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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율 역전, 양자대결 더블 스코어, 속타는 국힘당

무궁화9719 2025. 3. 20. 20:53

정당 지지율 역전, 양자대결 더블 스코어, 속타는 국힘당

유영안 칼럼 | 기사입력 2025/03/20 [00:03]
 
윤석열 탄핵 판결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각종 여론조사에서 탄핵 찬성 여론이 높아지고대선 양자 대결에서도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국힘당 잠룡들보다 두 배 이상 앞서가자 국힘당이 긴장하고 있다는 전언이다국힘당은 겉으로는 각하나 기각이 나올 거라고 호언장담하고 있지만 속내는 복잡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관변 여론 기관에서 나온 조사를 보면 윤석열의 지지율이 50%에 육박하는데아마도 보수층만 가지고 조사했던 모양이다질문도 앞에 야당을 잔뜩 비판해 놓고 하니 보수층만 대답을 할 수밖에 없는 구조로 짜여 있다민주진보층은 그런 질문을 받는 순간 전화를 끊어버린다중간에 끊어버린 것은 지지율에 포함되지 않는다수구들이 그걸 알고 질문에 전제를 다는 꼼수를 부리는 것이다혹시 명태균으로부터 배운 것일까?
 
갤럽리얼미터, NBS, , KSOI 등 탄핵 찬성정권 교체가 훨씬 높아
 
최근 나온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윤석열 탄핵 찬성이 높아지고 기각이 낮아지고 있다정당 지지율도 민주당이 앞서가고 있다. 17일에 발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에 따르면 정권 교체 의견이 55.5%, 정권 연장이 40.0%로 15.5% 차이가 났다갤럽의 경우 21% 차이가 났다.
 
권역별로 보면 호남권(정권 연장 28.1%, 정권 교체 67.8%)에서 정권교체론이 가장 우세했고이어 인천·경기(34.2%, 61.0%), 서울(40.8%, 53.2%), 충청권(44.8%, 51.9%) 순이었다심지어 부울경에서는 정권 연장이 46.6%, 정권교체가 50.1%정권교체 여론이 더 높아 국힘당으로선 죽을 맛일 것이다대구와 경북만 정권 연장이 57%, 정권교체가 37.5%였다.
 
세대별도 70대를 제외하고는 정권 연장보다 정권 교체 여론이 높았다. 20(39.0%, 54.9%), 30(40.8%, 54.0%), 40(29.2%, 67.7%), 50(32.2%, 65.7%), 60(50.2%, 46.5%), 70세 이상(51.0%, 40.9%)만 정권 연장이 조금 더 높았다특히 60대가 비슷해진 것은 국힘당으로선 충격적일 것이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74.2%가 정권 연장을진보층에서는 86.3%가 정권 교체를 원했다중도층에서는 정권 연장(31.0%)보다 정권 교체(64.7%) 여론 두 배 이상 많았다. 5월에 대선이 벌어지면 이 중도층이 선거를 좌우하게 되는데 대부분의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이 65% 대 35% 수준으로 앞서가고 있다극우들이 난동을 부리자 중도층 대부분이 돌아선 것이다그 중심에 전광훈과 전한길이 있다대선이 벌어지면 그 두 사람은 버려질 것이다.
 
17일 '여론조사꽃'이 지난 9일에서 13일까지 5일 동안 전국 성인남녀 15050명에게 전화ARS(자동응답)를 실시해 공식 발표한 자체 특집조사 결과 '파면’ 찬성이 61.2%, 반대가 36.3%로 격차가 24.9%로 나타났다응답자의 57.8%가 정권교체를 원했고, 37.0%는 정권연장을 택했다중도층은 정권 교체 64.3%, 정권 연장 30.7%로 격차가 더욱 컸다정당 지지율은 민주당이 50.0%, 국힘은 39.3% 지지율을 보였다.
 
CBS노컷뉴스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15~16일 전국 성인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 17일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탄핵을 인용해 실제 탄핵될 것으로 예상한다는 응답률이 58.6%, 기각해 탄핵이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는 응답률이 36.1%로 나타났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양자 대결 이재명 압승
 
최근 나오고 있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만약 대선이 벌어지면 누구를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서 이재명 대표가 대부분 입도적으로 앞서가고 있다리얼미터가 발표한 양자 대결은 다음과 같다.
 
