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en You And I Were Young Maggie(매기의 추억)
미국을 대표하는 민요인 이 노래의 가사는 캐나다 토론토대 미국학 교수였던 조지 존슨이(George Washington) 청년시절에 쓴 시(詩). 대학 졸업후 교편을 잡게된 그는 제자인 메기(Maggie Clark) 와 결혼. 집근처 개울가에서 데이트를 즐기며 달콤한 신혼생활도 잠시불행하게도 사랑하는 매기는 결혼한지 1년도 못돼 폐결핵으로 세상을 떠나, 메기를 잃은, 메기에 대한 추억과 애상을 시로 써서 디트로이트에 사는 친구 버터필드(James Butterfield) 에게 이 아름답고도 슬픈 시에 알맞는 멜로디를 붙여 줄 것을 부탁하여, 버터필드가 곡을 붙인 노래가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저미게 하는 '메기의 추억'... 아름답고 소박한 컨트르풍의 민요.메기의추억은 애틋하고 순수한 사랑의 종말이 너무짧고 슬퍼서눈물짓게하는.. 이 서정시와 멜로디.우리가슴에 영원히 추억의 노래로 남게되지 않을까요 원제목은 'When You and I Were Young, Maggie'
메기의 추억
https://youtu.be/NcM4V5zoZJQ?si=iYz1AFsT2hU5dleJ
이 노래의 원래 제목은 <When You and I were Young, Maggie>다. ‘당신과 내가 어렸을 때, 메기!’라는 이 노래는 1864년에 한 시인의 아내를 위해 발간된 시집, ‘단풍잎’(Maple leaves)에 수록된 상기 제목의 시에 곡을 붙인 것이다. 이 시에는 슬픈 이야기가 담겨있다. 한 청년과 한 소녀의 슬픈 사랑의 이야기이다. 이 시를 쓴 시인 <조지 W. 존슨>(George Washington Johnson, 1839-1917)은 캐나다 토론토에서 태어나 성장하였고 스무 살이 되어 대학을 졸업하고 캐나다 온타리오주 해밀턴에서 교사생활을 했다. 이 학교에서 그는 장차 그와 결혼하게 될 여학생 <메기 클라크>(Maggie Clark, 1841-1865)를 운명적으로 만났다. 이들은 스승과 제자의 관계였지만, 조지는 21살, 메기는 18살로 불과 3살 차이였다. 조지가 먼저 메기에게 사랑을 느꼈고 메기도 조지를 사랑했다. 이들은 사랑에 빠져서 호숫물이 나이아가라 폭포로 흐르는 곳, 물레방아가 보이는 시냇가를 자주 찾았다. 그곳 높은 언덕, 멀리 해밀턴 마을이 보이는 가장자리에 앉아 푸른 보석처럼 아름다운 온타리오 호수를 내려다보며 젊은 날을 즐겼다. 그 무렵, 메기는 폐결핵을 앓고 있었으나, 그때만 하여도 두 사람은 폐결핵에 대한 상식이 별로 없었으며 병의 위험에 개의치도 않았다. 다만 아름다운 사랑의 시간을 나누었고 해밀턴에 거주하던 메기의 가족과도 교제의 자리를 자주 가졌다. 당시 메기의 건강은 좋아 보였기에, 두 사람은 결혼식을 올리고 조지의 새 직장이 있는 클리블랜드에서 신혼살림을 차렸다. 그러나 메기는 애달프게도 1년이 되지 않아, 병세의 악화로 1865년 5월에 세상을 뜨고 말았다. 메기는 해밀턴의 ‘화이트 처치’ 교회 묘지에 안장되었다. 이곳에는 메기를 돕다가 폐결핵에 걸렸던 메기의 여동생 메리도 같이 묻혀 있다.
우리 땅에 ‘메기의 추억’이라는 노래를 처음 들여온 사람은 미국 선교사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처음으로 대중에게 노래를 알린 사람은 "사의 찬미"로 유명한 소프라노 윤심덕(1897-1926)이었다. 그녀는 이 "메기의 추억"이라는 곡을 최초로 취입한 인물이다. 또 당시로는 드물게 미국 유학을 다녀온 윤치호(1865-1945)가 가사를 번안하여 소개하였다. 그 가요가 바로 ‘메기의 추억’이다. 지금도 전 국민의 애창곡으로 즐겨 부르는 오래된 노래다. 김창범 시인의 자서전 쓰는 법, <인생 다시 살기>에서 인용함 그래서 이 <메기의 추억>은 캐나다와 미국 두 나라의 민요라고 볼 수 있다. 시(詩)는 캐나다 사람이 썼지만, 곡을 붙인 사람은 미국인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곡은 가사(詩)에 중점을 두어 캐나다 민요로 분류하기도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작곡에 중점을 두어 미국 민요로 분류하기도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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