜라니아 여사가 환하게 웃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았다.
당시 영국 BBC, 미국 ABC 뉴스에도 이 같은 에피소드가 뉴스화될 정도로 세계적으로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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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호는 "원래 차갑고 도도하신 분인데 소녀 분이 저를 보고 깜짝 놀라 소리를 지른 걸 보고 활짝 웃으신 게 이슈 아닌 이슈가 됐다"며 "만나서 영광이라고 간단하게 소개했다"라며 전했다.
이에 박명수가 "또 만난다면 ‘Remember me?’(나를 기억하느냐)라고 할 수 있겠냐"고 묻자 민호는 "다시 뵐 날이 있겠나"라면서도 "만약 기회가 된다면 그때 이 일을 기억하냐고 얘기하면 약간 아이스 브레이킹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서소문사진관]나 홀로 아프리카 순방, 멜라니아 패션 눈에 띄네
장진영2018. 10. 8. 11:2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7일(현지시간) 아프리카 4개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트럼프 대통령과 동행하지 않고 지난 1일부터 가나, 말라위, 케냐, 이집트 등 4개국을 혼자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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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톨영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지난 5일(현지시간) 케냐 나이로비 국립공원을 방문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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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니아 여사가 지난 5일(현지시간) 케냐 나이로비 국립공원을 방문하고 있다. [UPI=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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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니아 여사가 아프리카 순방길에 선보인 패션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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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니아 보좌진 "평소 환담 길게 안하는데..정말 놀랍다"
정은혜2017. 11. 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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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청와대 관계자는 멜라니아 여사의 보좌진들이 남긴 후일담을 전했다. 평소 낯선 이들과 말을 많이 하지 않는 멜라니아 여사의 스타일을 고려할 때 1시간 5분에 걸친 영부인의 환담은 평소와 많이 다른 모습이라는 것이다.
멜라니아 여사는 낯선 이와의 만남에서는 주로 듣는 편이라 환담이 길지 않은데, 이날 김 여사와는 다양한 주제를 갖고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눴다. 그러자 멜라니아 여사 보좌진은 우리 측에 “놀랍다. 두 분은 대단한 화합(Great Chemistry)을 보여줬다”며 “사실 긴장했는데 굉장히 안도했다”고 밝혔다.
전날 한국에 도착한 멜라니아 여사는 서울 정동 미 대사관저에서 열린 '걸스 플레이 2' 캠페인에서 축사를 했고 현장에 있던 80여명의 여학생들은 큰 환호성에 함박 웃음을 지으며 한국에서의 첫 일정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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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청와대에서 한·미 정상회담이 열릴 당시 김 여사와 영부인 접견실에서 환담을 가졌고 청와대 소정원에서 산책하며 '불로문'(不老門) 앞에서 웃음꽃을 피웠다. 김 여사는 “한국의 가을은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드는 계절이다. 이 앞에 예전에 왕이 살던 경복궁이라는 궁궐이 있다. 지금은 일반인도 관람할 수 있는 곳으로 개방되었다. 특히나 가을엔 정말 아름답다”며 소정원을 소개했다.
또, 어린이 문제에 관심이 많은 멜라니아 여사는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행사 당시 한·미 어린이들에게 둘러싸여 또 함박 웃음을 짓는 모습을 보였다. 어린이들이 한국과 미국 국기 색인 흰색, 빨강, 파랑이 들어간 목도리를 선물 하자 연신 “땡큐”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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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의 1박 2일 일정을 마친 멜라니아 여사는 한국을 떠나기 전 트위터에 김 여사와 악수하는 사진을 올리며 "크게 환대해주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그리고 한국 국민 여러분에게 감사합니다(Thank you for wonderful welcome President Moon & First Lady Kim and people of Republic of Korea)"라고 말하며 태극기 이모티콘을 사용하는 등 친근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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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S포토] 학생들 격려하는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
사진=사진공동취재단2017. 11. 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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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7일 오후 서울 중구 주한미국대사관저에서 열린 '걸스 플레이2(Girls Play2)' 행사에 참석해 학생들을 직접 격려하고 있다.
[포토 뉴스]'방한' 멜라니아 트럼프 "더 많은 소녀들이 스포츠에"
노도현 기자2017. 11. 7. 16:10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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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함께 방한한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는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은 스포츠에 대한 사랑으로 전 세계를 하나로 묶어낼 최상의 기회”라고 말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주한 미국대사관에서 주최한 ‘걸스 플레이 2’ 행사에 참가해 이같이 말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더 많은 소녀들이 스포츠에 참가하길 바란다. 모든 종목과 스포츠 시설에 소년들과 똑같은 접근성을 갖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걸스 플레이 2’는 내년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여학생들의 학교 체육 활동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주한미국대사관 공공외교담당관실과 올림픽 코디네이터 등이 추진하는 캠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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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도현 기자 hyun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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