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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尹대통령 지지율 17%…보수층 부정평가 59%, 서울 부정평가 85%

by 무궁화9719 2024. 11. 1.
 

尹대통령 지지율 17%…보수층 부정평가 59%, 서울 부정평가 85%

서울 지역 지지율 12%, 대구·경북 34%
與 내부 갈등 책임…尹 독단 및 소통 미흡 60%
차기 대통령감 李 26%, 韓14%

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17%로 나타났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문화일보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달 27~28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17%, 부정 평가는 78%로 각각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5%였다.

긍정 평가는 50대 이하에서 12~15%, 60대는 21%, 70대는 34%로 조사됐다. 부정 평가는 30·50대(각 85%)와 40대(84%)에서 높았으며 70대는 59%로 나타났다.

보수층의 부정 평가는 59%, 긍정 평가는 35%였다. 중도층과 진보층은 부정 평가가 각각 86%, 9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긍정 평가는 대구·경북 34%, 부산·울산·경남 23%로 나타났다. 경기·인천과 대전·세종·충청(각 16%), 서울(12%) 등은 10%대였다. 부정 평가는 광주·전라(88%), 서울(85%), 대전·세종·충청(83%), 경기·인천(80%) 순으로 높았다.

이번 조사에서 김건희 여사 문제 해법으로는 '야당이 추천한 특검의 수사' 30%, '중립적 특검의 수사' 27% 등으로 나타났다. 이어 '대내외 모든 활동 자제'(20%), '특별감찰관 도입'(11%)으로 조사됐다.

여권이 내부 갈등에 빠지고 있어 '어느 부분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윤 대통령의 독단 및 소통 미흡'이 60%로 집계됐다. 이어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 확산'(14%), '거대 야당의 무분별한 의혹 제기'(13%),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의 리더십 부족'(5%) 순이다. '모름·무응답'은 8%였다.
 
모든 연령대에서 '윤 대통령의 독단 및 소통 미흡'이 여권 갈등의 가장 큰 책임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30대는 '김 여사 관련 의혹 확산'이 27%로 나타나 다른 연령대보다 높았다. 70세 이상 응답자 25%는 '거대 야당의 무분별한 의혹 제기'가 가장 큰 책임이라고 응답했다.

보수층 45%는 '윤 대통령의 독단 및 소통 미흡'을 여권 내홍의 가장 큰 책임이라고 대답했고, 이어 '거대 야당의 무분별한 의혹 제기'(23%), '김 여사 관련 의혹 확산'·'한 대표의 리더십 부족'(각 12%) 순이었다.

대구·경북 지역 응답자 47%도 '윤 대통령의 독단 및 소통 미흡'을 선택했다. '거대 야당의 무분별한 의혹 제기'는 20%, '김 여사 관련 의혹 확산'은 16%, '한 대표의 리더십 부족'은 5%로 조사됐다.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한가'라는 질문에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6%,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14%로 집계됐다. 오세훈 서울시장,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홍준표 대구시장은 각 6%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김동연 경기지사가 나란히 2%로 나타났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각각 1%다. '없다'는 응답은 26%, '모름·무응답'은 6%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휴대전화 가상번호 100%)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0.0%, 표본오차 95%에 신뢰수준 ±3.1%포인트(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둑이 무너지기 직전 느낌"…빨간불 들어온 尹대통령 지지율

2024.10. 27 오전 8:23:05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10%대 추락 위기에 직면했다. 전문가 사이에서 ‘둑이 무너지기 직전 같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갤럽이 25일 발표한 최근 정례여론조사(지난 22~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2.4%)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지난주 조사 대비 2%포인트(p) 내린 20%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부정 평가는 1%포인트 오른 70%로 나타났다. 앞서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9월 2주 차 조사에서 20%로 집계되며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눈여겨볼 점은 지역과 연령 등 인구학적 구성에서 봤을 때 부정평가보다 긍정평가를 더 많이 한 인구집단을 찾을 수 없다는 점이다. 그동안 지지층 역할을 해왔던 대구·경북 지지율도 26%에 그쳤으며, 부산·울산·경남도 27%였다. 60대는 31%, 70대 이상 41%에 머물렀다. 그나마 국민의힘 지지층이라고 응답한 이들만 48%로 응답해 부정평가 40%보다 많았다. 하지만 이 역시 직전 조사(56%) 대비 8%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둑이 무너지기 직전 느낌"…빨간불 들어온 尹대통령 지지율
 

