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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국민여론 국정지지 곤두박질 28.5%, 부정 급상승 67.3%, 이재명 체포동의 반대 우세,김만배 인터뷰 언론탄압 우세

무궁화9719 2023. 9. 20. 11:02

윤석열 대통령 국민여론 국정지지 곤두박질 28.5%, 부정 급상승 67.3%, 이재명 체포동의 반대 우세,김만배 인터뷰 언론탄압 우세

김환태 발행인 | 기사입력 2023/09/20 [00:03]
 

나라잡는 윤 대통령의 독선 불통정치 끝내야 한다

독선,불통,반민주,반민족,반역사적 검찰독재 선무당 국정운영으로 나라를 잡는다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민적 신뢰가 곤두박질 치고 있다.

윤석열 정권에 대한 국민적 절망은 희망없는 경제 파탄이다.국력의 핵심인 국가경제는 14년만의 최대폭 무역적자, 경제성장율 1%대 추락,국민실질소득 최대폭 감소,국가경제력 13위 추락이 보여주듯 국가민생 경제 모두 최악이다.

이처럼 희망인 절벽인 망국 전야 경제 상황하에서도 홍위병 검찰과 ,여론조작 나팔수 조중동문세를 앞세워 윤 대통령은 광신 지지층 결집 총선 승리 권력공학적 정치보복과 이념가치중독 정치로 날을 새고 있다. 

특히 독립전쟁영웅 홍범도,김좌진,이범석,지청천 장군과 6형제 독립운동가문 이회영 애국지사 흉상 철거에 이은 광화문 세종로 이순신장군,세종대왕 동상 치우기 국가민족 반역 시대착오적  역사부정 색깔론,빨갱이 정략쇼에 국민은 인내의 한계를 넘어서고 있다.

최근 윤 대통령이 내로남불식 독선정치를 끝까지 고수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해지는 가운데 이와같은 윤석열 정권의 전대미문의 폭정에 대한 민심의 분노는 여론조사에 가감없이 드러나고 있다.

윤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긍정 20%대로 곤두박질 28.5%, 부정 급상승 67.3%

친정권 우호적 여론조사기관이라는 비판을 받는 한국갤럽 여론 조사결과에서마저,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30%초반으로 떨어진데 이어 19일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거 및 사회현안 102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28.5%가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 10개월 만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 30% 선이 붕괴된 것이다. 올해 첫 20%대로 국정 지지율이 곤두박질치면 윤 대통령 간판으로 총선을 치르겠다고 공언한 국민의힘 선거 전략에도 빨간불이 켜진것은 물론 윤 대통령은 퇴진을 결단해야할 순간을 맞이할 ㄱ서으로 전망된다.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강행 결정에 이어 인간으로서 입에 담지 못할 "문재인 모가지 따야,문재인 간첩" 등 막말,폭언과 홍범도장군 흉상 철거를 주도한 친일친미 반민족적 신원식과 국정농단 이명박정권 종군 유인촌,여가부 드라마틱하게 폐지하겠다는 김행 등 무자격 충견 마당쇠 2차 개각 등이 '국민농락 불통' 이미지를 더욱 심화시키면서 정치적 제 무덤을 파는 것으로 여겨진다.
 
긍정평가는 대략 2주 전 조사 결과(8월28~30일 조사) 33.3%에서 이번 주 28.5%로 무려 4.8%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 부정평가는 64.8%에서 67.3%('매우 잘못하고 있다' 56.5%, '대체로 잘못하고 있다' 10.8%)로, 2.5%포인트 상승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28.5%는 올해 윤 대통령 지지율 가운데 최저치다. 직전 최저치인 지난 4월14일(4월10~12일 조사)에 공표된 31.0%보다 2.5%포인트 낮은 수치다. 가장 최근 윤 대통령의 20%대 지지율은 지난해 11월25일 발표된 여론조사(11월21~23일 조사)였다. 당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29.9%였다.
 
