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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에서 강화까지 DMZ 400Km, 분단의 선을 지우자!’

무궁화9719 2023. 7. 12. 22:08

‘고성에서 강화까지 DMZ 400Km, 분단의 선을 지우자!’

제3회 ‘2023 DMZ 국제평화 대행진단’ 모집

  • 기자명 김태임 통신원 
  •  입력 2023.07.06 10:41

김태임 통신원 / ‘2023 DMZ 국제평화대행진’ 언론홍보팀

 

DMZ 국제평화 대행진 추진단이 주최하고 615 공동선언 실천 남측위원회에서 후원하는 ‘2023 DMZ 국제평화 대행진’(2023 ‘One Korea’ International Peace March) 이 올해로 세 번째 대행진을 준비하고 있다.

 

‘종전, 평화협정 체결! 한미 연합군사훈련 중단! 남북공동선언 이행!’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DMZ(비무장지대) 동쪽 끝에서 서쪽 끝까지 행진하는 대행진단은 정전협정 70주년의 해를 맞아 분단의 선을 지우는 대행진의 의미가 어느 해보다 크다고 할 수 있다.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시작하여 민통선을 거쳐 강화도 망향대까지 이어지는 400km의 대장정을 10박 11일 동안 버스와 도로로 횡단하는 ‘2023 DMZ 국제평화대행진단’ 모집에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작년에도 대행진에 참가했던 도쿄민주실천연대의 배은미 대표를 비롯한 다수의 재일 동포들이 올해 대행진에 참가 신청을 하였고 독일에 거주하는 동포인 오복자님이 가족들과 함께 참가 신청을 하였다.

 

국내 참가자 중에서 작년에 대행진 중 뜻하지 않게 코로나 확진으로 행진을 멈추고 귀가한 아쉬움을 올해는 꼭 완주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며 대행진에 재도전한 신청자도 있다.

 

언론홍보팀에서는 이들의 참가 소감을 인터뷰형식으로 <통일뉴스>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대행진단은 7월 12일(수)부터 22일(토)까지 10박 11일 일정으로 서울 시청 앞에서 출발하여 고성 통일전망대→인제→양구→화천→철원→연천→파주→김포→강화→서울 시청에서 광화문까지 행진을 마치고 정전 70주년 한반도 평화행동에서 주최하는 본대회에 참석하여 ‘정전 70주년 한반도 평화를 위한 시민 대합창’에 함께 할 예정이다.

 

행진단은 매일 6시에 기상해 8~12시 오전 행진을 하고 점심 식사와 휴식 시간을 가진 뒤 3~6시 오후 행진 후 저녁 식사와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숙소는 주로 오토캠핑장을 이용하고 지역에 따라 마을회관 등을 이용할 예정이다.

 

지난해 제2회 ‘DMZ 국제평화대행진’ 일정도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강화도 평화전망대까지 약 400km 구간을 행진했으며, 올해도 비슷한 코스로 행진 예정이다.

 

2022년과 마찬가지로 <통일뉴스>를 통해 언론홍보팀에서는 대행진의 전 과정을 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