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 상병 진실 밝혀달라"…국회 울린 유족들의 북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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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껏 '신문고' 친 해병대 어머니 "대통령님, 진실 덮을 겁니까"
[소중한, 유성호 기자] ▲ 호우피해 실종자 수색작전 중 해병대 고 채 상병과 함께 급류에 휩쓸렸다가 생존한 장병의 어머니가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해병대 고 채 상병 사망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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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근 사단장 직접 고소한 故 채상병 생존 동료 입장 '전문'
"잘못을 회피하기에 급급한 윗사람들 보며 끈끈한 전우애란 다 말 뿐"
"물에 들어간 건 자기 업적 쌓기 위한 '사단장' 무리한 지시 때문"
"사단장 한 사람 지키려고..책임을 묻지 않으면 같은 피해 반복"

저는 2023년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경상북도 예천군에서 진행된 호우피해복구작전에 투입되었습니다. 이미 언론에 많이 알려진 것처럼 7월 19일 사랑하는 후임 고 채수근 상병, 동기 B병장과 함께 실종자 수색을 진행하던 중 급류에 휩쓸리는 사고를 겪었습니다.
밤마다 쉽게 잠들기 어려운 날들을 보냈습니다. 거센 물살을 이기지 못하고 떠내려가며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던 순간, 그 와중에 점점 시야에서 멀어져가던 수근이의 모습이 꿈에 자꾸 나타났습니다.
여전히 수근이를 지키지 못해서 미안합니다. 미안했던 마음에 물에서 건져지자마자 모래사장을 따라 무작정 수근이가 떠내려간 방향으로 뛰어갔던 것 같습니다. 수근이 부모님께 당시의 상황과 죄송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는데 기회가 없었습니다. 저를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사고 다음 날 한번 뵙기는 했었습니다.
간부님들이 수근이 부모님을 만나야 한다며 집합을 시켰습니다. 생존 병사들과 수근이 부모님이 따로 만나는 면담 자리인 줄 알았는데 막상 가보니 지휘관, 간부님들이 다 같이 있었습니다. 쉽게 말을 꺼내기가 어려웠습니다.
그 이후로 많은 시간이 지났습니다. 누구 하나 믿고 따르기 어려웠습니다. 영결식 날엔 홍보 사진을 찍으러 온 건지 친목 모임에 온 건지 조문을 온 건지 구분하기 어려웠던 정치인들을 보았습니다. 어떤 정치인의 수행원은 비 맞고 도열해 있는 해병에게 자기가 들고 있던 의원 우산을 좀 들어달라고 하더니 유가족과 인사하는 의원 사진을 찍는다고 유가족들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정치인들 곁을 따라다니기에 바빴던 사단장 같은 장군들도 보았습니다. 특종 취재라도 나온 마냥 슬퍼하는 해병들을 밀치고 다니며 짜증을 내던 기자들도 있었습니다. 사고를 겪은 해병들을 위로한다고 찾아왔던 사령관님은 안타까운 일이었지만 다시 정상적으로 임무 수행을 해야 한다는 말을 했고, 사단장님은 사고 이후로 단 한 번도 우리를 찾아오지 않았습니다. 다들 자기 일에만 관심이 있을 뿐, 수근이와 우리가 겪었던 일엔 크게 관심이 없어 보였습니다.
실종자 수색 기간 내내 부대 분위기가 어땠는지 저희는 압니다. 사단장님이 화가 많이 났다고 그랬고, 간부님들은 다들 압박감을 느끼는 듯 보였습니다. 물에 들어가라는 지시도, 안전엔 관심 없이 복장과 군인 자세만 강조하는 지시들도 사실 별로 놀랍지 않았습니다.
평소 부대에서도 사단장님이 보여주던 전형적인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물속에서 실종자를 찾을 수 없는 상황이라는 걸 다들 알고 있었지만, 위에서 시키니까 어쩔 수 없이 들어갔습니다. 수색이 보여주기식이란 걸 모르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이러다 사고 나면 어쩌지’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이미 많았습니다. 그러다 결국 사고가 났습니다.
수근이 영결식 이후 대대장님(박정훈 대령)이 보직 해임되었습니다. 자신이 책임져야 할 일은 책임질 것이라고 약속하며 저희들을 챙겨주던 중대장님도 얼마 전 다른 분으로 교체되었습니다. 이건 아닌 것 같았습니다. 꼬리 자르기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화가 났습니다. 하지만 병사인 저는 할 수 있는 일이 없었습니다.