이재명김문수= 51.7%: 30.7%(21.0% 차이)
이재명오세훈= 51.8%: 25.6%(26.2% 차이)
이재명홍준표= 52.3%: 25.0%(27.3% 차이)
이재명한동훈= 51.8%: 18.6%(33.2% 차이)
 
특징적인 것은 이재명 대표가 누구와 대결해도 과반 이상 득표로 이긴다는 점이다윤석열이 탄핵되고 나면 차이가 더 벌어질 수도 있다그러나 지금은 내란으로 윤석열이 탄핵되어 치러지는 대선이므로 차이가 더 날 수밖에 없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싸늘한 여론에 국힘당 속앓이
 
여론은 이런데 아직도 윤석열이 기각되길 바라고 있는 국힘당을 보자니 한심하다 못해 불쌍해 보인다국힘당도 15일 경북궁역에서 안국역까지 꽉 들어찬 100만 시민을 보고 느낀 점이 있을 것이다만약 헌재가 수구들의 농간으로 윤석열을 기각하면 그 순간 한국은 망한다.

윤석열이 용산으로 다시 간다고 한들 무슨 일을 할 수 있겠는가수구들이 윤석열이 기각될 거라며 정신 승리를 거두고 있지만 현실은 80이 될 것이다헌재는 오직 윤석열의 헌법수호 의지와 헌법 위반 여부만 가지고 판결하기 때문이다가짜뉴스로 현실을 뒤집을 수 없다부정선거 운운했지만 공천 개입여론 조작은 윤석열이 했지 않은가명태균을 보라이게 나라인가? 

[갤럽] 보수 과표집에도 탄핵찬성·정권교체론 '대세'

 
  • 정치
  • 입력 2025.03.07 12:15
  • 수정 2025.03.07 12:24

탄핵결정 임박…3주째 큰 변동 없이 우세
이재명 지지도 4개월째 35% 안팎 ‘굳건’
'개헌 필요' 54%, '대통령 4년 중임제' 64%

탄핵 결정 여부 앞둔 긴장감, ‘찬성’ 60%→59%→60%

 

윤석열 탄핵 인용 여부에 대한 헌법재판소 결정이 다음 주 중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갤럽이 3월 4~6일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3.1%p 95% 신뢰수준, 응답자 이념성향: 보수 333 중도 330 진보 231,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대해 물은 결과 60%가 찬성, 35%가 반대했다. 5%는 의견을 유보했다. 20~50대에서는 열에 예닐곱이 탄핵에 찬성하고, 60대에서는 찬반(48%:49%) 갈렸다. 70대 이상은 찬성 39%, 반대 53%다. 성향 중도층에서는 71% 대 22%, 무당층에서는 66% 대 13%로 탄핵 찬성 여론이 높다.

 

지난 주 조사에서는 보수 8%p 과표집 속 탄핵 찬성 59% 대 반대 35%였다. 그 전 주 조사에서는 60% 대 34%였다. 3주 동안 큰 차이가 없는 셈이다. 이번 조사에서도 여전히 보수가 10%p(102명) 과표집됐다.

 

중도층 ‘정권 교체’ 61%, 무당층도 41% 대 16%

 

헌법재판소가 대통령 탄핵 인용을 결정하면 60일 이내 대통령선거를 하게 된다. 이 경우 어느 후보를 지지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 37%,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 52%로 나타났다.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성향 보수층의 71%가 여당 후보 당선, 진보층의 89%는 야당 후보 당선을 기대했다. 중도층에서는 여당 승리(28%)보다 야당 승리(61%) 쪽이 많고,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도 마찬가지다(41% 대 16%).

지난주 조사에서는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 38%,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 51%로 나타났다.(중도층 62%, 무당층 47% ‘정권 교체’)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역시 큰 변화가 없는 셈이다. 그 전 주 조사에서는 ‘유지’ 37% 대 ‘교체’ 53%였다.        