'보수 심장부' 영남도 '30%대'
 
조사 결과를 연령별로 보면 모든 세대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평가가 높았다. 특히 20대와 30대, 40대에선 10%대의 저조한 지지율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도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 응답이 높게 나왔다. 특히 보수의 심장부인 영남에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40%가 채 되지 않았다. 민심의 풍향계로 읽히는 중도층 지지율은 20.1%로, 가까스로 20%대를 유지했다. 중도층의 극단적 부정평가('매우 잘못하고 있다') 응답만 52.1%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민주당 46.1% , 국민의힘 32.0%, 정의당 3.0%

 
(그래픽=뉴스토마토)
 
각 정당의 지지율은 민주당 46.1%, 국민의힘 32.0%, 정의당 3.0%였다. 민주당의 지지율은 대략 2주 전 조사 결과 47.8%에서 이번 주 46.1%로 1.7%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 국민의힘의 지지율도 33.6%에서 32.0%로 1.6%포인트 줄었다. 양당 모두 지지율이 동반 하락했지만, 민주당이 여전히 10%포인트 이상의 격차로 국민의힘에 우위를 보였다. 정의당의 지지율은 2.2%에서 3.0%로 0.8%포인트 올랐다.
 
민주당, 2030·수도권서 '우위'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을 제외하고 모든 세대에서 민주당이 우위를 점했다. 지역별로 보면 영남을 제외하고 모든 지역에서 민주당이 앞섰다. 중도층에선 국민의힘 23.9% 대 민주당 41.6%로 조사됐다. 다만 중도층에서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28.0%에 달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이재명 대표 단식투쟁 성격...윤석열정부 실정에 대항 49.3% ,당내 사퇴 요구·체포동의안 대비 39.6%

국민 49.3%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단식투쟁에 대해 '민생 파탄 등 윤석열정부의 실정에 대항하는 제1야당 대표의 결단'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39.6%는 '당내 사퇴 요구·국회 체포동의안에 대비한 방어적 성격'으로 바라봤다.
 
중도층 44.4% "정부 실정 대항"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을 제외하고 모든 세대에서 이 대표의 단식 투쟁을 '윤석열정부의 실정에 대항하는 결단'으로 인식한 응답이 높았다. 지역별로 보면 영남을 제외하고 모든 지역에서 이 대표의 단식 투쟁에 대해 '윤석열정부의 실정에 대한 대항'으로 인식하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중도층은 '정부 실정 대항' 44.4% 대 '사퇴 요구·체포안 대비' 36.5%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층은 '윤석열정부의 실정에 대한 대항'이란 응답이 80%를 상회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민주당, 이재명 체포동의안 국회 표결...찬성표 던져야 38.9% ,반대표 던져야 42.3% ,기권표 던져야 5.5%
 
미국 방문중인 윤 대통령이 전자 재가한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에 대한 민주당의 표결 방향을 조사한 결과, 반대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령실과 법무부,국민의힘,권력창녀 조중동문세가 연합하여 이 대표 체포동의안 국회 통과 대국민 선전전을 벌이는 가운데서도 국민 42.3%는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될 경우 "반대표를 던져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광신 보수 중심 38.9%는 "찬성표를 던져야 한다"고 응답했다. 또 5.5%는 "기권표를 던져야 한다"고 했다.
 
40대·호남, 절반 이상 "반대표 던져야"
 
연령별로 보면 이 대표 체포동의안에 대한 민주당의 표결 대응과 관련해 20대와 40대, 50대에선 반대표를 던져야 한다는 응답이, 60대 이상에선 찬성표를 던져야 한다는 응답이 높았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과 호남 등에선 반대 응답이, 영남에선 찬성 응답이 높았다. 중도층에서도 찬반 응답은 팽팽했다. 민주당 지지층은 70% 이상이 반대했다.
 