전문가들은 이런 지지율 흐름을 위험 수준으로 보고 있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MBC 라디오 ‘뉴스하이킥’에서 "명태균씨 관련된 보도부터 시작해서 계속 살라미 식으로 나오고 있기 때문에 지지율이 많이 떨어지고 있다"며 "둑이 무너지기 직전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25% 지지율을 유지하다 갑자기 17% 찍고, 바로 5%로 떨어졌다"고 소개했다.

 

윤희웅 오피니언즈 대표도 같은 라디오에서 "대통령 지지율의 경우 이른바 텃밭이라든가 지지 기반 등 마지막까지 버텨주는 곳이 있다"며 "지지 기반이 지금은 사실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윤 대표는 갤럽은 ‘잘한다’와 ‘못한다’ 선택지가 있지만 ‘매우 잘한다’, ‘대체로 잘한다’ 등으로 질문이 나뉜 5지 선다형 질문을 하는 여론조사에서는 ‘매우 못한다’ 비중이 높다는 점을 언급하며 "국면을 전환하더라도 반전되는 효과가 상당히 제약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직무와 관련해 긍정평가한 이(199명)는 외교(27%)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반면 부정적으로 평가한 이(698명)의 경우 김건희 여사 문제(15%), 경제·민생·물가(14%), 소통미흡(12%) 등을 꼽았다. 김 여사 관련 문제가 여론의 비판 초점이 되는 것에 대해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총선 전까지는 대통령이라든지 부인에 대한 비판을 삼가는 모습을 보였다면 총선 이후에는 그런 부분을 보수층이라든지 국민의힘 지지층에서조차 혹은 국민의힘 관계자분들도 비판을 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언급했다. 윤 대표도 김 여사 문제가 민생 문제보다 부정평가의 원인으로 거론된 점을 언급하며 "민생 문제는 대부분 부정평가에서 제일 높은 (원인으로 지목되는)데 이 문제가 뒤로 내려갔다"며 "대통령을 평가하는 데 있어서 여사에 관련한 문제를 렌즈로 바라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24일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 21~23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응답률 14.1%)에서도 22%를 기록, 지지율은 취임 후 최저 수준이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여론조사 발표 당일 기자들과 만나 "엄중한 상황 인식 아래 국민의 목소리에 더욱더 귀를 기울이겠다"며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김 여사 관련 방안에 대해서는 윤 대통령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의 면담에서 충분히 말씀하셨고 추가적으로 논의되거나 검토되면 다음 기회에도 말씀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尹 지지율 ‘10%대 눈앞’, 동아일보 “인내심 바닥...나라 위해 결단해야”

2024.10. 26 오후 3:40:00

▲2022년 11월 해외 순방길에 오르는 윤석열 대통령 부부. ⓒ연합뉴스
 
한국갤럽이 조사한 10월 넷째 주 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20%로 또 한 번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국민의 인내심이 바닥나고 있다”는 보수신문의 사설이 나왔다. 야당은 윤석열 탄핵 선언대회를 예고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유권자 1001명에게 물은 결과 20%가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긍정 평가했다. 부정 평가는 70%였다. 이 수치는 지난 9월 둘째 주에 기록한 최저치와 동률이다. 윤 대통령 긍정 평가는 4월 총선 이후 7개월째 20%대에 머무르고 있다. 갤럽은 “여태껏 대통령을 가장 후하게 봤던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긍·부정적 시각차가 크지 않다(48%·40%)”고 분석했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그 이유로 ‘김건희 여사 문제’(15%), ‘경제/민생/물가’(14%), ‘소통 미흡’(12%)을 우선 꼽았다. 갤럽은 “2주 연속 김 여사 관련 문제가 경제·민생과 함께 부정 평가 이유 최상위에 올라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 인터뷰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다.
 