힘들었지만 군병원이나 부대에서 하는 상담은 받고 싶지 않았습니다. 제가 상담하거나 진료 본 내용이 사단장에게 보고될 것 같았습니다. 어떻게든 책임을 피하려는 사단장님의 입김이 닿는 곳에다 제가 겪은 일을 믿고 말할 수는 없었습니다.
1년 6개월 전, 부모님의 만류에도 제 의지로 해병대의 길을 택했습니다. 복무하는 동안에도 해병대라는 자부심이 컸습니다. 주변 친구들에게도 해병대 입대를 권유하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아닙니다. 제가 자랑스럽게 여겼던 해병대는 허상이었을까요? 3개월 간 너무 많이 실망했습니다. 보여주기식 작전을 하다가 부하를 잃었는데 잘못을 회피하기에 급급한 윗사람들을 보며 끈끈한 전우애란 다 말 뿐인 거란 걸 알았습니다.
언론에서 연일 박정훈 수사단장님이 겪고 있는 일과 같은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는 걸 봤습니다. 사단장 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수근이와 저희가 겪은 일을 책임져야 할 윗사람들은 책임지지 않고, 현장에서 해병들이 물에 들어가는 것을 걱정하던 사람들만 처벌받게 되는 과정도 보고 있습니다.
전역을 앞두고 지긋지긋한 시간을 보내며 많이 고민했습니다. 사고의 당사자로서 사고의 전말을 잘 알고 있는 사람으로서 그냥 지나치기가 어려웠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해야겠다고 결심한 이유입니다.
이제 저와 제 전우들이 겪을 필요 없었던 피해와 세상을 떠난 수근이의 돌이킬 수 없는 피해에 대해 정당한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임성근 해병대 1사단장을 업무상과실치상죄로 공수처에 고소합니다.
저희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정당한 지시를 받고 작전을 하다가 사망하거나 다친 것이 아닙니다. 사단장과 같은 사람들이 자기 업적을 쌓기 위해 불필요하고 무리한 지시를 했기 때문입니다. 윗사람들은 늘 그런 유혹에 빠집니다. 책임을 묻지 않으면 같은 피해가 반복될 것입니다. 그래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곧 수근이를 만나러 현충원을 찾아 가볼 생각입니다. 수근이 앞에서 우리나라가 당당한 나라일 수 있기를, 해병대가 떳떳할 수 있는 조직이기를 바랍니다. 저도 그런 사람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4일 전역해 이튿날 임성근 고소
“사단장 화나 급류 억지로 들어갔다
대대장 보직해임 등 꼬리 자르기 화나”


24일 전역, 25일 고소 입장문 발표
“사단장 업적 쌓으려 무리한 지시”

생존 해병 어머니가 임성근 사단장 고발
“대원들이 당신의 입신양명 도구였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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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월 경북 예천군 내성천에서 발생한 고 채 상병 사망 사건 관련해 채 상병과 함께 수색하던 중 물에 빠져 급류에 휘말렸던 A 병장의 어머니가 13일 군인권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
ⓒ 오마이뉴스 권우성 | 관련사진보기 |
[기사 보강 : 13일 오후 1시 10분]
"제 심장이 뜯겨나가는 분노를 표하며, 임성근 해병1사단장을 고발합니다. 이미 당신이 제 아들한테 사과할 시점은 지나도 한참 지났습니다. 이제 수사에 책임지는 자세로 임하며 해병대의 본 모습을 바로잡으시길 바랍니다."
지난 7월 경북 예천군 내성천에서 발생한 고 채 상병 사망 사건 관련해 채 상병과 함께 수색하던 중 물에 빠져 급류에 휘말렸던 A 병장의 어머니가 13일 임성근 해병1사단장(소장)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한다.

A병장의 어머니는 이날 오전 열린 군인권센터 기자회견에서 "업무상과실치상, 직권남용 혐의로 임 사단장을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A 병장은 구명조끼 등 보호장구를 갖추지 못한 채 실종자 수색을 위해 물에 투입됐다가 사고 당일(7월 19일) 오전 9시경 선두에서 먼저 물에 빠진 다른 동료 병사를 구하려다 채 상병과 함께 물에 빠져 하류 방향으로 50여m를 떠내려가다 간신히 구조됐다.