 

북 콘서트 효과? 한동훈 지지도 2%p 올라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자유응답)도 마찬가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35%,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10%는 전 주(2월 25일~27일) 조사와 같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 오른 6%, 홍준표 대구시장은 1% 오른 5%, 오세훈 서울시장 4%,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각각 1% 순으로 나타났다. 4%는 이외 인물(1.0% 미만 약 20명 포함), 34%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399명)에서는 이재명이 78%로 확고하고, 국민의힘 지지층(360명)에서는 김문수가 27%, 한동훈·홍준표·오세훈이 10% 안팎이다. 윤석열 탄핵 찬반 기준으로 보면 찬성자(599명) 중 57%가 이재명을, 탄핵 반대자(352명)의 29%가 김문수를 꼽았다.

 

중도층 민주당 지지 46%, 국민의힘 25%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2% 오른 40%, 국민의힘 36%,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각각 2%, 진보당, 이외 정당/단체 각각 1%,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18%로 나타났다.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71%가 국민의힘, 진보층에서는 74%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 25%, 더불어민주당 46%,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23%다.

 

개헌은 ‘필요’(54%), 그 논의는 대통령 ‘임기 조정’ 중심으로

 

현행 대통령제를 바꾸는 개헌이 필요한지에 대한 조사에서는 '필요하다' 54%, '필요하지 않다' 30%로 나타났다. 16%는 의견을 유보했다. 대통령제 개헌 필요성에는 여야 지지층 간 견해차가 두드러지지 않는다(필요 50%대, 불필요 30% 내외).

대통령제 개헌과 관련해서는 주로 대통령 임기와 권한 조정이 거론되는데, 먼저 대통령 임기로는 유권자의 64%가 4년씩 두 번까지 할 수 있는 '4년 중임제', 31%는 현행 '5년 단임제'가 더 좋다고 봤다. 5%는 의견을 유보했다. 4년 중임제 선호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70%)과 국민의힘 지지층(67%)에서 비슷하고, 정치적 성향별(보수 69%, 중도 65%, 진보 70%)로도 차이가 없다. 다만 무당층에서는 4년 중임제와 5년 단임제가 각각 40%대 중반으로 갈렸다. 정치에 관심이 많을수록 4년 중임제를 택했다(고관심층 76%; 무관심층 39%).

 

대통령 권한 '현행 수준 유지' 43%, '축소' 35%, '확대'도 14%

 

대통령 권한에 관해서는 '현행 수준 유지' 43%, '현행보다 축소' 35%, '현행보다 확대' 14%로 나타났다. 8%는 의견을 유보했다. 대통령제 개헌 필요자(545명), 4년 중임제 선호자(646명) 중에서는 현행 수준 권한 유지가 40% 내외를 차지하고, 축소 역시 40%대다. 한편 대통령 권한을 확대해야 한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27%), 성향 보수층(23%)에서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다.

갤럽은 대통령제 개헌에서는 권한보다 임기 조정에 관한 공감대가 더 큰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참고로, 탄핵 정국 이전인 작년 12월 초 대통령 임기와 권력 구조 등을 고려한 세 가지 안 중에서 무엇을 가장 선호하는지 물었을 때도 '4년 중임 대통령 중심제' 46%, '국회 다수당이 행정부를 구성하는 의원 내각제' 18%, '대통령이 외치, 총리가 내치를 맡는 분권형 대통령제' 14%였다(의견유보 22%). 2008년, 2016년, 2018년 같은 질문을 했을 때도 4년 중임 대통령제 선호가 절반에 가까웠다는 것이다.

명태균 특검 ‘도입해야’ 59%, ‘필요없다’(28%)의 두 배

 

현재 검찰이 수사 중인 선거 공천 개입과 불법 여론조사 등 명태균 씨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유권자의 59%가 '특검을 도입해야 한다'고 봤다. 28%는 '필요 없다'고 답했고, 14%는 의견을 유보했다.

 

특검 도입 반대는 대통령 탄핵 반대자(59%), 국민의힘 지지층(56%), 성향 보수층(50%)에서 많은 편이고, 이외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는 찬성 쪽으로 기운다. 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의 88%, 중도층의 66%, 보수층에서도 36%가 특검에 찬성했다. 참고로, 작년 10월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 특검 도입에는 찬성 63%, 반대 26%였다.