동아일보는 26일자 사설 <‘여사 블랙홀’에 與 지지층서도 48 대 40으로 갈린 국정평가>에서 이번 여론조사를 언급하며 “20%대 지지율은 이미 국정 운영을 하기 쉽지 않은 위험 단계라는 평가가 많다. 그 선마저 무너져 10%대로 주저앉으면 사실상 ‘심리적 탄핵’ 상태가 된다고 한다”면서 “여당 지지층의 긍정 평가마저 줄어든다면 여당조차 대통령 눈치를 보지 않게 되고 공직사회에 대한 장악력도 급속히 떨어질 것”이라 우려했다.
 
동아일보는 “김 여사 문제가 모든 국정의 동력을 잠식하는 블랙홀이 된 지 오래다. 그런데도 윤 대통령은 ‘돌을 던져도 맞고 가겠다’며 비판적 여론을 돌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비판했으며 “김 여사 문제의 정리를 요구하는 여당 대표와는 한판 대결이라도 벌이겠다는 자세다. 여당마저 갈라져 일부라도 등을 돌린다면 과연 국정은 어떻게 끌고 갈지 의문”이라고 했다. 
 
이 신문은 “윤 대통령이 김 여사 문제를 외면하는 동안 정작 그 부담은 고스란히 국민의 몫이 될 수밖에 없다. 나라와 국민을 위해서도, 대통령 부부 자신을 위해서도 더 늦기 전에 결단해야 한다”며 “국민의 인내심이 바닥나고 있다”고 했다. 이런 동아일보 논조는 윤 대통령에게 등 돌린 보수진영의 심정을 대변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25일 논평에서 ‘20% 지지율’을 언급하며 “김건희 여사에게 충성만 맹세하면 자리와 이익을 약속받는 김건희 절대 왕조가 탄생했다. 당무 개입은 기본이고, 국정농단은 일상이 아니었나 싶을 정도”라며 “윤석열-김건희 공동정권의 탄생을 국민 누구도 동의한 적 없다”고 주장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같은 날 “엄중한 상황 인식 아래 국민의 목소리에 더욱더 귀를 기울이겠다”고 짧게 밝혔다.
 
정치권에서는 ‘탄핵’이란 단어가 본격적으로 등장하고 있다. 원내 3당인 조국혁신당은 26일 오후 서울 서초역 앞에서 ‘검찰 해체‧윤석열 탄핵 선언대회’를 예고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모든 언론에서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를 받아 지지율 20%로 보도하고 있다. 그러나 총조사자가 1001명인데 199명이 윤석열 직무 긍정 응답을 한 것으로 산정된 수치다. 19.88%가 정확한 긍정율”이라며 “갤럽 조사 최초로 10%대로 추락했다고 보도해야 정확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8년 전 국정농단 국면이던 2016년 10월 넷째 주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은 취임 후 처음 10%대로 추락했다. 조국 대표의 위와 같은 주장은 윤 대통령의 상황이 8년 전 탄핵 국면과 유사하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동아일보가 “나라와 국민을 위해 더 늦기 전에 결단해야 한다”고 요구한 것도 이 같은 상황 인식 때문으로 풀이 된다.  

리얼미터 대표 "尹 지지율, 朴 탄핵 직전 수준과 비슷…TK 이탈, 진짜 우려돼"

