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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내솜씨(폰사진.디카)

거실 잠자리에 누워서 찰칵

by 무궁화9719 2022. 9. 27.

거실 잠자리에 누워서 찰칵

2018. 5. 26.

 

 

 

 

 

 



 

거실에 누워서 티브이를 보다 밖을 쳐다보니 밝고 둥근달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금방이라도 손에 닿을 듯 나는 달을 처음보는 사람처럼 반가웠다.

잠자리에 든 남편을 흔들며 눈 좀 떠보라며 밝고 둥근달이 우리집을 비치고 있다면서...

 

생각지도 못한 달을 그것도 보름달처럼 밝고 둥근달을 잠자리에서 보다니 나는 벌떡 일어났다.

그리고 안방으로 들어가 휴대폰을 가지고나와서 다시 자리에 누워 달을 찍기시작했다  

 

달아달아 밝은달아 이태백이 놀던달아 마당에 나가 노래를 부르던 어린시절을 회상하며 중얼거렸다

언제 또다시 누워서 이처럼 밝고 둥근달을 볼수있으랴 앉아있을때는 안보이는데 누우면 잘보였다.

베란다에 나가서도 찰칵 어느순간 달은 저만치 눈앞에서 멀어지고 있었다.

어 달이 안보이네

 

거실에 누워서는 그처럼 가까이 보이던 달이 베란다에서는 아주 멀리 보였다.

달력을 짚어보니 오늘이 열나흘 내일이 보름이였다. 그래서 그처럼 밝고 둥글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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