[한국갤럽] 尹탄핵 찬성 59%·반대 35%…중도층 70%, 무당층 64% 찬성

국민뉴스 | 기사입력 2025/03/02 [00:03]
 
내란수괴 윤석열 탄핵에 대한 찬성률이 59%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5∼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 포인트)한 결과,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대해 ‘찬성’ 응답이 59%, ‘반대’ 응답이 35%로 나타났다. 5%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지 정당 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97%가 탄핵에 찬성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의 84%가 탄핵에 반대했다. 무당층은 64%가 탄핵 찬성, 18%는 탄핵 반대 의견을 밝혔다.

성향 별로는 보수층에서 탄핵 찬성이 27%·탄핵 반대가 71%였고, 진보층의 92%가 탄핵 찬성, 6%가 탄핵 반대였다. 중도층의 70%는 탄핵에 찬성했고, 23%는 탄핵에 반대했다.

연령대별로는 18∼29세(탄핵 찬성 71%·반대 20%), 30대(62%·30%), 40대(73%·25%), 50대(67%·30%), 60대(48%·49%), 70대 이상(33%·58%)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탄핵 찬성 57%·반대 36%), 인천·경기(66%·30%), 대전·세종·충청(61%·36%), 광주·전라(84%·14%), 대구·경북(38%·55%), 부산·울산·경남(49%·43%) 등이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4.5%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윤석열 군통수권자 복귀 반대 67.7%,노상원 수거학살 실행 가능성 62.4%, '민주' 49.5%,'국힘' 30.4%...대구 경북 민주 큰폭 상승 국힘 대폭락

"노상원 수첩 실행됐을 것” 62.4%
“尹, 체포 독촉 전화” 조지호 진술 ‘사실일 것’ 69.3%
尹, 군통수권자 복귀 ‘반대’ 67.7%..대구·경북도 팽팽
“이상민 단전·단수 지시" 소방청장 증언 '맞다' 68.6%
“최상목 권한대행 쪽지 보지 않았을 리 없다” 64.3%

국민뉴스 | 기사입력 2025/02/26 [00:03]
'여론조사 꽃'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큰폭으로 곤두박질치고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상승세가 지속됐다. 이념 성향별로도 중도층에서 민주당이 5.1%p 상승한 55.6%를 기록, 국힘(21.3%, 5.9%p↓) 지지율과의 격차는 34.3%p로 더욱 벌어졌다.

24일 공개된 ‘여론조사꽃’이 2월 21일부터 2월 22일까지 이틀간 실시한 전화면접조사에서 ‘민주당’의 지지율은 49.5%로 지난 조사 대비 1.8%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국힘’은 30.4%로 5.4%p나 하락하며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양당 간 격차는 19.1%p로 확대됐으며 ‘조국혁신당’은 5.1%로 0.9%p 상승했다. ‘민주당’과 ‘혁신당’의 합산 지지율(54.6%)은 ‘국힘’(30.4%)보다 24.2%p 앞서는 결과를 보였다.

특히 민주당은 부·울·경(11.0%p↑)과 대구·경북(9.6%p↑)에서 지지율이 크게 상승했다. 반면, 국힘은 서울(8.9%p↓)과 부·울·경(17.4%p↓)대구·경북(8.0%p↓)에서도 대폭 하락하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연령별로 보면 민주당은 60대(5.8%p↑), 70세 이상(5.0%p↑)에서도 상승하며 높은 연령대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국힘은 전 연령층에서 하락했으며, 특히 18~29세(8.4%p↓)와 50대(9.0%p↓) 에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윤석열 정권에 우호적이었던 18~29세 남성층에서 국힘 지지율이 18.4%p 급락하면서 지난 조사에서 팽팽했던 18~29세도 민주당이 앞서는 결과를 보였다. 성별로 보면, 남녀 모두에서 국힘 지지율이 하락했다. 


"노상원 수첩 실행됐을 것” 62.4%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은 만일 국회에서 신속하게 계엄 해제를 안 했다면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수첩에 적힌 끔찍한 내용이 실행됐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계엄이 해제되지 않았다면 수첩의 내용이 실제로 실행되었을 것으로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응답자의 62.4%는 ‘실행되었을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실행되지 않았을 것’이라는 응답은 30.6%였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노상원의 수첩 내용이 ‘실행되었을 것’이라는 응답이 우세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7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실행되었을 것’이라는 응답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실행되었을 것’이라는 응답이 우세한 경향을 보였다.