박태훈 선임기자2024. 10. 26. 08:36
 
한국갤럽이 25일 발표한 10월 4주 여론조사 결과. 보수텃밭인 대구경북에서 긍정평가가 20%대로 떨어졌고 부정평가는 60%대로 올라섰다. 또 70대까지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섰다. 이번 조사는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2.4%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갤럽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보수 핵심지역인 대구 경북(TK)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직전 지지율 국면과 비슷하다. 정권 차원에서 상당히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여론조사 전문가의 경고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 이택수 대표는 25일 오후 MBC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서 이날 또 다른 여론조사 기관 한국갤럽이 발표한 대통령 지지율이 20%로 취임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보다 "집토끼라고 할 수 있는 대구 경북 지지층이 지지를 철회하고 있다라는 얘기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직전엔 30%대를 유지하고 있다가 2주 만에 10%대로 떨어졌고 그때도 대구 경북, 부산 경남 집토끼 층이 이탈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까지 가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갤럽 조사 기준으로) 박 전 대통령이 2016년 10월엔 25% 지지율을 유지하다 11월 셋째 주 갑자기 17% 한 번 찍고 바로 5%로 떨어져 탄핵이 됐고 리얼미터의 같은 20%대 후반 보이다가 19%로 갔다가 마지막에 9%대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때보다는 완만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도 비슷한 수준으로 떨어지는 곡선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박 전 대통령 탄핵 직전 지지율 급락은) 동아일보가 '안종범 수석이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씨가 직거래했다고 지인들한테 얘기했다'고 보도한 뒤 급전직하했다"며 "지금 그때처럼 명태균 씨 관련된 보도부터 시작해서 계속 살라미 식으로 나와 지지율이 많이 떨어지고 그 지표가 바로 대구 경북에서 크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우려할 수밖에 없다"고 윤석열 정권 위기임은 분명하다고 표현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22~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직무수행에 관한 긍정 평가는 20%로 2%p(포인트) 떨어졌다. 부정 평가는 1%p(포인트) 오른 70%다. ⓒ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25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직무수행 긍정률은 20%로 전주 대비 2%포인트(p) 떨어져 9월 2주 차 조사와 동일하게 취임 후 최저치로 다시 내려왔다.
 
부정평가 비율은 전주와 비교해 1%p 오른 70%로 역시 취임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평가 이유 중에서는 '김건희 여사 문제'가 15%로 1위를 차지했다.
 
TK지역의 경우 잘하고 있다가 26%인 반면 못한다가 60%까지 올라섰다.
 
이번 조사는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2.4%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buckbak@news1.kr

윤석열 대통령을 부정 평가하는 이유 1위: 이제는 경제 문제까지 추월해 버렸다(갤럽)

한겨레/손현수 기자
2024. 10. 25 오후 2"40"39

윤석열 대통령을 부정 평가하는 이유 1위: 이제는 경제 문제까지 추월해 버렸다(갤럽)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또 최저치를 경신했다. ⓒ뉴스1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지난달에 이어 또 다시 20%로 떨어지며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김건희 여사 문제’가 지지율 하락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혔다.
 
한국갤럽이 지난 22∼24일 전국 만 18살 이상 1001명을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 12.4%),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20%, 부정평가는 70%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한달 넘게 20% 초반대에 갇혀 있는데, 9월 2주 조사에서 최저치인 20%를 기록했다가 9월 4주(23%), 10월 3주(22%)로 소폭 회복세를 보였다. 하지만 이번 조사에서 다시 최저치로 떨어진 것이다.
 
지지율 부정평가 이유로는 ‘김 여사 문제’가 15%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경제·민생·물가’ 14%, ‘소통미흡’ 12% 순이었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관계가 촉발한 ‘여당 내부 갈등’도 2%로 눈에 띄었다.
 
한편 부정평가 이유로 ‘김 여사 문제’는 9월 1주 조사에선 1%로 미미했지만, 9월 2주 조사에선 3%로 부정 평가 이유 중 7위에 올랐고, 9월 4주 6%(5위), 10월 3주 14%(2위)를 기록하며 윤 대통령 지지율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는 요인으로 급부상했다. 
한국갤럽은 “2주 연속 김 여사 관련 문제가 경제·민생과 함께 부정평가 이유 최상위에 올랐다”고 했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모두 30%로 조사됐다. 조국혁신당은 6%, 개혁신당은 4%, 진보당은 1%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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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남-명태균 쌍둥이 아사리판 게이트 자폭탄 맞은 윤석열 국정 지지율 정권퇴진 10%대 진입...˝잘못하고 있다˝ 80%폭등

김환태 | 기사입력 2024/10/21 [00:03]
 