A병장과 동료병사, 채 상병은 수영을 시도해도 전혀 소용이 없었던 급류 속에서 떠내려갔는데, A병장과 동료 병사는 간신히 구조되었지만 채 상병은 결국 구조되지 못하고 숨진 채 발견됐다.
A 병장은 현재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를 진단 받고 입원 치료 중이다. 군인권센터에 따르면 자신의 잘못이 아닌데도 동료를 구하지 못했다는 자책과 생사를 넘나드는 사고 경험이 남긴 후유증이라고 한다.
"사고라고 부르고 싶지도 않다, 이건 살인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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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19일 오전 경북 예천군 호명면서 수색하던 해병장병 1명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가운데 해병대 전우들이 침울한 표정으로 구조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 |
ⓒ 연합뉴스 | 관련사진보기 |
군인권센터는 채 상병이 목숨을 잃은 근본적 원인이 "수행해야 할 임무와 관련한 지침을 제때 하달하지 않고, 안전용품 준비, 안전교육 등 기본적인 안전대책에 대한 점검도 실시하지 않은 임 사단장의 업무상과실로부터 비롯되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사고 당일 사고 현장인 내성천은 이미 물이 불어나 있었고, 유속이 빠르고 수심도 깊어 사람이 직접 들어가서 실종자를 찾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대대장들이 무릎 아래까지 들어가라고 한 지시에 덧붙여 허리까지 들어가기로 결정한 것은 실제 실종자를 찾아내려는 목적보다 질책하던 임 사단장이 시찰을 왔을 때 만족하게 하려는 목적이 강하다고 볼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군인권센터는 특히 사고 당시 내성천 상류 안동댐, 임하댐, 영주댐 등이 방류를 하고 있었다면서 엄청난 양의 물이 방류되고 있는 내성천에 채 상병과 A 병장 등 장병들을 입수시킨 임 사단장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점을 들어 A병장 어머니는 "더 이상 저는 이 사고를 사고라고 부르고 싶지도 않다. 이건 살인 행위다. 그렇게 해병대의 위상을 세우고 싶었다면 현장 시찰을 나온 사단장은 몸소 물에 들어가서 모범을 보였어야 했다"라고 비판했다.
또 A병장의 어머니는 사고 직후 물살에 휩쓸렸다 구조된 병사들이 의료진에게 진료를 받기는커녕 모래사장에 방치되어 있다가 기자들의 눈을 피해 풀숲에 세워진 버스에 태워진 뒤 숙소로 복귀해 진술서부터 작성했다고 주장했다.
"사고당한 해병대원들, 사과나 위로도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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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월 경북 예천군 내성천에서 발생한 고 채 상병 사망 사건 관련해 채 상병과 함께 수색하던 중 물에 빠져 급류에 휘말렸던 A 병장의 어머니가 13일 군인권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한 뒤 눈물을 흘리고 있다. | |
ⓒ 오마이뉴스 권우성 | 관련사진보기 |
군인권센터에 따르면 임 사단장은 사고 발생 이후 A병장 등 물에 휩쓸렸던 병사들을 단 한번도 찾아온 적이 없다고 한다. 사고발생으로부터 두 달이 다 되어가지만 사과는커녕 위로나 격려조차 없었다는 것이다.
A병장의 어머니는 "저는 제 아들을 사회에서 책임을 다하는 사람으로 키우려고 노력했다. 잘한 일에는 겸손하라 가르쳤고, 화를 내야 하는 것을 구분하는 법을 가르쳤고, 잘못한 일에는 진심으로 반성하고 사과하며 책임을 지는 것이 명예라고 가르쳤다. (중략) 돌아오지 못하는 채 상병과 복구작전인지 몰살작전인지 모를 곳에 투입되었던 그 대원들 모두 제 아들들이다. 제 아들들 모두 정상으로 돌려 놓으라"고 호소했다.
해병대 지휘부를 향해선 "함께 생활했던 형제 같은 채 상병을 잃은 해병대는 지금까지 무슨 일을 해주었나"라면서 "(실종자 수색 작전에) 투입된 해병대원을 전우라고 생각하고 있나, 그저 당신들 입신양명을 위한 도구 아니였나"라고 비판했다.