김만배 허위 인터뷰 의혹 관련 검찰 수사,,,가짜뉴스 근절 차원 33.7%, 비판언론 탄압 51.5%
 
(그래픽=뉴스토마토)
 
또 국민 51.5%는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의 허위 인터뷰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뉴스타파>와 <JTBC>를 압수수색하는 등 전방위 수사에 착수한 데 대해 "비판언론에 대한 탄압적 성격이 짙다"고 했다. 용산궁과 정권 전위대 내시정당 국민의힘과 권력창녀 쓰레기 언론 조중동문세가 총력적 여론공작에도 흔들림없이 탄압폭거라고 본 것이다.
 
윤석열 독재정권이 검찰의 수사가 "가짜뉴스 근절 차원"이라는 주장에 찬성하는 응답은 33.7%에 불과했다.
 
60대 이상·영남 제외 모든 연령·지역서 "언론 탄압"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을 제외하고 모든 세대에서 검찰의 압수수색을 '비판언론 탄압'으로 평가한 응답이 높았다. 지역별로도 영남을 제외하고 모든 지역에서 검찰의 수사에 대해 '비판언론 탄압'이란 응답이 높았다. 중도층에서는 '가짜뉴스 근절' 28.6% 대 '비판언론 탄압' 47.0%로 조사됐다.
 
국정지지율이 집권 17개월이 된 상황하에서 20%대로 곤두박질쳤다는 것은 윤석열 정권이 퇴진을 결단해야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
 
주권자인 국민 대다수가 광야에서 풍찬노숙하며 조국 독립을 위해 목숨을 건 독립 전쟁을 벌인 독립영웅,투사들을 모독하는 역사 부정에대해 격분을 금치 못하는데도 친미 반자주국방,역사부정,부하 사망 조작 무자격자 신원식을 국방장관 후보자로 지명하는 등 자신의 의지대로 끝까지 국정을 이끌어 가겠다는 것은 국민과 국가에 대한 반역이 아닐 수 없다. 윤 대통령은 자신의 거취 결단이 국민과 국가에 대한 최소한의 봉사임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한편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표본조사 완료 수는 1011명이며, 응답률은 6.0%로 집계됐다. 올해 6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또는 서치통 홈페이지(www.searchtong.com/Home)를 참조하면 된다.

윤 정부를 장악해 나라를 망치고 있는 뉴라이트 인사들

이득신 작가 | 기사입력 2023/09/15 [00:03]
 
 
뉴라이트는 20세기 후반에 등장해 세를 불리다가 21세기 한국사회의 보수우익을 장악했다. 기존의 구보수는 그나마 독재를 견제한다거나 일제의 만행을 비판하는 입장이라도 존재했으나 신보수 또는 신우파이라 불리는 뉴라이트는 기존의 이러한 양심적 흐름을 모두 벗어 버린 새로운 세력들이다. 2005년 뉴라이트 재단이 만들어진 이후, 노무현 정부 당시 기승을 부리며 언론을 장악했고 이후 이명박근혜 정부 시절 정치권의 이념적 흐름을 접수하게 된 것이다. 그들의 사상적 기반을 이룬 사람은 4.19혁명에 적극 참여했던 안병직 교수였다. 그는 도요타재단의 막대한 후원금을 등에 업고 전향하여 뉴라이트 이론을 정립했으며 그의 제자이며 반일종족주의 저자인 이영훈 교수가 뒤를 이어받았다. 

뉴라이트는 뉴라이트재단, 뉴라이트전국연합, 뉴라이트싱크넷, 한국현대사학회, 근현대사역사연구모임, 시대정신, 바른사회시민회의라는 단체 등으로 우리 사회 곳곳에서 암약하고 있는 중이다. 이러한 뉴라이트 출신 인사들이 현 정부들어 노골적으로 뉴라이트 사상과 이념을 드러내며 국가의 존엄, 국민적 자부심, 자주국가의 위신 등을 깡그리 망각하며 마치 대한민국이 미국이나 일본의 속국처럼 종속된 행보를 보이고 있는 중이다. 뉴라이트 출신으로 현 정부의 요직에서 일하고 있는 이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우선 이동관을 들 수 있다. 그는 현재 방송통신위원장으로 방송장악에 몰두하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학자출신이 아닌 언론인 출신으로서 뉴라이트가 세상에 알려지게 된 산파역할을 한 장본인이다. 뉴라이트의 사상적 기반을 시민운동으로 전환시키게 만든 언론인인 것이다. 한때, 신보수라고 불리던 것을 뉴라이트라는 용어로 정립한 이가 이동관이라는 이야기도 잔해진다.