윤석열,김건희 국정 선무당 자폭탄 김대남,명태균 졸개멘토 아사리판 게이트


나라잡는 국정 선무당 윤석열정권은 국가적 불행의 현주소다. 임기 반환점을 돌지 않은 상황하에서 김대남-명태균 아사리판 요지경 게이트가 실체를 드러내면서 윤석열정권의 운명이 풍전등화의 위기 상황을 맞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집권 초기부터 지금까지 역대 최저 국정 지지율에서 보듯 국민의 신망을 잃은 상태에서 김대남-명태균 국정농단 쌍둥이 게이트가 정권 종말 자폭탄이 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애시당초 국가의 운명과 국민의 안위를 책임질 지도자로서의 능력과 자질,덕목 부적격자였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수 카르텔의 중심 역할을 자처하는 조선일보,중앙일보 사주의 수구 기득권 수호,강화 절대 무기 보수정권 창출 마당쇠로 낙점받아 권좌에 올랐다.
 
자격 부재에 국정 운영 준비마저 전무했던 윤석열 대통령은 정권호위무사 정치검찰을 전면에 앞세운 나라잡는 불통,독선,독주,비상식 내로남불,이념가치증독 반민주,반역사,반평화적 선무당 정치로 나라를 혼란에 빠트렸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조용히 국정을 내조해야할 소위 영부인 김건희 여사는 자신이 선출된 대통령이라고 여긴듯 국정,정치적 농단을 일삼아 나라를 아사리판 요지경으로 결딴내고 있다.
 
김 여사는 사생활 문제뿐만 아니라 인생 전반이 학경력 위조,논문 표절,주가조작,고속도로 노선 변경,공천개입,권력형비리 등 부패비리가 관통하고 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윤 대통령 집권후 요즈음 봇물처럼 터져 나오는 정권말기적 정치브로커 협잡꾼 졸개멘토라는 김대남,명태균과 무자격,무능력 윤석열,김건희 대통령 부부가 벌인 제무덤파기식 천박한 정치놀음은 정권 종말로 결론 내려질 것으로 확실시 된다.
 
주권자인 국민의 여론은 이와같은 망국 주범 국정 선무당 윤석열,김건희 부부정권의 응징 퇴출이 시간문제임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

윤석열 국정지지율 곤두박질 정권퇴진 10%대 진입...˝잘못하고 있다˝ 80%

윤석열 대통령의 전국 국정운영 지지율이 정권퇴진 바로미터인 10%대로 곤두박질쳤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긍정평가는 지난주 조사와 비교해 4.5%포인트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4.0%P 치솟았다. 정당지지율 조사에서도 국민의힘이 동반 하락해 더불어민주당이 20%P 이상 앞서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론조사 꽃'이 14일 발표한 정례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19.2%에 그쳤다. 부정평가는 80.0%로 집계돼 긍정평가의 4배 이상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꽃은 물론 전국 모든 조사기관 기준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이 10%대를 기록한 것은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사실상 국정운영에 동력을 잃은 상황에 직면했다.

특히 이념 성향별로 민심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중도층의 부정평가는 84.0%에 달했다. 보수층에서도 부정평가 56.9%로 긍정평가 42.3%를 10%P 이상 앞섰으며 진보층에서는 부정평가가 95.5%로 100% 수준에 이르렀다.

지역별로 전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압도했다. 콘크리트 지지층인 대구·경북에서도 부정평가가 66.3%로 긍정평가 32.8%보다 두 배 이상으로 집계됐다. 부정평가가 서울에서 6.5%포인트 상승해 81.5%, 부산·울산·경남에서 6.3%포인트 상승해 78.9%로 집계됐다. 광주·전라 89.9%, 대전·세종·충청 81.2%, 인천·경기 79.8% 등으로 확인됐다.

