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4년 만에 백악관 귀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속보] 트럼프, 미국 제47대 대통령 당선 <폭스뉴스>
트럼프, 대선 승리 선언…"미국 국민을 위한 장대한 승리"
47대 미국 대통령에 공화당 트럼프 당선 확실
펜실베이니아 등 7개 경합주 모두서 앞서
AP "선거인단 267명 확보, 확정까진 3명"
공화당, 상‧하원도 석권…"역대 최강 정부"
트럼프 "전쟁 시작 않고 전쟁을 끝낼 것"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승리를 선언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 동부시간으로 대선 다음날인 6일 오전 2시 25분쯤 지지자들이 집결한 플로리다 팜비치 컨벤션센터에 도착, 연설을 통해 "여러분의 제45대, 그리고 제47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는 영광을 누리게 해준 미국 국민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것”
펜실베이니아 등 7개 경합주 모두 앞서
트럼프는 "우리는 우리나라가 치유되도록 도울 것이다. 우리는 국경을 고칠 것이며 우리나라의 모든 것을 고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는 미국 국민을 위한 장대한 승리이며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수 있게 해줄 것"이라며 역설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40분 현재 트럼프 전 대통령은 승리에 필요한 전체 선거인단 538명 중 과반인 270명 가운데 267명을 확보해 당선 확정까지 3명을 남겨놓은 상태다. 이에 비해 민주당의 해리스 부통령은 214명을 확보했다.
트럼프는 5일 실시된 대선에서 최대 승부처인 7개 경합주 모두에서 사실상 승기를 굳혔다. 재집권의 열쇠로 평가받은 펜실베이니아(선거인단 19명)와 노스캐롤라이나(16명), 조지아(16명)에서 승리를 확정지었으며, 펜실베이니아와 함께 이른바 '북부 러스트벨트’에 속하는 미시간(15명)과 위스콘신(10명)은 물론 애리조나(11명)와 네바다(6명)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다.
AP "선거인단 267명 확보, 확정까진 3명“
공화당, 상‧하원도 석권…"역대 최강 정부"
트럼프는 막판 개표가 진행 중인 이들 4개 경합주 중 한 곳에서 승리를 결정짓거나, 현재 58%의 개표율에 55%를 득표해 41%의 해리스를 큰 격차로 따돌리고 있는 알래스카(3명)에서만 이겨도 ‘매직 넘버’ 270명을 넘기며 제47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을 확정짓게 된다.
트럼프는 확보한 선거인단 숫자만이 아니라 미국 전체 유권자를 상대로도 51.2%의 득표율을 올려 47.2%를 얻은 해리스를 3.8%포인트 격차로 앞서고 있다.
또한 각 주에 2명씩 모두 100명인 상원의원(임기 6년)의 약 3분의 1을 새로 뽑고, 임기 2년의 하원의원은 정수 435명 모두를 새로 뽑는 연방 의회 선거에서도 상‧하 양원 모두에서 과반을 차지함으로써 트럼프와 공화당은 행정부와 의회를 모두 석권하게 됐다.
이와 관련해 연설에서 트럼프는 "미국은 우리에게 전례 없고 강력한 권한을 줬다"면서 "난 우리 자녀와 여러분이 가질 자격이 있는 강력하고 안전하며 번영하는 미국을 만들 때까지 쉬지 않을 것이다. 미국의 진정한 황금기가 도래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트럼프 "전쟁 시작 않고 전쟁을 끝낼 것“
”당분간은 우리나라를 가장 우선해야“
트럼프는 "나는 간단한 좌우명으로 통치하겠다. 그건 '약속한 것은 지킨다'는 것"이라며 "우리는 미국을 다시 안전하고 강하고 번영하고 자유롭게 만들 것이며 무엇도 내가 여러분 국민에게 한 약속을 지키는 것을 막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제는 지난 4년간의 분열을 뒤로 하고 단결할 시간이다. 성공이 우리를 단결시킬 것이며 우리는 모두 미국을 우선하는 방식으로 시작할 것이다. 우리는 적어도 당분간은 우리나라를 가장 우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또한 "우리는 튼튼하고 강력한 군대를 원하고, 이상적으로는 군대를 사용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며 "그들은 내가 전쟁을 시작할 것이라고 했지만 나는 전쟁을 시작하지 않고 전쟁을 끝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연설 무대에는 부인 멜라니아 여사를 비롯한 가족, 부통령 후보인 J. D. 밴스 상원의원 부부, 캠프 참모들이 함께 올라 지지자들에게 인사했다.
한편 민주당 해리스 후보는 이날 연설을 하지 않고 6일 연설할 예정이다. 워싱턴D.C.에 있는 해리스의 모교인 하워드대에서 개표를 지켜보던 지지자들은 해리스의 연설 계획이 없다고 선거 캠프의 설명에 하나 둘씩 자리를 떠났다.
트럼프, 경합주 7곳 싹쓸이 '쐐기'…최종 선거인단 312명 확보
송고시간2024-11-10 11:41
선거 완승으로 마무리…일반 유권자도 50.5%로 앞서는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미국 제47대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이른바 '7대 경합주'를 모두 석권하며 쐐기를 박았다.
AP통신은 9일(현지시간) 트럼프 당선인이 애리조나주에서 승리해 선거인단 11명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애리조나 개표가 87% 진행된 가운데 트럼프 당선인은 52.6%를 득표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46.4%)을 제쳤다.
이로써 트럼프 당선인은 이번 대선의 승부처로 지목되던 '7대 경합주'에서 모두 승리했다.
그는 개표 초반 '선벨트'(Sun Belt)로 불리는 남부 경합주 조지아·노스캐롤라이나에서 승리했고, 이어 최대 승부처로 꼽힌 펜실베이니아를 비롯해 미시간·위스콘신 등 북부 '블루월'(Blue Wall)도 모두 휩쓸어 대선 승리를 확정 지었다.
이어 남은 경합주인 네바다와 애리조나도 연달아 석권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2020년 대선에는 이들 7개 경합주 중 노스캐롤라이나에서만 승리하고 나머지 6곳을 모두 내줘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패배했으나 4년 만에 뒤집기에 성공했다. 애초 대선을 앞두고 미국 안팎에서는 트럼프 당선인과 해리스 부통령이 초박빙의 구도 속에 경합주에서 치열한 쟁탈전을 벌일 것이란 예측이 많았으나, 정작 결과는 트럼프 당선인의 완승으로 끝났다.
트럼프 당선인은 최종적으로 총 312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해 해리스 부통령(226명)에 크게 앞섰다.
미국 대선은 선거인단 전체 538명 중 과반(270명)을 얻은 후보가 승리하는 구조다.
트럼프 당선인은 처음 당선됐던 2016년 대선에서는 304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한 바 있다. 다만 그는 당시 일반 유권자 투표에서는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부 장관에게 밀렸다.그러나 이번에는 일반 투표에서도 50.5% 득표율로 해리스 전 부통령(48.0%)에 앞서고 있다. 공화당 후보가 선거인단은 물론 일반 유권자 투표에서도 승리한 것은 2004년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때 이후 처음이다. snc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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