다음으로는 김광동 진실화해위원장을 들 수 있다. 그는 5.18광주민주화운동에 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했다가 엄청난 비난에 시달린 적이 있다. 박근혜정부에서는 국정교과서 집필위원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그는 올해 3월 13일 국회 상임위에서 ‘5·18 광주민주화 운동에 북한이 개입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밝혀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인 지난해 12월 2기 진실화해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된 그는 취임 당시에도 잇따른 ‘역사 왜곡’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도 눈에 띈다. 그는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지냈으며 이명박 정부에서는 청와대 대외협력비서관을 지낸 인물이기도 하다. 그는 이명박의 뉴라이트 과외교사로 알려져 있다. 특히 뉴라이트 성향의 시민단체와 이명박 청와대를 연결시켜준 장본인이기도 하다.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일본과의 굴욕외교와 미국에 대한 종속외교를 지휘하고 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또한 외교적 지식과 이념적 기반이 전혀 없는 윤석열을 뒤에서 좌우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도 빼놓을 수 없다. 그는 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지냈으며, 이명박 정부에서 청와대 통일비서관을 지낸 인물이기도 하다. 그는 서울대 재학 당시 1984년 사회과학 전문 출판사 ‘녹두’를 세워 대표를 맡았었고 이 당시 소련의 사회과학원의 글과 제주 4.3 사건에 관한 서사시를 간행물에 펴내면서 반군부독재 학술운동을 한 바 있다. 이때 국가보안법 혐의로 구속되고 법원에서 유죄판결을 선고받게 되었지만, 이후 뉴라이트로 전향한 인물이다. 그는 뉴라이트 싱크넷위원회 위원장을 지내기도 했다. 

2023년 9월 5일 대정부질문에서 김영호 장관은 "대한민국 국민 5천만이 모두 주권자로서 권력을 행사한다면 대한민국은 무정부 상태로 갈 수밖에 없다"는 발언을 해서 엄청난 비난을 받았다. 발단은 윤건영 국회의원이 "대한민국의 권력은 국민에게 있고 국민에게 나온다는 헌법 정신에 무슨 토를 달 수 있고 문제를 제기할 게 있느냐"라는 말에 "이 문제는 간단하지 않다고 본다"와 함께 저 발언이 나왔다. 이러한 발언 자체가 뉴라이트들이 갖고 있는 국민주권론에 대한 일반적인 시각이라는 점이 더욱 큰 문제라는 지적이다.

이외에도 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을 들 수 있다. 그는 이화여대 총장을 지냈으며 역사학과 교수출신으로 역사편찬위원회 위원을 지내기도 했다. 과거 한국학중앙연구원장 시절 박근혜 정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주도 이력이 문제시 된 바 있다.

또한 한오섭 국정상황실장은 뉴라이트전국연합 정책실장을 지낸 인물이다. 나종남 육사교수도 뉴라이트 출신이다.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를 주도한 육군사관학교 ‘기념물재배치위원회’ 총괄 간사로서 전국민과의 이념전쟁을 주도하는 인물이다. 나종남 교수는 박근혜 정부의 국정교과서 현대사 부분 집필진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독립군 토벌 사실이 100% 날조됐다”, “민주화란 것은 산업화가 끝나야 가능한 것이다. 자유라는 것은 그 나라의 수준에 맞게 제한돼야 한다. 이를 가지고 독재라고 매도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등의 내용을 논문에 싣기도 해 큰 논란을 일으킨 인물이기도 하다.