연령별로도 7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상회했다. 40대 93.1%, 30대와 50대 89.5%, 18~29세 84.9%, 60대 68.1%였다. 70세 이상도 부정평가가 50.8%, 긍정평가 48.5%로 박빙 양상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이 43.5%, 국민의힘은 26.9%로 집계됐다. 두 정당의 지지율 차이는 15.6%P로 오차범위 밖이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2.1%P 하락한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1.6%P 상승했다. 이어 조국혁신당 9.4%, 개혁신당 1.9%, 진보당 0.5%, 무당층은 15.9%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꽃이 10월 11일과 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3 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통신3사에서 제공한 무선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CATI)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앞서 지난 10월 6일 확인된 미국 여론조사회사 '모닝컨설트' 세계지도자 지지율' 조사에서는 윤 대통령의 긍정 지지율이 16%, 부정평가는 80%로 나와 조사 대상국 22개국 가운데 세계 최하위를 찍었다. 

[윤석열 국정지지율] 영남권서 20%대 지지율 기록

최찬식 기자
2024. 10. 21 오전 10:34:24

리얼미터가 21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긍정평가가 24.1%였고 부정평가는 72.3%를 기록했다. /그래픽=이주희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2주 째 하락해 최저치를 또 경신했다.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2주 연속 70%대 초반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는 48.2%P로 벌어졌고, 여전히 오차범위 밖이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실시해 21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지난주 10월 2주 차 주간집계 대비 1.7%P 낮아진 24.1%(매우 잘함 11.3%, 잘하는 편 12.7%)로 조사됐다.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1.0%P 높아진 72.3%(매우 잘못함 61.7%, 잘못하는 편 10.5%)였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0.7%P 증가한 3.6%였다.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를 지역별로 분석해 보면, 보수 텃밭인 대구ㆍ경북을 포함한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대구ㆍ경북에서 긍정평가가 윤석열 정부들어 처음으로 20%대로 주저앉았다. 이곳에서 긍정평가가 27.1%였고, 부정평가는 67.4%를 나타냈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는 40.3%P에 달했고, 오차범위 밖이었다.
 
부산ㆍ울산ㆍ경남에서도 긍정평가가 20%대를 나타냈다. 이곳에서 긍정평가가 26.0%였고, 부정평가는 70.8%를 기록했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는 44.8%P였다.
 
연령대별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를 분석해 보면, 그동안 든든한 지지세력이었던 70세 이상에서도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70세 이상에서 긍정평가가 40.7%였고, 부정평가는 53.7%를 나타냈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는 13.0%P였고, 오차범위 밖이었다.
 
긍정평가가 가장 낮은 연령대는 40대였다. 40대에서 긍정평가가 16.0%였고, 부정평가는 82.9%였다. 40대 시민 10명 중 8명 가량이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셈이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0명을 대상으로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2.9%였다.
 
근거자료 및 출처리얼미터 10월 3주 차 주간동향 

尹 지지율 19% 조선일보 "극단적 상황서 나올 수치" 한겨레 "국정운영 불가능"

김예리 기자2024. 11. 3. 11:27

[아침신문 솎아보기] 토요일 1면 일제히 지지율 10%대
동아 "20%와 한끗차라는 용산" 대응도 비판…한겨레 "적반하장" 한국일보 "호위무사"

[미디어오늘 김예리 기자]

▲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율이 처음으로 10%대로 내려앉았다. 오는 10일 임기 반환점을 9일 앞두고서다. 토요일 발행하는 신문들은 이 소식을 1면 머리기사에 올렸다. 신문들이 논조를 막론하고 사설에서 '특단의 조처'를 주문한 반면 그 내용은 신문마다 갈렸다.
 
토요일인 지난 2일자로 발행한 신문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은 아래와 같다.
 
국민일보 : 尹 지지율 10%대 추락 '국정 동력' 상실 우려
동아일보 : 尹 지지율 첫 10%대…긍정 19%, 부정 72%
조선일보 : 지지율 19%, 모든 계층에서 부정적
중앙선데이 : 지지율 19%, 녹취록 윤 탄핵 시동 거는 야
한겨레 : 나는 치매 당사자입니다
한국일보 : 尹 지지율 20% 붕괴… 與 위기감 증폭
 
한국갤럽이 지난달 29~3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19%, 부정평가는 72%로 집계됐다. 긍정평가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 부정평가는 최고치를 기록했다. 문화일보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달 27~28일 18세 이상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윤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은 17%였다.
 