“尹, 체포 독촉 전화” 조지호 진술 ‘사실일 것’ 69.3%
 

조지호 경찰청장이 검찰 수사에서 ‘계엄 전후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온 6통의 전화 모두 국회의원 체포를 재촉하는 내용이었다’고 한 진술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9.3%가 ‘체포 지시는 사실일 것’일 것이라고 응답했다. 반면, ‘체포 지시는 사실이 아닐 것’이라는 응답은 26.7%에 그쳤다. 즉, 국민 10명 중 7명은 조지호 경찰청장의 진술을 신뢰하며, 대통령이 계엄 전후 국회의원 체포를 직접 재촉했다는 주장에 무게를 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모든 지역, 모든 연령대에서 ‘체포 지시는 사실일 것’이라는 응답이 앞서거나 우세했다. 특히, 50대(83.6%)와 40대(80.7%)는 압도적인 비율로 윤석열의 체포 지시가 사실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진보층의 94.7%, 중도층의 77.2%는 ‘사실일 것’이라고 압도적으로 응답했다. 보수층은 ‘사실이 아닐 것’(56.7%)이라는 응답이 ‘사실일 것’(37.0%)보다 높았지만, 체포 지시를 사실로 보는 의견도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했다(격차:19.7%p)

尹, 군 통수권자 복귀 ‘반대’ 67.7%..대구·경북서도 팽팽
 

윤 대통령의 국군 통수권자 복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7.7%가 ‘반대’, 30.3%가 ‘찬성’이었다.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반대’의견이 우세했는데 특히 호남권(86.8%)은 10명 중 8명 이상이 강력하게 반대했으며, 수도권에서도 서울(68.5%), 경인권(70.1%) 등 10명 중 7명가량이 반대 의견을 보였다. 지난 조사에서 찬성이 앞섰던 대구·경북에서는 이번 조사에서는 ‘찬성’(48.3%)과 ‘반대’(49.8%)가 박빙으로 나타났다.

“이상민에게 단전·단수 지시" 소방청장 증언 '맞다' 68.6%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단전·단수 지시 여부에 대한 질문에서는 68.6%가 ‘이상민 전 장관이 단전·단수 지시를 했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반면, ‘지시가 없었을 것’이라는 응답은 23.4%에 그쳤다.

서울(70.5%)과 경인권(69.4%) 등 전국 모든 지역에서 이상민이 단전·단수를 지시했을 것이라는 응답이 앞서거나 우세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하에서 ‘지시가 있었을 것’이라는 응답이 우세했고, 70세 이상에서는 ‘지시가 있었을 것’(46.4%)과 ‘지시가 없었을 것’(42.4%) 응답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나뉘었다.

진보층(93.0%)과 중도층(76.1%)에서는 ‘지시가 있었을 것’이란 응답이 절대적으로 많았다. 반면, 보수층에서는 ‘지시가 없었을 것’(51.0%)이라는 응답이 ‘지시가 있었을 것’ (37.4%)보다 13.6%p 높아 보수층 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는 양상을 보였다.

“최상목이 쪽지를 보지 않았을 리 없다” 64.3%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계엄 조치 사항이 담긴 쪽지를 보지도 않고 실행하지도 않았다’는 취지의 주장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4.3%가 ‘최 대행의 주장은 사실이 아닐 것’이라고 답변했다. 반면, ‘사실일 것’이라는 응답은 26.7%에 그쳤다. 전국 모든 지역에서, 모든 연령대에서 ‘사실이 아닐 것’이라는 응답이 높았다. 진보층(84.5%)과 중도층(67.6%)에서는 ‘사실이 아닐 것’이라는 응답이 압도적이었다. 보수층의 44.9%는 ‘사실일 것’이라고 응답했지만, 45.7%는 ‘사실이 아닐 것’이라고 응답해 보수층 내에서도 최 대행의 주장을 신뢰하지 않는 의견이 상당히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