과거 이명박근혜 정부의 뉴라이트는 그나마 정권에서 국민들의 여론반응과 추이를 살펴가며 정책을 추진했기에 지금처럼 막나가는 상황은 아니었다. 지금의 뉴라이트는 무지한 대통령의 입을 빌어 이념전쟁을 사실상 진두지휘하고 있다. 국민들의 민생은 무너지고 자존심은 짓밟힌 대한민국이다. 거기에 뉴라이트의 사상적 이념적 만행은 도를 넘고 있으나 사실상 제어 자체가 쉽지 않은 형국이다. 결국 이러한 정부는 국민들이 나서서 퇴진 시키는 것만이 해답이 될수 있을 것이다.

60대도 윤석열 정권에 돌아서는 이유

유영안 칼럼 | 기사입력 2023/09/20 [00:03]
 
 
나이를 먹으면 보수화된다는데 다 거짓말이여.”
얼마 전 통화한 은퇴 교사가 필자에게 한 말이다그가 올해 63세이니까 6월 항쟁이 일어난 1987년엔 25세였을 것이다. 6월 항쟁 때 대학에 다니거나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을 한 세대의 나이를 추론하면 현재 50대 후반에서 60대 중반 정도가 된다.
 
6월 항쟁이 일어난 1987년에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을 한 후 거리로 나온 사람들을 흔히 넥타이 부대라고 한다개인에 따라 다소 차이가 나지만 대충 현재 50대 후반에서 60대 중반까지가 넥타이 부대다.
 
보통 60대가 되면 옛날에는 회갑이라 하여 노인 취급을 했지만 지금은 다르다의학이 발달하고 잘 먹고 살다보니 60대도 청년 못지않게 건강한 사람들이 많다그러니까 과거의 생각으로 현재의 60대를 재단하면 안 된다.
 
늙어가면 보수화된다?
 
늙어가면 보수화된다는 말이 있다학창시절 운동권에 몸담았던 사람들도 차츰 이념보다 삶의 현실에 적응해 가다 보니 변혁보다 그냥 있는 것을 지키기를 더 선호한다흔히 변혁을 요구하는 세력을 진보라 하고현재를 지키고 싶은 세력을 보수라고 한다.
 
그러나 현재의 60대는 양상이 조금 다르다. 60대 중반까지는 당시 6월 항쟁에 참여했든 안 했든 전두환 군부독재에 심한 증오심을 가지고 있다그들의 뇌리엔 1987년에 각각 물고문과 최루탄으로 죽은 서울대 박종철과 연세대 이한열의 죽음이 생생하게 각인되어 있다.
 
박종철과 이한열이 상처처럼 각인된 60
 

그 기억이 60대가 되어도 보수화되는 것을 제어해버린다그것은 여론조사에도 잘 나타나 있다과거에는 60대는 70% 가까이 보수를 지지했는데지금은 60대의 보수 지지율이 50%초반이다그 이유는 현재의 60대에 박종철과 이한열의 죽음이 상처처럼 각인되어 있기 때문이다.
 
자세한 것은 알 수 없지만 60대도 초반에서 중반까지는 보수보다 진보를 더 많이 지지하고 있을 것이다그러나 60대 전체로 하면 보수 지지가 조금 더 높다그러나 그 차이가 현저히 줄어들었다한국 갤럽의 경우 긍정과 부정이 50%대 46%로 나타났다과거에 비하면 차이가 현격하게 줄어든 것이다. (자세한 것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유월항쟁과 월드컵 4강 세대가 민주 세력의 주력 부대
 
과거에는 여론조사를 할 때 세대 구분을 20, 30, 40, 50, 60대 이상으로 했으나현재는 60대와 70대를 구분하는 곳이 많다왜냐하면 60대와 70대의 정치 성향이 다르기 때문이다바로 거기에 현재 보수가 지지를 많이 받지 못하는 이유가 숨어 있는 것이다.
 