▲3일 국민일보
 
이는 윤 대통령과 명태균씨의 김영선 전 의원 공천 관련 통화 녹취록이 공개되기도 전에 나온 결과다. 국민일보는 “지지율 하락의 최대 원인은 '김 여사 리스크'”라며 “갤럽 조사에서 김 여사 문제는 부정평가 이유 1위(17%)를 차지했다. 이번 여론조사에는 민주당에서 공개한 윤 대통령과 명태균씨의 김영선 전 의원 공천 관련 통화 녹취록 파문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에 지지율이 더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문가들은 임기 반환점을 맞기도 전에 지지율 20%선이 무너지면서 향후 국정 동력을 상실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고 했다.
 
동아일보는 “TK의 윤 대통령 긍정 평가는 18%로 전국 평균 19%보다도 낮았다”며 “PK의 긍정 평가 역시 전주보다 5%포인트 하락한 22%로 서울(22%)과 같은 수준”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임기 반환점(10일)을 지나지 않은 시점에 국정 운영 동력의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평가받는 20%대가 무너진 것”이라고 했다.
 
동아일보는 3·4면 기사에서 여론조사 풀이와 대통령실 반응, 야당의 반응을 다뤘다. 대구 서문시장의 상인과 시민을 인터뷰한 기사 <“그게 다 집안 단속 못한 탓 아잉교 김여사 사과해야”>도 배치했다.
 
▲3일 동아일보
 
▲3일 동아일보
 
조선일보는 “한국갤럽이 매주 정기 조사를 시작한 2012년 이래 대통령 지지율이 20%를 밑돈 적은 두 차례뿐”이라며 “이명박 전 대통령은 임기 5년 차였던 2012년 7월 중순부터 8월 초까지 3주간 10%대를 기록했는데, 17%까지 떨어졌다가 독도 방문과 대일 강경 발언 등으로 8월 중순 26%로 반등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최순실 국정 농단 의혹'으로 2016년 10월 말 17%를 기록했고 그해 말 국회에서 탄핵 소추될 때까지 매주 4~5%를 기록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2021년 4월 29%가 최저치”라고 했다.
 
조선일보 “윤 대통령이 19%로 역대 최저치 지지율을 기록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보다 2%p 상승했다”고도 했다.
 
▲3일 조선일보
 
조선일보는 5면에 전·현 정치인들과 정치평론가들 주문을 모은 <윤 전면 쇄신 나서고, 김여사는 활동 중단 직접 밝혀야>를 배치했다. 같은 면에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씨의 통화녹음 공개로 야권의 탄핵 공세가 고조되고 여론이 악화하자 여권에서 '내각 총사퇴' '대통령실 참모 전면 개편' 요구가 터져나오고 있다”고 여당 반응을 전했다.

 

 
▲3일 조선일보
 
중앙일보는 1면 머리기사로 윤 대통령과 명태균씨의 통과 공개 이튿날 더불어민주당의 행보에 주목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국민은 물과 같아서 정권을 띄우기도 하지만 언제든지 뒤집어엎을 수 있다”고 했고, 친이재명계 의원들과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20여 명의 야권 의원이 '임기단축개헌연대' 준비모임을 구성했다. 중앙일보는 “민주당 지도부 자체는 '탄핵'을 입에 올리진 않았다. 의도는 뚜렷했다. 일종의 '더블스피크'”라고 해석했다.
 