A병장 어머니는 "제 아들과 당시 투입된 대원들 대부분이 아직 군에 남아 있다. 그로 인해 몹시 두렵고 떨리는 마음이나 용기를 내어 이 자리에 나왔다. 지금 그 아이들을 지켜주실 분들은 오로지 국민 여러분 뿐"이라고 지속적인 관심을 호소했다.
군인권센터는 "'부대관리훈령'에 따라 임 사단장과 같은 각급 지휘관은 관할부대의 모든 활동을 지휘, 감독하며 각종 사고를 예방할 책임이 있기 때문에 지휘관의 의무를 이행하고 지휘권을 행사하는 과정에서 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였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고발대리인 강석민 변호사는 "(병사들에게) 입수 명령을 내린 임 사단장이 과실이 있고 임무 수행으로 A병장의 건강권이 침해돼 직권남용죄도 성립한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임성근 사단장, 채 상병 영결식 때 정치인 의전...생존 해병 군 치료 거부하기도"
임태훈 소장 26일 MBC라디오 인터뷰
"사단장, 해병 영결식 때 정치인 의전 몰두"
"생존 해병, 사단장 못 믿어 외부 입원치료"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이 8월 28일 서울 마포구 군인권센터에서 열린 채 상병 사망 사건 윤석열 대통령 수사 외압 의혹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지난 7월 경북 예천군 수색 작전 중 급류에 휩쓸렸다 구조된 생존 해병대원 A씨가 전역하자마자 임성근 해병대 제1사단장을 고소한 것에 대해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이 "채수근 상병 영결식에서의 임 사단장 행동에 병사들이 굉장히 분노했다"고 전했다.
임 소장은 26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채 상병 영결식에) 정치인이 많이 온 가운데 사령관과 임 사단장은 정치인을 의전하기 바빴다고 한다"며 "A씨는 임 사단장 등에 대해 적개심이 커져 있는 상태에서 '우리 동료는 죽었는데 왜 이러는 건가'라며 도저히 이해하지 못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 19일 예천 집중호우 실종자 수색 과정에서 급류에 휩쓸렸던 3명 중 한 명으로, 채 상병과 함께 50~80m가량 떠내려가다 구조됐다. 앞서 지난달 13일 A씨의 어머니가 먼저 임 사단장을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원래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 예정이었던 A씨는 전역하자마자 본인이 직접 임 사단장을 고소하기로 결심을 굳혔다.
A씨는 전날 군인권센터를 통해 입장문을 내고 "저와 제 전우들이 겪을 필요가 없었던 피해와 세상을 떠난 채 상병의 돌이킬 수 없는 피해에 대해 정당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고소 이유를 직접 설명했다.
임 소장은 "채 상병의 영결식에서 가장 중심이 돼야 하는 건 유족과 그를 추모하기 위한 동료 병사들일 것"이라며 "그런데 정치인의 보좌관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생존 병사들에게 '사진을 찍어야 하니 우산을 들어라'라며 경우 없는 짓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취재 온 기자들이 정치인과 사단장 등을 찍느라 동료 병사들을 밀치기도 했다"고 전했다.
A씨는 군을 믿지 못해 군 내부의 정신적 치료와 상담도 거부했다. 임 소장은 "자신이 진료를 받으면 그 상황이 모두 임 사단장에게 보고될 가능성이 높아 더욱 싫어한 것"이라며 "임 사단장은 A씨가 전역하는 날까지 생존 해병들에게 와서 사과하거나 안부를 물은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A씨는 (군 내부에서 치료받는 대신) 군인권센터와 상담을 하고 병가 형태로 나와 민간 병동에 입원했다"며 "일상으로의 복귀를 위해 정신과에서 약을 계속 바꾸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임 소장은 "A씨와 채 상병 유족이 허심탄회하게 사건 당일의 이야기를 나눌 자리가 마련된 적도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채 상병 유족과 생존 해병이 모인 자리가) 한 번 있었는데 간부들이 유족과 해병을 밀어 넣어서 어수선했다"며 "유족은 뭐가 뭔지도 모르는 가운데 욕받이 비슷한 역할을 하게 된 자리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임 소장은 "A씨가 이른 시일 내에 어머니와 함께 (채 상병이 안치된) 현충원에 다녀오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A씨는 전날 입장문에서 "곧 수근이를 만나러 현충원을 찾아가볼 생각"이라고 적었다.
끝으로 "향후에도 생존자들이 추가로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지 않을까 싶다"며 A씨 외에 또 다른 생존 해병이 발언할 가능성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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