40대와 50대가 민주당을 압도적으로 지지하는 이유는 이 세대가 2002년 월드컵 붉은악마 세대이기 때문이다당시 20대와 30대들인 그들은 김대중 정부가 IMF를 극복하는 모습을 지켜 보았고우리 대표팀이 월드컵 4강에 드는 것을 직접 체험한 세대로하면 된다는 자신감이 넘치는 세대다한국 갤럽 조사에 따르면 40대의 경우 윤석열 정권을 9%만 긍정하고 있고부정이 85%.
 
현재 국힘당은 보수가 아니라 극우

현재 국힘당을 보수라 하고 민주당을 진보라 하는데엄격히 말하면 국힘당은 극우이고민주당이 보수다진보는 정의당이나 진보당 정도다국힘당을 보수로 인정해 주지 않은 이유는 명백하다보수는 보통 민족주의를 신봉해 일제 강점기 때 독립 투쟁을 했던 사람이 많은데윤석열 정권과 국힘당은 정반대로 가고 있다봉오동 전투의 영웅 홍범도 장군에게 공산당 딱지를 붙여 흉상까지 철거하려 하자 합리적 보수층 및 60대 이상에서도 반발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이다.
 
거기에다 윤석열 정권이 후쿠시마 핵폐수 해양 투기를 허용하고일제 강제 노동자 배상금을 우리 기업이 물게 하고동해를 일본해라 표기해도 항의하지 못하자 60대 이상에서도 반기를 들고 나선 것이다최근에는 해병대까지 분열되어 난리다.
 
이준석 축출로 이대남도 등 돌려
 
대선 때 윤석열을 더 많이 지지했던 이대남(20대 남성)도 이준석이 당대표에서 쫓겨나자 등을 돌렸고, 20대 여성은 원래부터 지지율이 낮았다대선 때 이준석이 주장했던 소위 세대포위론은 사실상 물건너 갔고지금은 오직 70대만 윤석열 정권을 압도적으로 지지하고 있다하지만 친일행각을 시정하지 않으면 70대도 지지율 차이가 점점 좁혀질 것이다.
 
우리가 어떻게 이루어 놓은 나라인데...
 
오랜만에 전화를 해온 그 은퇴 교사는 작금의 현실을 열거하며 우리가 어떻게 이루어 놓은 나라인데...”하고 흐느꼈다어찌 그 마음이 그 은퇴 교사에게만 국한될까매주 토요일 오후에 실시되는 촛불집회를 보면 60대 이상이 늘어난 이유도 거기에 있을 것이다.
 
국민들은 경제가 파탄나 고통받고 있는데 역사를 왜곡하고주가나 조작하고고속도로나 휘게 해 일확첨금이나 노리고 있으니 통탄할 일이다정국이 이런 식으로 흐르면 다시 제2의 유월 항쟁이 안 일어난다는 보장이 없다.
 
수구들 딴에는 제2의 유월항쟁이 일어나면 수경사(수도경비사령부)를 동원해 제압할 것이라 생각하지만어떤 군인이 자신들의 형누나아버지어머니에게 총부리를 겨눌 수 있을까계엄령도 국회의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내릴 수 없다.
 
정통 보수층도 분열자유총연맹만 활거
 
윤석열 정권이 해병대 수사 개입도 했다는 게 드러나자 군인들도 분열되어 있고정통적으로 보수를 더 많이 지지했던 해병대전우회마저 분열되었다그러자 관변단체인 자유총연맹이 극우 유튜버들을 동원해 내년 총선 때 재미 좀 보려는 모양이다.
 
하지만 지금은 전국민이 휴대폰을 가지고 있고시골 마을마다 초고속 인터넷이 깔려 있어 누구든 부정선거를 하면 증거가 채집되어 감옥에 가게 될 것이다자유총연맹은 말만 회원이 320만 명일 뿐실제로 활동하고 있는 회원은 불과 수십 만 명이다한해 138억의 돈을 쓰는 자유총연맹이 선거에 개입하는 순간 핵심 간부들은 자유당 정권 시절 최인규처럼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게 될 것이다죽을 각오면 부정선거를 하라이제 60대도 완전 돌아설 날이 머지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