▲2일 중앙선데이
 
한겨레는 “임기 반환점도 지나지 않아 이 벽(지지율 20%)이 무너진 건 윤 대통령이 처음”이라며 채진원 경희대 공공거버넌스 교수 인터뷰로 “대구경북마저도 인내할 수 있는 임계점을 넘어섰다는 건 탄핵의 전조현상과 유사하다”고 전했다. 익명의 여론조사 전문가의 인터뷰로는 “공무원들이 움직이지 않고 뭘 해도 국민들이 받아들이지 않아 정부의 정책이 실현될 수가 없는 수준”이라는 의견을 전했다.
▲2일 한겨레
 
동아일보는 <“20%와 한끗 차”라는 용산… 정진석 “유럽도 20% 넘는 정상 많지 않아”>에서 “윤 대통령 지지 기반을 흔드는 부정 평가 요인으로 지목된 김건희 여사 문제를 직접 설명하는 자리가 마련돼야 한다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 다만 임기반환점(10일) 이전은 어렵다는 전망”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의 직접 사과 방안도 검토되고 있지만 실현 가능성은 미지수다”라며 “윤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도 불참으로 무게가 기울고 있다. 대통령실 참모 및 장수 내각 교체 요구에도 현재로선 '전혀 검토한 바 없다'는 게 대통령실 입장”이라고 했다.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지율 관련 질문에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필하는 사람으로서 송구하다”라면서도 “높은 지지도가 아니지만 다른 나라의 경우를 보더라도 기시다 후미오 전 일본 총리도 계속 15%, 13% 내외였고 유럽도 20%를 넘기는 정상이 많지 않다”고 했다고 전했다.
 
대통령실이 국회에 출석해 윤석열 대통령의 공천 개입 정황이 담긴 육성 녹취에 대해 보인 반응도 보도됐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공천개입, 선거개입과 같은 불법행위가 없었다”며 “법적, 정치적, 상식적으로 문제될 게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매몰차게 명씨를 끊었지만,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는 그렇게 못하는 것” “진짜 대통령의 선거 개입은 (문재인 전 정부 때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이라고 했다.
 
한겨레는 “지난 정부 때 일을 방패 삼아 윤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등 위반 논란을 덮고, 부적절한 처신 지적도 '인정'에 호소하며 피해가려 한 것”이라고 했다. 한국일보는 “이날 답변에 나선 정 실장은 윤 대통령의 호위무사를 방불케 했다”며 윤 대통령이 오는 4일 '2025년도 예산안 국회 시정연설' 불참을 고려한다는 언급을 두고 “실제 불참할 경우 '국회 무시'라는 비판이 제기될 전망”이라고 했다.
 
▲2일 한국일보
 
신문들은 사설에서 이구동성으로 '특단의 조처'를 요구했다. 다만 그 구체적인 내용은 달랐다. 한겨레는 정진석 비서실장의 발언을 “적반하장”이라고 비판하면서 “현 정권의 '성역'이 된 김 여사 문제와 이를 대하는 윤 대통령의 태도, 경제·민생·안보 등에서 드러난 정권의 무능에 민심이 떠나고 있다. 제기된 의혹에 대해 정치적·법적 책임을 감수하겠다는 특단의 조처로 국민의 신뢰부터 되찾아야 한다”고 했다.
 
▲2일 한겨레
 
중앙일보는 “특단의 조치를 서두르지 않는다면 사과문 발표 다음주 지지율이 5%까지 추락한 끝에 탄핵의 나락에 떨어진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전철을 밟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다”며 특별감찰관 임명 절차를 진행하라고 주문했다. △'김건희 라인' 비서진 교 △특별감찰관 △김 여사 대외활동 중단 등을 '한동훈 대표의 3대 요구'라며 받아들이라고 했다. 한국일보는 “윤 대통령 부부가 국민 앞에 정직하게 해명”해야 한다며 “법리를 따지거나 그래도 남은 의혹의 전모를 밝히는 것은 그다음 판단할 일”이라고 했다.
 
▲2일 조선일보
 
조선일보는 “10%대 국정 지지율은 탄핵 국면이나 IMF 사태 같은 극단적인 상황 때나 나오는 수치”라고 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최근 '연금·의료·교육·노동 등 4대 개혁 추진이 민생'이라며 '연내 성과가 나오도록 속도를 내달라'고 했다. 4대 개혁 카드로 김 여사 논란 등 정치적 곤경과 지지율 하락을 벗어나려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개혁은 국민 지지가 없으면 한 발짝도 나갈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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